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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진짜 불가사의한 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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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5
2016-02-09 22:22:36

알드리지 빠지고
바툼 빠지고
메튜스 빠지고
로페즈 빠지고
릴라드가 남긴했는데
와.. 포틀 탱킹 팀이구나..
웨이드와 코비가 그랬던것처럼 고생좀 해라.. 하고 있었는데

오늘 정신차리고 보니 팀이 근 5할승률이군요..

맥컬럼이 성장했잖아요 라고 말하기엔 공수 양면에서 코어였던 위 선수들의 공백을 정말 많이 심하게 메꾸고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댈러스 보스턴 보다 더 심한 이 멤버로 이 성적이?? 팀이 포틀랜드 인거
같습니다.

포틀 경기 좀 많이 보신분들 설명좀 해주실수 있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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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2-09 22:29:53

셀틱스도 피어스, 가넷빠지고 고전하더니 론도, 그린빠지고 플옵갔죠 뺄꺼면 찔끔찔끔 빼지말고 다 빼라??

Updated at 2016-02-09 23:12:57

가장 널리 알려진 이유는 맥컬럼의 급속발전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크랩과 레너드를 비롯한 기존 멤버들과 새로 팀에 합류한 멤버들의 동반 성장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 점은 코치진과 프런트를 칭찬하고 싶고 특히 주전 4명이 이탈했지만 이미 엘리트 스코어러였던 릴라드가 스코어링 능력이 더 올라간 것과 더불어 게임 운영에도 눈을 떴고 스토츠 감독 특유의 플로우 모션 오펜스와 젊은 선수들의 발전이 맞물리면서 리그 7위의 공격효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지난시즌과 거의 비슷한 수치를 기록 중입니다)


시즌 초에는 젊은 선수들의 경험 부족으로 어이없는 턴오버, 파울 트러블(플럼리 같은 경우는 아직도 자주 걸리긴 합니다) 수비 커버가 잘 이뤄지지않으면서 피스톤스전이나 로케츠전 4쿼터 대역전패를 당하는 등 삐걱대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점점 손발이 맞아가면서 수비에서도 유기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릴라드 칭찬을 너무 하는 것 같은데.. 수비에서도 릴라드는 지난시즌 대비 한층 더 발전하고 있습니다. 현재 팀내에서 공격자 파울을 가장 많이 이끌어낸 선수이기도 하고 픽 수비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대인 수비나 퍼리미터 수비에서는 꽤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선수단 자체도 스스로가 아직 부족한 것을 알고 좀 더 적극적인 수비를 하려는 모습도 고무적이구요.

팀의 약점이라 하면 아무래도 백코트 보다는 프론트 코트인데 사실 주전과 벤치의 구분이 없을만큼 고만고만한 선수들이 포진해있습니다. 플럼리 같은 경우는 컨트롤 타워 역할, 데이비스는 수준급 롤맨이자 뛰어난 리바운더 이고 레너드는 팀내 거의 유일한 스페이싱이 가능한 빅맨임과 동시에 훌륭한 사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이렇다할 선수는 없지만 선수 각자가 가진 장점을 스토츠 감독이 잘 믹스하면서 벤치 멤버가 나왔을 때 오히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사실 최근 팀의 상승세는 좋은 스케줄과 헨더슨이 정상 궤도에 올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2,3월에는 스케줄이 정말 빡빡해 아무래도 현재와 같은 상승세를 지속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 보여주고 있는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다면 플옵진출도 그리 큰 꿈은 아닐 거란 생각이 드네요. 
Updated at 2016-02-09 23:14:34

알드리지급 선수만 하나 빠져도 휘청거리는 게 일반적인 일인데. 팀의 2,3,4,5번 주전이 다 빠져 나갔는데 이 성적은 저도 불가사의라고 생각됩니다. 오프시즌에 호포드급 선수 한 명 영입했으면 좋겠습니다.

2016-02-09 23:03:59

시즌 전에는 서부 꼴찌로 예상하는 사람들도 많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정말 대단합니다.

2016-02-09 23:09:33

저는 아직도 적응 안됩니다

스케쥴만 보면 질것같은데 결과보면 이겼더라구요

2016-02-10 00:54:20

릴라드와 맥컬럼 ...

Updated at 2016-02-10 01:16:43

기본적으로 이런 팀들은 프런트, 코칭 스탭 능력이 상당히 괜찮죠. 셀틱스도 리빌딩 시작하면서 비슷한 느낌을 줬는데 블레이져스도 비슷한 느낌을 받습니다. 셀틱스와의 차이라면 블레이져스 백코트진, 맥컬럼 / 릴러드의 파괴력이 셀틱스보다 강력하다고 할 수 있겠으나, 대충 살펴봐도 큰 틀에선 비슷합니다. 셀틱스도 핵심은 없어 보였지만, 설린저 / 올리닉 / 타일러 젤러까지 확실하진 않아도 롤 또는 영리하면서 쏠쏠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는데, 블레이져스 프런트 코트는 보기보다 쏠쏠한 선수들이 있죠. 이 중 핵심은 플럼리, 아미누가 될테고, 가장 애매할 수 있는게 마이어스 레너드인데, 얘가 그래도 3점슛 있다고 말할 정도니 얘가 한 두방 해주면 당연히 공간 넓어지죠. 뉴얼 펠리컨과 이 팀을 비교해보면 가장 큰 차이는 프런트와 코칭 스탭이란 생각이 더 강해집니다. 건강한 앤서니 데이비스가 있다면 블레이져스 백코트 듀오보다 더 위력적일 수 있다고도 생각했는데, 팀 돌아가는걸 보면 하늘과 땅 차이죠. 한 팀은 핵심 갖춰놓고 쏠쏠한 선수들로 잘 메꾸면서 기대 이상인데 비해, 한 팀은 어쩌면 최근 몇 시즌 동안 가장 확실한 유망주 이상의 핵심을 보유해놓고서도 이상한 선수들, 맞지 않는 선수들 데리고와서 그야마롤 죽 쓰고 있고 앞으로도 여전히 미래가 없어 보이는 행보를 보이는 팀...전 뉴얼 펠리컨, 미네 울브즈 같은 팀들이야말로 현재 리그에서 가장 미래가 암울한 팀들이라고 보고 있는데, 기본은 그 팀 프런트와 역사에 더 큰 비중을 둬서 그렇습니다. 울브즈, 펠리컨 팬들에겐 미안한 말이겠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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