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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는 믿음이 안 가네요

 
  1388
2016-01-26 16:12:57

지금까지 매번 커리 경기보면서 느꼈던게 '어! 저걸?' 이라는 생각을 너무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커리하는거 보면 진짜 무지막지하게 잘 넣고 있고 솔직히 블락만 안 당하면 전부 다 들어간다는 느낌까지 드는데도 슛 셀렉션 때문에 과거 레이 알렌 때와 같은 믿음이 안 생기네요 알렌 볼때는 딱 슛모션 들어가면 믿음이랄까 안정감 같은 것이 있었는데 커리는 매 슛마다 뭔가 불안해요 볼 때마다 가슴 떨리게 하는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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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1-26 16:15:47

저도 공감합니다,

너무 이상한 곳에서 멀리서 쏘다보니..
저 지역은 안 들어가는 지역이라고 제 머리 속에 꽉 박혀있는데 쏴버리니 안정감이 안 들어요.
그런데도 자꾸 넣어서 열광을 하게 만드는...
여하튼 사람 두근거리게 하는 데는 재주가 있네요. 
WR
2016-01-26 16:40:33

안 들어가는 지역이라고 머리속에 박혀있다는게 엄청 공감되네요 

2016-01-26 16:16:30

그쵸 던질때 마다 왜 거기서? 하면 이미 들어가서

WR
2016-01-26 16:40:57

슛모션이 워낙 빨라서 어? 하면 끝나있죠

2016-01-26 16:19:25

커리 슛스타일이 원모션슛(일명 번개슛)에 가까운데

원래 원모션 장점은 슛이 빨라서 블락에 강하고 비거리가 긴 대신에 슛 확률은 떨어지는건데...

커리는 원모션의 장점은 모두 유지하면서도 슛팅률이 역대급이니..

그냥 사기급인거죠.

2016-01-26 20:10:15

사실 3점 라인이란것도 사람이 그어놓은 거고, 그것 때문에 3점슛을 넣는게 2점보다 안정감이 떨어질거라는 고정관념이 농구인들에게 박혀버렸다고 생각해요. 커리는 라인의 제약에서 벗어난 선수 같습니다. 이미 멀리서 던지는 슛이라는 부담감 따위도 없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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