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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힐드는 미쳤다라는 표현 밖에는 더 할 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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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7 15:38:32


제가 매니아진에서 이 친구를 NCAA의 스테판 커리라고 감히 표현했었는데, 이게 정말 그래요...


/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141583


NCAA에서는 말이 안되는 슛감이고, 팀을 계속 승리하게 만듭니다. 제가 위의 글을 쓴 지 약 일주일이 지났고, 오클라호마는 두 경기를 치뤘습니다.


vs 베일러 

19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필드골(7/10) 70% 3점슛(4/7) 57.1% 자유투(1/1) 100%


vs 텍사스테크 (오늘)

30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필드골(9/12) 75% 3점슛(5/8) 62.5% 자유투(7/8) 87.5%


당연히 두 경기다 승리했고, 여전히 오클라호마는 전미 랭킹 1위입니다.


버디는 결코 난사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엄청나게 정확합니다. 수비수가 조금만 떨어져 있으면 슛을 던지고, 그냥 들어가는 수준입니다. 수비수가 손을 뻗고 방해를 해도 의미가 없습니다.


스테판 커리 대학시절처럼 전형적인 약팀 에이스로 활약하는 것도 아니고, 팀은 계속 승리하면서 전미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그리고 요즘 보여주는 그의 슈팅능력은 NCAA시절 커리보다 더 정확한 느낌이에요. 특히 3점슛이 말이죠. 3점슛을 무슨 2점슛보다 더 쉽게 정확하게 꽂아 넣으니...


평균 26점에 필드골 50% 3점슛 50% 자유투 90% 기록하면서 팀 전력이 1위급이 결코 아닌데 1위까지 끌어 올렸던 그런 슛팅가드가 과거에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비록 4학년이라고는 하지만, 케빈 듀란트와 스테판 커리도 하지 못했던 실적을 보여주니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안나옵니다.


버디 힐드가 언제쯤 삽을 푸는 경기가 나올지 지켜보는 것도 나름 재밌을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OEHFwzF1h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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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1-27 15:45:03

와 주가 팍팍 오르는 중이네요. 이러다 4학년 성애자 올셰이단장 눈에 꽂히는 거 아닐런지 모르겠습니다.

WR
2016-01-27 15:53:10

이게...참...그냥 어이가 없는 수준입니다.


옛날 오클라호마 2학년 블레이크 그리핀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리핀도 더블팀, 트리플팀이 붙던 상관없이 포스트업으로 밀어 붙이고 떠올라서 골대로 공을 집어 넣었었는데, 그 때 든 표현은 '압도적'이었거든요.


힐드는 슛으로 압도적이라는 표현이 절로 나오게 만듭니다. 그리고 그 당시 그리핀과의 차이점은 이 팀은 전미랭킹 1위팀이고, 그리핀의 팀은 그 정도는 아니라는 거죠....


힐드는 정말 대단합니다. 대학농구 1년 퍼포먼스로 버디 힐드보다 더 정확한 슛터가 근래 20년 동안에 과연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2016-01-27 15:51:14

미네소타 유니폼이랑 잘 어울리는 얼굴이네요

WR
2016-01-27 15:55:42

허허...이러다 진짜 깜짝쇼로 1라운드 Top 10 안에 뽑히는 거 아닐런지 모르겠습니다...

2016-01-27 16:00:26

이미 드래프트넷에서는 7번까지 올라왔더라구요. 

WR
2016-01-27 16:04:59

정말 많이 올랐네요~ 4학년인 이 친구가 실제 6월 드랩에서 어디까지 올라서는지 지켜보는 것도 참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

2016-01-27 15:52:21

잘하네요. 속공을 3점으로

WR
2016-01-27 15:57:01

버디 힐드가 잘하는데, 참 잘하는데, 그런데 단순 잘하는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

2016-01-27 17:28:09

진짜 괴물이 탄생하는 걸까요? 내년에 기대 되네요.

WR
2016-01-27 17:43:08

성공여부는 개개인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제가 성공한다고 말해도 실제로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으니까요. ^^;;;;

2016-01-27 16:00:20

그 캔자스인가랑 연장2차전끼지 갔을때 진짜 혼자 농구하더라고요 46점인가 퍼붓고...근대 그당시에 저는 시몬스랑 잉그램밖에몰라서 아 그냥 좀 하나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물건이였네요

WR
2016-01-27 16:05:56

정말 매력적인 친구입니다. 뭔가 슛에 대해 득도한 슛도사 같은 느낌입니다. ^^

2016-01-27 17:21:06

3차 연장이었죠

2016-01-27 16:02:42

고대로....고대로...썬더로 넘어오너라.

WR
2016-01-27 16:07:05

듀란트 밑에서 배우면서 같이 슛을 던지면 매력적일 거 같습니다.

2016-01-27 16:04:38

필리는 이친구를 1픽으로 뽑아야 합니다.
랄가는 당연히 시몬스를 2픽으로 뽑아야 합니다.
보스턴은 잉그램 업어가서 2옵션으로 써먹을게요.

2016-01-27 16:07:39

농담이고 사실 7픽 정도로 예상되고 있네요. 피닉스가 미친척하고 5픽으로 뽑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WR
2016-01-27 16:10:04

피닉스가 데빈 부커, 아치 굿윈에 유럽에서 뛰고 있는 슛쟁이 보그단 보그다노비치도 있어서요...


이 친구를 뽑을려면 슛팅가드부터 포인트가드까지 여럿 정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걸 떠나 가드 덕후 피닉스라면 불가능한 건 아닙니다.

WR
2016-01-27 16:08:15

아무리 그래도 4학년 선수를 1번픽으로 밀고 가기에는....

2016-01-27 16:09:37

딱 올랜도로 올 듯
이런 스타일 좋아하는데

WR
2016-01-27 16:12:16

올랜도도 좋죠. 경쟁상대가 좀 많을 거 같은데 그래도 올랜도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2016-01-27 16:15:40

좋은글 잘봤습니다!

이번 최강M&M님 글을 보면서 오클라호마 경기를 몰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레이커스픽이 우리에게 오는 상황이 생긴다거나, 안그래야겠지만 필리 픽이 미끄러지는 상황이 생기면 이친구 뽑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스미스나 필리 빅맨들과 함께한다면 정말 좋은 경기력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요!^^

WR
2016-01-27 16:35:57

아무리 그래도 필라델피아 픽으로 버디 힐드는 아직....


혹시나 버디 힐드가 3월의 광란에서 팀을 우승까지 이끈다면 그 때부터 생각해 보시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갑자기 제가 너무 오버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ㅠ.ㅠ)

2016-01-27 23:29:27

너무 심각하지않도록 관심있게 지켜보겠습니다^^

이번 드랩도 흥미로운 친구들이 많은 드래프트인것 같아요.^^

2016-01-27 16:26:35

빼어난 슛터인건 확실하네요.

하지만, 하이트라이트만 봐서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리그에 얼마나 족적을 남길런지는.

커리랑 비교를 하시는데, 엄밀히 말해 커리같은 타입의 슛터는 아닌것 같습니다.

약간 단신의, 하지만 좋은 윙스펜과 슛터치가 장점인데 어쩐지 벤 맥클리모어가 생각이 나는군요.

WR
2016-01-27 16:44:10

커리에 대해서 너무 심각하게 받으들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강조하고자 하는 부분은 현재 커리처럼 NCAA를 슛으로 평정하고 있다는 겁니다.(NBA는 아직 먼 이야기죠...) 그리고 지금까지 실제 NCAA 활약상은 적어도 최근 10년간 그 어떤 슛터도 버디 힐드만큼의 활약을 뽑아내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요.


약간의 설명을 드리자면 벤 맥클레모어랑은 완전히 다른 타입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과거에 제가 이곳 매니아에서 벤 맥클레모어를 아마 가장 먼저 알렸을 겁니다. 제가 어설프지만 그래도 캔자스 대학교 팬이라서요. 어쨌든 대학시절의 맥클레모어와 현재의 맥클레모어도 지금의 버디 힐드랑은 완전히 매치가 되지 않습니다. 맥클레모어는 볼을 가지고 있을 때의 움직임이 버디 힐드랑은 완전히 다릅니다. 버디가 월등히 좋고요. 슛에 대한 감각도 현재 버디 힐드의 꾸준함에 미치지 못합니다. 결정적으로 마인드가 달라요. 맥클레모어는 드랩 당시에도 우려됐던 부분이지만 소극적인 마인드가 약점으로 늘 문제로 잡혀 있던 친구입니다. 그래서 적극성을 요구하는 중요한 상황에서 기대만큼의 플레이를 못하는 경우가 있었죠. 하지만 버디 힐드는 큰 경기를 즐기고, 굉장히 적극적인 친구입니다.


쓰다 보니 맥클레모어를 너무 낮은 것처럼 써놨는데, 스타일이 다름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 맥클레모어는 여전히 제가 많이 좋아하는 선수입니다.

Updated at 2016-01-27 16:31:29

우리 팀엔 3점 슛터가 많으면 많을 수록 좋은데...

WR
2016-01-27 16:45:55

이 정도 슛감이면 어느 정도 위치까지 성장할지 단언하기 힘들지만 어느 팀에서라도 적어도 좋은 3점슛터는 될 거라 믿습니다. 디트로이트에 슛터가 필요하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

2016-01-27 16:38:53

이 친구도 스텝커리처럼 엄청난 슛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비이기적이네요.

그런면에서 커리처럼 NBA에서 PG로 포지션 전환을 할 수도 있다고 보는데
커리는 데이빗슨에서 한시즌인가 두시즌동안 PG 수업을 받은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버디 힐드는 어떤지 궁금하네요. 

데미안 릴라드, 스테판 커리같은 유형의 멋진 공격형 가드로서의 재질이 확실히 느껴집니다.

제가 과거 스테판 커리, 데미안 릴라드, CJ 맥컬럼을 보면서 느꼈던 그 느낌이네요.

그래서 예전 아마레 골스 트레이드 루머 나올때 스테판 커리 꼭 포함 시켰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고,
데미안 릴라드를 선즈에서 픽하길 바랬었고 맥컬럼도 마찬가지였던 추억이 있네요.

근데 팀에 워낙 많은 가드들이 있어서 블레드소와 나이트 모두 처분하지 않는 이상은
이렇게 좋은 친구임에도 선즈에 픽 될 가능성은 없을것 같아서 슬프네요 
WR
2016-01-27 16:51:52

제 기억이 맞다면 스테판 커리는 데이비슨 3학년 때인가 포인트가드로 전환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때 정말 성공적인 변신이었죠. 그 전까지만 해도 슛이 좋긴 하지만, 슛팅가드로서는 키가 너무 작다라고 평가받고 있었으니까요.


버디 힐드가 만약 PG로 변신한다면 커리처럼 대학에서 PG 수업을 미리 받았어야 했는데라는 아쉬움이 들 것 같습니다. 프로에서 PG로 전환하는 건 정말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할텐데 그 정도의 플레잉타임을 보장할 팀의 존재여부에 전 아직은 약간 회의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ㅠ.ㅠ


말씀하신대로 피닉스는 블렛소와 나이트를 어떻게 할지를 지켜봐야죠...그래도 아마 기회가 된다면 워크아웃에 버디힐드를 데려는 올 것 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워크아웃에 달려 있지 않나 싶습니다.

2016-01-27 17:01:09

힐드는 PG 수업을 받고 있지 않군요..

그러면 말씀하신대로 NBA 무대에서 갑작스럽게 PG로 뛰긴 힘들겠네요..
벤 고든같이 재능은 있는데 쓰임이 까다로운 타입의 선수가 될 수도 있겠으나,
비이기적이고 수비도 괜찮은 편이라면 더 나은 커리어를 쌓을 수도 있겠네요.

토니 델크, 자말 크로포드, 벤 고든, 루 윌리엄스 과의 선수들이
현실적인 기대치라고 봐야겠네요. 

개인적으로 선즈에서 필요한 포지션은 고투가이로 뛸 수 있는 스윙맨 포지션의 선수나
PF 포지션의 선수라고 생각하기에 버디 힐드는 선즈에 올 가능성이 아마 
5% 아래라고 봐야겠네요.

여러번의 드래프트를 보면서 1-3픽이 아니라면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선수들보다
버디 힐드처럼 대학무대에서 검증된 선수이자 스킬이 완성된 선수를 데려오는 것도
괜찮은 선택지라고 느껴지고 있습니다. 저번 드래프트에서 제가 주목한 프랭크 카민스키도
잘해주고 있는걸 보니 더더욱 그런 생각이 굳어지고 있네요.
WR
2016-01-27 17:06:14

프랭크 카민스키가 나와서 말씀드리는 거지만, 제가 지난 여름에 카민스키에 관한 글을 쓰면서 포함했던 내용인데 전 이 친구가 최종적으로 빅맨계의 스티브 내쉬가 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쿨럭...)


개오버, 정신나간 예상이긴 한데 전 카민스키를 보면 볼수록 스티브 내쉬의 커리어(최종적으로 MVP)를 따라갈 거라는 느낌이 듭니다.

2016-01-27 17:06:13

전 켄터키 대학교 팬이라 그런지 오히려 조디 믹스가 생각나네요. 4학년이고 슈터고 키도 비슷하고...물론 믹스보다 퍼포먼스는 훨씬 뛰어나지만요 올해 드래프트 역시 기대가 되네요.

WR
2016-01-27 17:07:34

좋은 비교십니다. NBA드래프트 닷넷에서도 비교대상이 조디 믹스더라고요. 그저 버디가 부상없이 지금처럼 대학교 생활을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

2016-01-27 17:19:45

에이.. 말씀하신 것처럼 2점보다 3점이 뛰어난 선수는 아니네요.

올려주신 두 경기에 한정해선 말이죠.
2점이 3/3, 4/4 100% 인걸요 (응?? )
WR
2016-01-27 17:43:49

그러고 보니 그렇네요. 2점슛 다 넣었었네요...

2016-01-27 17:40:31

처음엔 초반 반짝이겠거니 했는데 

캔사스와의 랭킹1,2위 매치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고 놀랐고
시즌 중반이 지나가는 시점에 평득 26점을 찍으며 
50-50-90 이라는 ncaa에서 정말 말도 안되는 퍼포를 보여주네요
그것도 랭킹 1위를 찍으며 빅12라는 강팀들이 우글거리는 곳에서 말이죠
이번시즌 오클라호마는 슈퍼에이스에 시니어와 주니어들 주축으로 조직력이 상당히 좋고
어느팀을 만나든 쉽게 지지 않겠다라는 단단한 느낌을 주더군요
실제로 패배했던 두경기도 원정에서 막판 원포제션 게임이었고요
시니어 시즌에 이정도의 스텝업은 거의 유례가 없던 일인거 같은데
나이가 많다 해도 아직 이선수의 실링을 단정짓는건 이른거 같습니다
탑10은 거의 확정인거 같고 토니 활약 여부에 따라 탑5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WR
2016-01-27 17:47:14

오클라호마가 가드들을 많이 활용하면서 플레이하던데, 높이의 약점을 잘 극복하면서 좋은 조직력을 보이는 게 정말 눈에 띄더군요.


저도 역시 이 정도의 스텝업이 가능한가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어린시절부터 슛이 강점이었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이렇게까지 발전할 수가 있나 그저 신기하게 쳐다보고 있습니다. ^^;;

2016-01-27 17:40:57

이렇게 간다면 뉴올이나 올랜도의 차지가 될거 같군요

WR
2016-01-27 17:49:12

뉴올이면 Top10인데 만약 그렇게 된다면, NBA 성공여부를 떠나 드랩에서는 정말 힐드가 대박친 거겠네요. 1년 전만 해도 1라운드 후반, 혹은 2라운드로 평가받던 친구인데 3학년도 아니고, 4학년이 이렇게까지 순위가 올라 가다니...


만약 Top 10 안에 들어 간다면 정말 인간승리일 거 같습니다. ^^

Updated at 2016-01-27 18:41:13

현재 힐드의 3점 페이스를 보면 시도 메이드 갯수같은 부분에서 대학때 커리가 아주 약간 높은데... 확률은 힐드가 훨씬 높은게 우선 놀랍구요....아니 커리 1~3학년 어느 시즌 가져와도 힐드가 훨씬 높네요. 대학무대 한정 비교하면 현재로서는 당시에 대학무대에서 3점으로 그렇게 유명했던 그 전설의 커리보다도 훨씬 무섭고 효율적인 3점슈터입니다.  

아니 커리 떠나서도 힐드 현재 성공률 페이스는 뭐 역대 말이 안되는 수준이긴하죠. 무슨 그렇다고 받아먹기만으로 과거 무슨 보웬처럼 경기당 1개 2개 넣는 선수도 아닌데... 현재 경기당 4.1개씩 넣으면서 5할이 넘는....성공 갯수도 사기인데 성공률이 저게 말이 되는건지 싶어요. 과거 선수중 굳이 커리 말고 비교해도 단적으로 3점으로 대학무대 완전히 평정한 레딕의 3점 페이스보다도 훨씬 뛰어난 페이스더라구요. 메이드수 확률 전부 압도..진짜 충격적이긴해요.

그런의미에서 사실 이번 NCAA 가드쪽 퍼스트팀은 대학무대한정 제이슨키드&스테판커리 느낌인 던과 힐드가 이미 예약을 끝낸것같네요. 대신 던은 포가에서 사이즈가 장점이 있고 나이도 힐드보다 1살 어려서 드랲가면 힐드보다는 쬐끔 더 높이 뽑히지 않을까 싶은데..... 또 모르죠 힐드가 계속 이런식으로 사고를 치고 토니에서도 미쳐버리면... 만약 그렇게 되면 요즘 커리의 위상도 그렇고 나이와 사이즈 우려까지 잠재우고 더 높은 곳인 3픽 4픽 이런데서뽑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까지도 최근에는 듭니다. 어쨋든 정말 지금 3점 시도수나 성공률은 본문 말씀대로 봐도봐도 사기라서 소름이 돋아요. 이 페이스면 아마 3점에서 역대 대학농구 역사에 남을것 같습니다.
WR
2016-01-27 18:22:27

이번 15-16시즌은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NBA에서도 슛분야에서 역사에 길이 남을 기록과 퍼포먼스를 커리가 보여주고 있고, NCAA에서는 버디 힐드가 그러고 있으니까요. 슛의 시즌인가요? ^^;;;


정말, 만약, 혹시라도 브랜든 잉그램님 말씀처럼 버디 힐드가 Top 5 안에 들면 정말 충격적인 사건이 될 거 같습니다. 3학년도 아니고, 무려 4학년 졸업반이 Top 5 안에 들다니 요즘 NBA 드래프트를 접근하는 팀들의 정책(나이)과 완전 상반되는 결정이 아닐까 싶어요... ^^;;;;

2016-01-27 18:29:44

슛은 정말...이런 녀석이 있나 싶죠. 커리처럼 유니크한 슛 궤적이나 슛 폼이 아님에도 쏙쏙 들어갑니다. 이 친구도 감각은 타고났죠. 포지션 문제나 상대를 떨구는 드리블 능력은 커리에 비하면 아직 부족하다고는 봅니다만 기대는 됩니다.

2016-01-27 18:27:25

커리 같은 경우 완전한 포가 전향은 3학년이지만 2학년때도 종종 포가 시도를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렇기에 리그 입성에 대한 준비는 앞섰다고 봐야죠. 결국 문제는 이제 커리만큼의 공간 창출 능력과 드리블 능력이 되어야 하는데 그 점에서는 좀 멈칫하게 합니다. 커리의 경우 거의 원맨팀으로 경기를 나서야 했던 그만큼 견제도 힐드 이상으로 많이 받았죠. 2학년에 이미 스타덤에 오른 이후 더 거세진 견제에도 스탯이 비약적으로 오른 커리를 생각하면 힐드가 그 정도의 압박감을 견딘 경험이 있었나, 또 이를 헤쳐나갈 정도인가에 대해선 아직 좀 두고 보고 싶습니다. (오클도 1위할 팀은 아니라지만 기본적으로 슈팅레벨이 높은 팀으로 보이고 유기적인 움직임도 상당한 수준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럼에도 여지껏 대학레벨에서 슈팅으로 이만한 완성도를 가진 선수가 있었나 싶습니다. 리그 입성한다면 맥시멈으로 득점력이 더 업그레이드 된 레딕 수준, 더 나아가서 미치 리치먼드까지도 봅니다(특히 미치랑은 땅땅한 몸체나 특유의 슛폼 등이 상당히 닮았더군요). 나이가 있지만 이 정도의 슛 완성도면 어느 팀에서나 중용받을만 하죠. 어느 팀에 가느냐, 또 전술상 어떻게 쓰이느냐에 따라 결과물도 달라질 것 같습니다. 아직 이르지만 카민스키처럼 될 수도 있고, 정말 리치먼드가 될 수도 있구요.

WR
2016-01-27 18:33:32

좋은 말씀이십니다. 커리랑은 좀 다르긴 합니다. 커리는 대학시절에 포인트가드로 성공적인 전환을 했었고, 버디는 결국 NBA에서는 슛팅가드로 성공을 해야 하는데 작은 사이즈는 확실히 NBA로 올라오면 가장 고전할 부분으로 보입니다.


커리라는 말을 하기는 하지만 솔직히 커리랑은 많이 다른 상황이긴 하죠. 단지 NCAA에서 활약상과 팀을 1위로 올려세운 점에서 NBA 커리처럼 슛이 무적처럼 느껴져서 표현한 거고요. ^^;;;


저는 개인적으로 힐드가 지금도 충분히 수준 높은 리그에서 심한 압박을 받으면서도 팀을 1위로 끌어 올렸다고 보지만, 더 정확한 것은 토너먼트에 가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때는 정말 심한 압박을 받겠죠. 이 때도 잘 헤쳐나간다면 기대감을 좀 더 올려볼까 합니다. ^^

2016-01-27 19:59:17

최강님 안목이 상당하신데다 저 또한 이 친구의 슈팅실력에 대해 혀를 내두르고 있죠. 충분히 기대할 만합니다. 그냥 넌지시 던지는 걱정이죠...
커리는 이미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던 시기, 상대팀의 견제가 심한 시기에도 자신을 증명해 내었고, 상대적으로 힐드는 뒤늦게 주가가 급상승한 케이스니 말이죠. 4학년으로서의 노련미까지 더한다면 토니에서도 분명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줄거라 믿습니다!

2016-01-27 19:23:33

50-50-90이라니... 대단한 페이스가 멈출기미가 없군요. 개인적으로 미네소타가 탑3안에 못들고 제일런 브라운을 못뽑으면 이친구로 가는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미네야 담시즌 당장 쓸수있는 선수를 뽑아야되는데 즉전감 선수중 시몬스 잉그람 이후 그룹이 퍼들 힐드 크리스던 정도라고 보면 힐드가 딱이죠.
게다가 팀에서는 포가수업받는 6-6짜리 잭라빈도 있고요.

WR
2016-01-28 05:05:53

말씀하신 측면에서 보면 미네소타에 힐드가 어울릴 수 있겠습니다. 무엇보다 힐드가 이 퍼포먼스를 꾸준히 유지해서 앞으로도 계속 지켜볼 가치가 있는 선수임을 입증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

2016-01-27 19:32:42

pj헤어스톤이나 워렌 같은 선수들보다도 슛이 훨씬 좋다면 픽순위는 상당히 올라가겠네요
일단 올랜도-토론토-브루클린-새크라멘토-뉴올은 지를수있다면 질러도 될것 같아요

WR
2016-01-28 05:08:00

워낙 힐드가 지금 NCAA에서 보여주는 중장거리슛이 역사에 남을 수준이라서요. 프로는 또 다른 세계이기에 달리 봐야 하지만 정말 이 정도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가 NCAA에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엄청난 페이스입니다.^^

2016-01-27 20:15:36

하하~ 전에 제가 이 친구한테 내년 드래프트 걸어본다고 댓글 남겼을 겁니다!

음... 일단 기대만큼 하고 있네요.
하지만 리그 하루 이틀 보는 것도 아니고 팬들이 좋아하는 개념. NBA '검증'을 해봐야겠죠.
대학에서 죽쑤다가 리그에서 터지는 애도 있고, 대학에서 슈퍼스타였다가 리그에서 쪽박차는 거.
많죠. 멀리 볼 것도 없습니다.
이 친구에게 긍정적으로 보는 건 맨탈과 동기부여 부분입니다. 이건 사실 인터뷰 정도는 들어봐야 짐작을 하는 데 전에 최강님 쓰셨던 글에서 봤을 때 바하마 출신 부모님 밑에서 농구에 미쳐서 성장. 
이게 저는 매력적으로 보였거든요. 가능성 높은 루키가 무너지는 건 대체로 맨탈때문이라 보기 때문에 기본 베이스가 되고 실적을 보여주는 선수는 어느정도 성공을 보장하지 않나... 고 보는 편입니다.
그 다음은 현 리그 트렌드.
무슨 전문가도 아니라 제가 뭐라 평할 건 아니지만, 현 리그의 지배자가 스테판 커리, 리그 강팀들은 이제 모두 외곽 슛터의 중요성에 집중하고 있다 봅니다. 그 와중에 버디 힐드의 등장은 로터리 픽 소유자들 입장에서 군침이 돌 수 밖에 없죠.
또한 1번 전환이 가능하면 더 상위픽 가능성이 있다고 말씀드린 게 현 탱킹 이미지가 강한 필리, 미네 둘다 인사이드 유망주는 보유하고 있으나 1,2번 유망주가 없다는 점이죠. 미네의 경우 루비오가 있지만 아시다시피 슛이 안되는 친구이니 힐드는 매력적일 겁니다. - 것보다 미네소타 팀 자체 슛터가 없죠....-
물론 두팀다 1픽을 얻으면 확정적인 1픽감들을 지목하겠지만 모르는 거죠. 꼴등한다고 1픽 따는 법이 없으니.
이러저러한 이유로 상위픽을 생각해보는 중인데. 두고봐야 알겠죠.
앞서 말씀드렸지만 모든 건 리그 와서 검증 받아봐야 아는 것 아니겠습니까! 
올려주시는 뉴스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WR
2016-01-28 05:09:34

재밌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이십니다. 아무리 NCAA에서 날고 긴다고 해도 빅리그로 와서 검증을 받아야 하죠. 그 때까지는 정말 이 친구가 어떻게 될지는 단언하기가 힘들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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