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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팀(One team) 프랜차이즈 스타에 대한 생각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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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2-13 11:21:11

 

코비의 은퇴투어를 보고 있자니 문득 이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의견은 (당연하게도) 개인적 의견이기에, 다른 분들의 생각과 크게 다를 수 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코비의 은퇴투어가 이렇게 흥하는(?) 이유는 그가 아이콘이고 역대의 선수인 것도 있지만,

코비가 오직 '한 팀에서만 뛴 20년차 프랜차이즈 스타여서' 가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현 리그를 돌아보자면

코비 브라이언트, 팀 던컨, 덕 노비츠키, 드웨인 웨이드 이 4명이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보입니다.

기준을 약 12년이상 한 팀에 에이스로 속해있는 것으로 잡았는데,

이유는 12년이면 데뷔 후(보통 20~23 데뷔로 가정) 전성기 끝물까지 한 팀에서 보낸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더 언급되는 선수는 크게 2명, 케빈 가넷과 폴 피어스죠.

헌데, 제 개인적 생각으론 이 두명은 앞의 4명과 '프랜차이즈'라는 의미에서는 좀 거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먼저 케빈 가넷의 경우, 그의 커리어 내에서   미네소타 13-14년 / 보스턴 6-7년 / 네츠 2-3년 이죠.

그가 미네소타의 심장이자 상징이라는 건 누구나 부정할 수 없지만,

어찌되었든 가넷은 미네소타를 떠나서 '우승'을 일궈냈고, 선수 커리어에서 한 단계 높은 경지에 이르렀죠.

총 3팀에서 뛰었고, 타 팀에서 뛴 기간이 10년. 

제 생각으로는 앞서 언급한 코비 던컨 노비츠키 웨이드 보다는 상징성 면에서 좀 떨어져 보입니다.

피어스의 경우도 마찬가지이지만 가넷보다는 상징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보스턴에서 15년을 뛰었고, 이 후 3팀에서 1년씩 뛰는 중이니...

  

헌데 이러고 보니, 가넷과 피어스 또한 12년 이상을 한 팀에서 보내며 그 팀의 상징이었기에

스스로 말 하면서도 좀 헛갈리네요...

 

 

여하튼, 프랜차이즈 스타에 대한 정말 주관적인 제 기준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한 지 궁금하네요.

 

 

 

ps 더불어, 피어스의 경우 보스턴을 떠나게 된 이유가 정말 궁금합니다. 우승도 했고 파이널mvp도 수상한 집 같은 팀에서, 왜 떠나야 했는 지 잘 이해가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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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2-13 11:23:54

원팀프랜차이저라기보단.. 리그최고의 스타였기 때문이 아닐까요..


아마 르브론도.. 커리도 그런대우를 받을겁니다..


조던도 불스가아닌 워싱턴에서 은퇴시즌에 그런대우를 받고 은퇴했고..



2016-02-13 11:24:24

프렌차이즈라는게 정의하기 힘든것 같아요
제 경우엔 특정팀에서 현역중 떠오르는 스타라고 생각하면 떠오르는 선수정도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6-02-13 11:31:26

피어스는 프론트가 프렌차이즈를 리빌딩을 위해서 트레이드 해버린 경우지요. 보스턴 리빌딩이 마무리 단계인 지금이야 꼭 필요한 트레이드 였다고 단연 말할 수 있지만 트레이드 직후 당시에는 에인지 보스턴 단장이 정말로 많은 비판/비난을 들었습니다.

Updated at 2016-02-13 11:31:01

이런 류의 이야기를 특정한 기준을 잡아서 말하려 하는 것 자체가 오류입니다. 그냥 플랜차이즈는 인식이 강하면 플랜차이즈라고 보면 됩니다. 이게 맞는 예가 될지 모르겠지만 피닉스 하면 바클리(요새는 내쉬겠지만요)라는 인식이 강했죠. 그런데 바클리가 피닉스에서 뛴 기간은 꼴랑 4시즌 뿐입니다. 



 이런류의 개념은 그냥 대충 분위기 봐서가 제가 볼땐 정답입니다. 그 팀팬들이 얼마나 그 선수를 플랜차이즈로 여기느냐의 정도가 중요하다는 거죠.
2016-02-13 11:32:55

피어스, 가넷은 일단 팀이 보낸것이고
피어스는 다른 팀에서 뛰면서도 계속해서 보스턴을 언급하며 꾸준히 그의 보스턴사랑을 표현하는 중이고 가넷은 아예 돌아가서 말년봉사중이죠.
가넷은 '피어스랑 같이 안보내주면 은퇴'라는 말까지 나왔기도 했구요.
데뷔때부터 프라임타임을 전부 원소속팀에 본인 의지로 바쳤다면 프랜차이즈 선수 아닐까 싶네요. 칼 말론이나 유잉, 올라주원도 프랜차이즈 스타 아닌가요?

2016-02-13 11:33:11

그냥 한팀에서 가장먼저 떠오르는 선수라고봐요

2016-02-13 11:36:02

근데... 웨이드보다 더 일찍 데뷰한 마누와 파커는 이상하게 이야기가 안되요...

이 둘도 원팀 프랜차이저인데...
악마같은 한분때문에 가려져서...
2016-02-13 13:25:27

다 그분 때문입니다

2016-02-13 11:42:24

피어스는 에인지가 보내버린거죠...
머리로는 잘한딜인걸 인정하지만
에인지가 여전히 싫은건 로맨스가 떨어지기때문인거 같아요...

2016-02-13 12:05:37

기준을 둔다면 구단과 팬들의 인식에 기준을 두는게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팬들이 프랜차이즈로 인식하거나 구단이 그렇게 마케팅을 할 때 공감할 수 있어야 하겠죠. 그런 의미에서 위위 4명과 피어스는 동일선상에 있는게 맞고 팀버울브즈 팬들이 이미 가넷을 '팀버울브즈의' 슈퍼 스타로 생각하고 있으니 원팀맨은 아니여도 프랜차이즈 스타로 분류하는게 맞을 겁니다. 르브론도 비슷한 경우죠.

2016-02-13 12:13:18

코비의 은퇴투어가 흥하고(?) 있는 이유는

20년간 한 팀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였다는 것 보다는
랄이 코비의 은퇴이외에는 주목할 거리가 없는 팀이고
코비가 여전히 리그에서 가장 인기있는 선수 중 하나이기 때문에
흥행면에서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아무리 리그 최고의 선수였고 한 팀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라고 해도
지금 랄이 순위경쟁이 빡센 상황이거나
코비가 이미 어느정도 잊혀진 선수였다면 
은퇴투어가 지금처럼 주목을 받진 못하지 않았을까요?
2016-02-13 12:40:52

은퇴투어를 하는건 리그의 아이콘이었던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한팀의 프랜차이저로 20년을 뛴것은 플러스 요인이구요.
르브론이 은퇴를 발표해도 아마 비슷한 분위기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2016-02-13 12:45:53

당대에 특정 팀의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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