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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던컨이 No.1 파워포워드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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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2-11 02:35:48

제가 nba를 보기 시작한 건 3~4년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팀 던컨의 전성기 플레이를 보지는 못 했지만, 여러 사람들의 평가를 보면 파워포워드 No.1 하면 대부분 팀 던컨을 꼽더군요.
팀 던컨의 커리어를 보면 2번의 시즌 MVP, 3번의 파이널 MVP, 15번의 올스타, All-NBA , All-D 그리고 5번의 우승.
정말 커리어가 훌륭하고 개인 성적을 봐도 꾸준하게 20득점 10리바를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선수인 건 분명합니다.
하지만 과연 정말 No.1 파워포워드 인가? 라는 궁금증을 풀기 위해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제가 처음 경기를 봤을 때는 정말 하는 것 없이 어스렁어스렁 거리길래 왜 저사람이 최고의 파워포워드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나고 보니 더블-더블 인 것을 보고 무척 놀랐습니다. 유심히 플레이를 보니 움직임이 간결하고, 상당히 정적이더군요. 뭔가 되게 자기가 필요한 플레이만 묵묵히 하는 듯 한 느낌이였습니다.
볼터치가 길지도 않고 여느 슈퍼스타처럼 화려한 개인기도 없고 정말 심플하더군요.
그래서 드는 의문증이 1옵션으로서 하위권 팀도 최상위권으로 올릴 능력이 있는 지가 궁금해졌습니다.
조각으로는 훌륭한 듯 하나 모든 공격을 이끄는 에이스의 느낌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제가 생각했을 때 팀을 이끄는 슈퍼스타 에이스라면 조던, 코비, 르브론, 커리처럼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적어도 역대 최고의 No.1 파워포워드는 그래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물론 팀 던컨의 최전성기 플레이를 보지 못 했기 때문에 조심스럽지만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팀 던컨이 그런 조건을 충족하는 능력을 가진 선수인가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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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2-11 01:32:42

파워포워드에서 던컨만한 커리어를 가진 선수가 없기때문에 넘버원이라고 해줄 수 밖에 없죠...

2016-02-11 01:34:15

제생각에 공격적으로는 말론 바클리 노비가 한수 위 입니다

Updated at 2016-02-11 01:38:01

팀 던컨은 모든 공격을 이끄는 에이스가 아니라,
팀을 승리로 이끄는 에이스였습니다.
이게 다른 선수들과의 차이라면 차이겠죠.

WR
Updated at 2016-02-11 01:42:39

음... 제가 생각했을 때 No.1 이라는 수식어를 얻을 정도면 약팀을 한번에 강팀으로 만들 능력은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선수가 최전성기때 하위권팀으로 가도 당장 성적을 상위권으로 급상승 시킬 능력을 가진 선수인가요? 샌안토니오 왕조는 언제나 늘 굳건해서...

2016-02-11 01:43:13

느바에서 유일하게..
본인 제외하고 모든 팀원이 바뀌었는데도 우승을 거머쥔 선수지요.
이만하면 누굴 붙여줘도 우승시킨다는 이야기로 해석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여러 요소가 있었겠지만 던컨을 제외하고는 이를 해낸 선수가 없지요. 물론 폽할배가 함께 했다는 것은 함정이지만...

Updated at 2016-02-11 03:54:58

유일하다는게 현역 선수중에서 유일하다는 말씀이시죠?

2016-02-11 01:50:32

샌안이 항상 왕조를 유지했던 건 팀 던컨의 공이 가장 큽니다. 00년대 초 로빈슨의 기량이 하락하고 파커 지노빌리의 기량이 만개하기전, 그리고 포포비치가 지금과는 달리 전략가로서의 모습은 아직 보여주지 못한 그 때 팀의 에이스로서 산왕을 이끌었고 결국 팀을 왕조로 이끈 선수입니다. 팀 던컨이 있었기에 산왕이 굳건하게 보였던 것이죠.

2016-02-11 01:41:37

샼의 전성기때도 골밑지배력으로 밀리지않았던 빅맨으로 기억이 강하게 남아있어요 97-98시즌 데뷔후 지금까지 현 샌안의 기초틀을 만든 선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Updated at 2016-02-11 01:48:59

던컨의 전성기는 10년도 더 지났습니다. 던컨의 전성기때 샌안은 지금같은 농구가 아니었습니다.

지금의 멤피스랑 유사한데요 골밑에 던컨이나 로빈슨이 자리를 잡고 공을 투입하면 해결을 하든 더블팀이 붙으면 공을 빼서 3점을 노리는게 주 공격옵션이었고 이런 공격루트와 강력한 수비로 우승을 2번했습니다. 이후 마누나 파커가 성장하면서 빅3체제가 되었고 그러다 2010년대때 지금과 같은 농구를 시작했구요
던컨은 로빈슨이 노쇠한 후로 은퇴전까진 샌안의 공격과 수비의 알파와 오메가였습니다. 정규시즌성적도 거의 최상위권이었구요
2016-02-11 01:48:18

02 03 플옵 경기를 보시거나, 하다 못해 기록지라도 보시면 던컨이 왜 파포에서 1인자라 불릴 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2016-02-11 02:03:34

만으로 곧 마흔이 되는 76년생 선수의 요즘 플레이에서 '리그 최강의 1인자' 모습을 찾을 수는 없겠죠  비단 3~4년 전으로 돌아가도 30대 중후반이니 마찬가지입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그가 '한창 때'이던 시절(=Part 1)을 찾아보시는 게 도움이 많이 되실 듯 합니다. 데뷔 때부터 2003, 2005 우승 때까지 정도? 그 뒤는 또 다른 얘기여서요.
2016-02-11 02:07:34

장대한 커리어가 끝판왕인 거지 지금 은퇴직전의 기량이 넘버원이란건 아니죠.

그리고 사실 최전성기때에도 폭발적인 운동능력으로 농구하는 타입이 아니었기에 그런걸 기대하면 실망하실겁니다.

2016-02-11 02:09:25

"제가 생각했을 때 팀을 이끄는 슈퍼스타 에이스라면 조던, 코비, 르브론, 커리처럼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적어도 역대 최고의 No.1 파워포워드는 그래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뭐 개인적인 생각이니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만


팀을 이끄는 슈퍼스타 에이스는  팀을 승리로 이끄는 선수라는 것은 동의하나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라는 부분은 쉽게 납득이 안되네요.


평득 20점도 안되는 매직존슨,스티브내쉬,존스탁턴,제이슨 키드 등등... 이들도 득점이 아닌 다른방식으로


승리한 선수들이고 슈퍼스타 에이스 맞죠.


던컨은 던컨만의 방식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최고가 되었습니다.


던컨의 통산 승률과 플레이오프 승률만 봐도 늘 승자였죠.


던컨스탯의 가장 무서운 점은


득점도,리바운드도,블락도 아닙니다


말도안되는 압도적 승률이죠.


던컨이 왜 최고냐? 라고 하신다면


'이기니까' 라고 답해드리고 싶네요.

2016-02-11 02:12:53

데이비드 로빈슨

데이비드 로빈슨&케빈 윌리스
라쇼 네스트로비치&나즈 모하메드
오베르토&프란시스코 엘슨&오리
디아우&보너&베인스

우승할 때 파트너 빅맨들입니다. 전부 다르다는...첫 우승 때 로빈슨을 제외하면 사실상 골밑은 던컨 혼자라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6-02-11 06:37:33

말릭로즈, 티아고스플리터가 섭섭해합니다.03윌리스는 출장시간이 미미했던 은퇴시즌이었고 로즈가 99년부터 정말 잘해줬죠. 14도 스플리터가 주전이었고 베인스야 15시즌에나 기용되기 시작한 수준이었죠

Updated at 2016-02-11 02:22:59

프로는 결국에 이기는 걸로 평가받는 겁니다.
이기는 팀의 공수겸장 에이스 여기서 이미..

2016-02-11 02:24:07

데뷔 후 가넷. 웨버. 노비. J.오닐. 베이커. 맥다이스. 압둘라힘. 쉬드 등과 경쟁하면서 우승과 시즌MVP를 땄었죠. 최전성기때 1옵션으로 팀을 우승시킨 경험도 노비 외엔 없고요.
최하위팀도 위닝팀으로 바꿀 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16-02-11 02:38:39

저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있고 실제로 가넷을 엄청 고평가하는 편이긴하지만 던컨의 03시즌 파이널 하이라이트만 보셔도 답은 나오더라고요..  뭔가 엄청 화려한건아닌데 어거지로 그게 들어가요(손의 감각이 타고남) 그리고 저는 선수를 평가할 때 경기 외적인 부분도 평가해야된다고 생각하는데 던컨은 스퍼스에서 엄청난 리더쉽을 발휘하고있죠

2016-02-11 03:31:21

폭발력인 득점력과 화려한 개인기를 지닌 선수만이 하위팀을 상위팀으로 올리는 능력이 있다라고 가정한다면 글쓴분 의견이 맞겠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죠.

WR
2016-02-11 04:40:11

한 시대를 풍미하고,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킨 선수.
5번의 우승을 이끈 주역.
Mr.Fundamental
그것만으로 충분하네요.

2016-02-11 05:18:46

그럼 넘버원 파워포워드는 누구라고 생각하시는지가 궁금하네요. 

경쟁자로는 칼말론, 바클리, 가넷, 노비츠키 등이 생각나는데 그 중에서 
어떤 선수가 넘버원이 될런지. 


2016-02-11 05:22:16

저 나이대에 이정도 활약하는 선수가 거의 없죠.

2016-02-11 05:42:44

농구를 잘합니다. 농구에 뭐 멋이 들어간다거나 하는걸 기대하신다면 컨형은 리스트에서 제외되어야 마땅하지만 농구를 잡합니다. 이런 애기밖에 할수 없을 정도로 그냥 농구를 잘합니다.

2016-02-11 06:39:33

99년도~06년도 정도까지 던컨보시면 원문 글 내용에 상당부분 충족되리라 확신합니다.

2016-02-11 07:55:17

던컨보다 나은 /혹은 던컨을 성적이든 매치업이든 어떤식으로든 압도한 선수가 있었나요? 던컨처럼 오랜기간 하이레벨로 플레이한 선수가 있었나요? 누적스탯, 파엠/시엠에 올 nba팀 선정에 팀 성적에 뭐 깔래야 깔수가 없는 커리어... 던컨위에 놓을 선수가 딱히 생각이 안나요...

2016-02-11 11:04:09

논외지만 던컨은 센터라고 생각합니다. 커리어 내내 파포보다 센터본 세월이 훨씬 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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