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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컨은 커리어가 워낙 길어서 은근 오해를 많이 받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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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5 06:22:06

던컨이 워낙 커리어가 길고 매 순간 팀을 위해 스스로의 스타일을 조금씩 변화시키다보니 마치 항상 지금처럼 코트위에 있는듯 없는듯, 농구 볼줄 아는 사람들한테나 존재감 있는 스타일이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물론 항상 무표정한 것도 한 몫 할듯..)


밑에도 던컨이 공격력이 평범하지 않았냐는 글도 있고

근데 데뷔초 및 족저근막염 이전까지는 공수 모두에서 존재감 엄청난 선수 아니었나요?

일단 하이라이트들만 찾아봐도 그 당시 샌안 공격은 거의 던컨 Go인 것 같던데..

그리고 확실히 젊을 때여서 움직임도 날렵하고 공격 무브도 여러가지 보여주고

제 기억 + 최근에 다시 본 하이라이트에 의하면 그냥 알고도 못 막는 사기 유닛 느낌입니다. 자기보다 크면 돌파(!!! 지금의 던컨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로 제치고, 자기보다 작으면 힘으로 찍어 누르고, 비슷비슷하면 포스트 치다가 왼쪽 오른쪽 가위바위보하다가 넣고, 더블팀 붙으면 오픈인 애한테 빼주고..

샌안이라는 팀 자체도 많은 사람들이 원래부터 유려한 패싱 위주의 팀이었다고 생각하는 데 던컨 최전성기 때는 공격에서만큼은 거의 던컨 일변도가 아니었나 싶은데..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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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1-15 06:44:58

삼국지로 따지면 장료 같은 느낌이요!

WR
2016-01-15 07:04:56

오 뭔가 느낌이 통하네요!

2016-01-15 06:51:19

공수에서 모두 엄청난 선수 맞죠.

다만 그 비교대상을 역대급 선수들로 한정했을 때 던컨이 공격력, 엄밀히 말하자면 득점력이
그중에서 뛰어나다고 할 만큼은 아니었던 건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분명 제 기억 속에서도 전성기 던컨은 공격에서도 거의 러셀 웨폰 이미지였는데
실제 스탯을 찾아보면 그정도까진 아니었거든요..
빅맨치고, 그리고 슈팅 반경이 길지 않은 빅맨임에도 야투율이 생각보다 높지 않고,
40+ 득점 경기 수 역시 공격력이 좋은 선수라고 보기엔 현저히 적은 게 사실입니다.
저도 찾아보고 좀 놀랐는데 커리어 40+ 경기가 5경기, 그 중 50+ 경기는 딱 한 경기 뿐입니다.
그래도 대단한 점이라면 커리어 내내 정규시즌에서 단 5경기만 40+ 득점을 했는데
플옵에서 4경기를 40+ 득점을 했다는 점이죠.
물론 4경기가 41점 또는 40점 경기긴 했지만, 그리고 던컨은 커리어 전 시즌(맞나요??) 플옵에 진출한 데다
파이널 진출만 해도 6시즌(이것도 맞..겠죠??)이기에 상대적으로 플옵 경기 수가 굉장히 많은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정규시즌 대비 경기 수가 현저히 적은 플옵에서 오히려 40+ 득점 경기 비율이 높다는 건 분명 대단한 점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다른 역대급 선수들과 비교하면 적은 편인 것도 사실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폽이 지금의 폽이 아니었던 시절, 던컨 고 시절이 분명 있었음에도
평득, 야투율, 고득점 경기 수 등등을 생각했을 때 던컨이 그 티어 선수들 중에서
공격력, 특히 득점력이 뛰어난 선수였다고 보는 건 무리가 있다고 개인적으론 생각합니다.
WR
2016-01-15 07:04:37

으흠


저도 스탯들 정확히 찾아본적은 없었는데 재밌는 사실들이네요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2016-01-15 08:18:22

역대 탑10에 드는 선수치고는 임팩트가 약한건 사실인거 같아요. 임팩트 보다 꾸준함을 중시하는 야구였다면 더 높게 쳐줄지도 모르겠다고 잠시 생각했다가 우승횟수를 별로 안쳐줘서 오히려 더 깎이겠다고 생각되네요

2016-01-15 09:45:28

역대급이 아니라는 얘기지. 절대 평범하지는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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