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현재와미래

Comments

2016-01-24 23:27:35

바툼은 내친 모양새긴 하지만, 알드리지는 자기 발로 나왔죠. (그것도 닉네임에 있으신 팀으로...)

아울러 매튜스, 로페즈도 fa로 마찬가지로 떠났구요.

좋은 시작이라고 봅니다.

Updated at 2016-01-25 00:02:55

시즌초 언론 평가나 팬들의 기대치에 비하면 정말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플옵 다툼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요. 잘되고 있는 점은 공격입니다. 주전 4명을 보내고도 팀 공격효율은 오히려 지난시즌보다 한순위 올라섰습니다. 릴라드와 맥컬럼은 리그에서 손꼽히는 백코트로 거듭났고 두선수 모두 평득 20점이 넘는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공격에서 아쉬운 점은 포스트 플레이 옵션이 0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기록을 찾아보니 올시즌 포스트업 공격 시도 수가 리그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더군요. 점퍼에 의존하다 보면 기복이 심해지기 마련입니다. 이 부분에서는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최대 문제는 수비인데 백코트가 리그 최상위급 공격력을 가진데 반해 수비는 엉망입니다. 1선 수비가 무너지니 후방 라인에 수비 부담이 가중되고 이로인해 로테이션이 엉키는 모습이 자주 나옵니다. 그렇다고 프론트 코트 수비가 탄탄하냐. 그것도 아닙니다. 백코트보다는 낫지만 림프로텍팅에서 좋은 수치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힘이 좋은 선수가 부족하다보니 공격력이나 사이즈가 좋은 상대 빅맨(ex. 로페즈, 오카포, 너키치 etc..)에게는 페인트존이 놀이터가 되어버리고 맙니다. 또 리그에서 3번째로 어린 팀에 걸맞게 턴오버와 파울관리에도 약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 문제는 경험이 해결해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프시즌 최우선 선결 과제는 림프로텍팅이 되는 빅맨을 구해오는 것입니다. 포스트 플레이가 가능하면 더할나위 없겠구요.다행히 팀내에 아미누나 크랩과 같은 좋은 윙디펜더는 있습니다. 하지만 릴-맥듀오를 중심으로 리빌딩 방향을 잡았다면 무조건 수비가 되는 빅맨을 구해와야 합니다.

올시즌은 플옵가면 좋고 못가도 괜찮은 리빌딩 첫 시즌입니다. 벌써 제 기대치는 넘어섰고 좋은 빅맨만 구할 수 있다면 다음시즌부터는 엘리트팀까지는 아니더라도 서부의 다크호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생각+기대하고 있습니다.

2016-01-24 23:52:18

화이트사이드...

노릴 수도 있을까요?

2016-01-24 23:58:24

분명 관심은 가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굉장히 탐나는 선수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맥시멈을 제시해야만 데려올 수 있을 텐데 올시즌 후 팀에 RFA인 선수가 꽤 되다보니 그렇게 까지 무리는 안할 것 같습니다. 샐캡과는 별개로 데려올 수만 있다면 팀에 엄청난 +가 될 선수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SAS] no.2 the heir님은 아직 프로필 이미지를 등록하지 않으셨습니다.

2016-01-25 00:01:43

팀에대한 애착이 느껴지는 댓글이네요 저도 스퍼스팬이지만 두번째는 포틀로잡고 릴맥듀오응원하렵니다

2016-01-25 00:04:26

광탈해도 좋으니 올시즌 릴라드-알드리지 시리즈 한번 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2016-01-25 00:43:24

RFA라 맥시멈은 곤란하다면, 공격력은 좀 부족해도 확실히 림을 보호할 수 있는 파이터형 빅맨들을 찔러봤으면 싶습니다. 당장 이번 시즌 끝나고가 곤란하다면 다음 시즌 끝나고라도요.

미네소타의 졩, 토론토의 비욤보/노게이라 등.... 뭐 그런 타입이요?

Updated at 2016-01-25 03:25:08

FA, 드래프트로 인사이드 수비가(포스트업되는 선수면 금상첨화구요) 보강된다면 어마 어마한 팀으로 다시 일어서지 않을까 싶습니다!(로이-알드리지-오든 체제의 건강한 다른 버전으로 재구성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큽니다. 하아 로이와 오든만 건강했다면 알드리지는 안떠났겠죠.) 혹시 필리에서 엠비드가 부상에서 회복 후 리그에서 활약한다면 필리는 엠비드, 노엘, 오카포 중 최소 한명은 떠나보내겠죠? 그 때를 노리는 것도 방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필리팬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