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에서 스텟이 가지는 가치는 어느정도 인가요???

우선 농구를 좋아하게 된지 얼마 안된 초짜입니다.

개인적으로 야구도 좋아해서 세이버에 관심이 많은데 세이버자료를 찾아보면 볼수록 야구와 비교해보니 농구의 스텟은 생각보다 의미가 없는것 같아요.

야구는 정적이며 누적의 스포츠이고 표본이 수도없이 쌓이고 팀스포츠이지만 실제 대결은 투수와 타자의 대결이라서 스텟과 세이버매트릭스가 신빙성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농구는 야구보다는 축구와 닮은 것 같습니다. 동적인 스포츠이고 선수마다 출전시간도 다르고 변수가 수없이 많아서 단순 스텟으로 선수를 평가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예를들어 지금상황에서 커리가 역대최고 per를 찍고있지만 지금까지는 조던을 능가하고 있다. 라고 말할순 없지 않나요?

그리고 코트마진 같은 스텟을 보면 운이 좀 작용하는 것 같아요. 농구는 흐름의 게임이기에 지난번에 클블대 골스에서 르브론의 코트마진이 -30인지 -40인지 최악이었는데 그게 실제 실력을 반영한다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또 선수들의 스텟은 화려한테 팀은 중하위권이고 스텟상으론 평범한 선수들인데 상위권인 팀도 있고요.

또 팀을 이기게 해준다는 윈쉐어를 보면 클리퍼스에서 디조던이 1등인데 그렇다고 디조던이 팀의 1옵션이자 에이스라고 말하는 사람은 별로 없지 않나요?(디조던 팬분들께 죄송합니다.) 이런걸 보면 맹점이 많은 것 같아요.

스텟보는걸 좋아해서 뒤적뒤적거리는데 보면볼수록 미궁에 빠지는 것 같아서 여쭤봅니다. 야구는 세이버로 연봉까지 산정하고 전문 연구원들을 두기도 하는데 이와 비교했을때 농구에서 스텟의 가치는 어느정도 일까요??? 선수를 볼때 스텟에 어느정도의 비중을 두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