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팬이 아니면 알기 힘든 윈슬로의 장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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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30 13:47:36
윈슬로는 얼마전 스포감독의 인터뷰에서 swiss army knife 즉 맥가이버칼에 비유된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다재다능하다는 뜻인데요. 최근경기에서 이런 윈슬로의 장점은 점점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수비를 제치는 개인기를 포함한 드리블링은 미숙하더라도 기본기가 잡힌 드리블로 하프코트를 넘어오는 볼핸들러를 자주 담당하고 있고 그 후 탑에서 공격작업을 시작하는 역할을 점점 늘려가고 있는데 이게
굉장히 잘 이루어지고 있는 편입니다. 단순하게 볼투입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선택지를 보면서 스스로 판단하여 볼투입을 하는데 직접 어시스트로 이어지지는 않더라도 윈슬로의 패스를 받은 선수가 어시스트를 하는 하키어시스트로 볼 수 있는 장면이 상당히 자주 나옵니다. BQ가 상당히 좋고 리딩력이 있다고 판단되어지는 부분이죠.
그외 스크리너 , 커터로서의 움직임도 좋고 요즘은 자제하는 중인 드라이브인과 그 후 킥아웃에도 상당한 재능을 갖고 있습니다. (안으로는 잘 들어가는데 마무리가 안좋아서 자제시키는 듯 합니다 )
가장 약점으로 지적되는 슛팅도 요즘 경기에서 점점 감이 올라오고 있는데 생각하는만큼 슛이 아얘 없거나 발전가능성이 없어보이는 부분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윈슬로가 슛이 들어가지 않는 날은 보통 슛팅리듬을 이상하게 갖거나 스트로크가 일정하지 않을 때인데 가끔씩 본인 스스로가 감을 잡았을때에는 3점을 3개씩 깨끗하게 꽂아 넣기도 합니다.
가장 큰 장점으로 여겨지는 수비 , 수비에서도 스탯만봐선 그리 대단해 보이지 않을수도 있는데 실제 영향력은 마이애미에서 거의 화사 다음으로 봐도 무관합니다. 가끔 루키티를 내는 경기를 제외하면 자신이 마킹하는 상대의 야투율을 감소시키고 디나이 수비( 예전 인디애나전 승리를 거두었을때 클러치타임에서 폴조지에 대한 디나이수비는 엄청났었습니다. )가 좋아서 볼투입을 힘겹게 합니다.
그리고 , 상대의 드라이브인을 저지하는 도움수비가 좋은데 이게 직접적인 스틸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샷클락을 허비하고 돌아나오게 하는 빈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현재 타운스-오카포-포르징기스 라는 거물급 활약을 보여주는 루키들도 있고 개인기록이 출중하지 않아 주목받지 못하고 있지만 아마 히트 팬분들은 대부분 동의 하실겁니다. 이 루키가 얼마나 알짜배기이고 미래를 기대하게 하는 선수인지 말입니다.
마무리는 윈슬로의 최대장점인 얼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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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승전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