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컨은 커리어가 워낙 길어서 은근 오해를 많이 받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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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5 06:22:06
던컨이 워낙 커리어가 길고 매 순간 팀을 위해 스스로의 스타일을 조금씩 변화시키다보니 마치 항상 지금처럼 코트위에 있는듯 없는듯, 농구 볼줄 아는 사람들한테나 존재감 있는 스타일이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물론 항상 무표정한 것도 한 몫 할듯..)
밑에도 던컨이 공격력이 평범하지 않았냐는 글도 있고
근데 데뷔초 및 족저근막염 이전까지는 공수 모두에서 존재감 엄청난 선수 아니었나요?
일단 하이라이트들만 찾아봐도 그 당시 샌안 공격은 거의 던컨 Go인 것 같던데..
그리고 확실히 젊을 때여서 움직임도 날렵하고 공격 무브도 여러가지 보여주고
제 기억 + 최근에 다시 본 하이라이트에 의하면 그냥 알고도 못 막는 사기 유닛 느낌입니다. 자기보다 크면 돌파(!!! 지금의 던컨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로 제치고, 자기보다 작으면 힘으로 찍어 누르고, 비슷비슷하면 포스트 치다가 왼쪽 오른쪽 가위바위보하다가 넣고, 더블팀 붙으면 오픈인 애한테 빼주고..
샌안이라는 팀 자체도 많은 사람들이 원래부터 유려한 패싱 위주의 팀이었다고 생각하는 데 던컨 최전성기 때는 공격에서만큼은 거의 던컨 일변도가 아니었나 싶은데..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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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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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로 따지면 장료 같은 느낌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