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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바클리의 전성기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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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4 15:54:01

많은분들이 찰스 바클리의 MVP시절 한시즌 활약상, 임팩트가 역대 파워포워드 중 최고라는 말씀을 하시는 걸 들었습니다. 그래서 찰스 바클리가 득점을 많이 하거나 리바운드를 많이 잡은 한 경기 하이라이트를 봤는데 잘하기는 하는거 같은데 득점의 대부분이 막 쿵쾅쿵쾅 달려가서 덩크 꽂고, 공격 리바운드 잡아서 골밑슛 하고 이런 것들밖에 없는 것 같더라구요.

포스트 플레이에 이은 훅슛, 페이더웨이 라던지, 중거리 점퍼라던지, 스크린 후 2:1 플레이 등 이런 것들은 잘 하지 못했던 것인지 아니면 제가 잘 모르는 것인지 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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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1-14 16:00:14

전천후 공격머신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공격수가 할 수 있는 모든걸 했습니다. 3점슛부터 페이스업 포스트업 훅슛 페이더웨이 골밑에서 우겨넣기 등등 모든걸 잘했습니다.

2016-01-14 16:55:22

3점슛은 그렇게 좋은편이 아니지않았나요?

Updated at 2016-01-14 17:33:39

네 그다지 좋지도 않았고 시도도 별로 없었습니다.(시도의 기준은 현재로 본것이니.. 당시 기준에서는 많은 편이 였습니다.)

야투율 자체가 좋았기때문에 자신감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바클리 하면 항상 자신감이 감도는 공격 셀렉션과 무
2016-01-14 16:01:19

쓰신것 다 잘했네요
단신 파워포워드인데 야투율도 굉장히 높죠
드리블 스킬도 상당하구요
힘좋고 슛좋고 운동능력 좋고 기술 좋습니다
아마 보신 영상에서만 좀 적게 나왔거나한거겠죠
아니면 보는 관점이 조금 다르던가요

WR
2016-01-14 16:05:15

 그렇군요. 제가 본 영상에서는 중거리 점퍼를 쏘는 장면이 없어서

아예 골밑만 노리는 선수인지 알았어요

2016-01-14 16:06:00

슛폼이 투박하지만 야투율이 좋았고 웬만한 공격기술은 다 보유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피딩도 좋아 "썬더" 댄멀리에게 곧잘 어시스트도 잘 주었습니다. 

2016-01-14 16:08:24

리그 초반엔 페이드웨이나 훅슛같은건 필요없었어요 밀고 들어가면 누구도 못버텼어요 걍 포스트업이후 스핀무브 시그니쳐이후 덩크 올라가던지 훼이크나 컨테스트되도 우겨넣습니다. 팔도 길고 힘이 좋아서 

2016-01-14 16:12:07

유튜브에서 barkley 56 points로 검색하시면
플옵에서 골스 상대로 56득점한 게임이 있는데 한번 보시면 좋을겁니다
이시즌에 사실 허리 부상으로 굉장히 고전했었던 시기였고 사실상 전성기
운동능력을 잃어가고 있던중이라 봐도 무방한데 3점, 포스트업에 이은
턴어라운드 점퍼, 미드레인지에서 스텝백 위주로도 폭격이 가능하다는걸
보여준 게임이었습니다

2016-01-14 16:17:08

바클리의 대단한점이 운동능력을 점차 상실해가는데도 점퍼가 워낙 좋다보니 득점수치는 변하지 않는거였죠.

2016-01-14 16:19:28

샤크급 파워로 르브론처럼 뛰어다니니까 일단 잔기술 자체가 크게 필요 없었던 데다 3점슛도 잘쏘고 드리블-더블클러치는 역대 파워포워드 중 탑입니다 허슬플레이와 리바운드도 A급 센터 이상이었구요

2016-01-14 19:01:04

리바운드는 A급 센터 이상이 아니라 S급이라고 봐도 무방할 거 같습니다
역대 최단신 리바운드왕이잖아요

2016-01-14 16:23:24

그때 당시 기준으로 높지 않은 확률의 3점을 적지않게 시도했던 선수임에도 야투율이 6할근처를 찍던 말도 안되는 선수였죠

2016-01-14 16:32:26

진짜 그당시에 찰스의 임팩트는 대단했죠... 아무도 안쫓아와서 편하게 레이업하면 갑자기 뒤에서 찰스가 날라들어서 블록슛으로 상대방을 저지하고,공격에서는 힘으로 막자니 힘이 너무 강하고 슛을 저지하자니 다 들어가고...정말 우승못한것만빼면 다 잘했습니더

2016-01-14 16:36:13

참 그런데 바클리는 당시에 들어가지도 않는 3점 난사한다고 루키잡지에서도 참 많이 까였는데 말이죠. 시대가 바뀌어서 요즘 포워드랑 비교하면 많이 던지는것도 아니긴하죠.

Updated at 2016-01-14 17:01:15
하이라이트는 원래 화려한 플레이만 나오는거니까 그런 영상으로만 선수 스타일을 알수는 없죠.
다른 영상들 좀 찾아보면 점퍼로도 득점 많이 하는 장면 나올걸요~

농구선수로서 못하는게 없는 선수이기도 하지만
애초에 르브론 이전의 포워드계 피지컬 괴물이었으니
잡다한 공격스킬이 크게 필요한 스타일이 아니었죠.
Updated at 2016-01-14 17:47:31

훅슛이 아니라 엉덩이로 밀다가 만세하듯이 양손 골밑슛을 쏘는 선수였습니다.  백보드쪽으로 힘있게 달려드는 양손터치를 사용하는 선수였고 (한국에선 맥도웰, 지금은 카멜로 앤써니가 자주 깨끗한 폼을 보여줍니다) 이 슛이 바클리를 다른 빅맨들을 기술적으로 확연하게 구분짓는 요소였습니다.


대학을 주름잡는 단신 인사이더들이 대체로 이 슛을 차용했죠.

2016-01-14 18:26:10

제가 이 말 쓰려고 들어왔는데 이미 써주셨네요

바클리는 신장때문에 포스트업시 훅샷이 아니라 골밑슛을 쓰던 선수였죠. 두 손으로 공을 잡아 림에 올려놓는 슛이 장기였죠. 아직까지 빅맨 일류 포스트업 플레이어 중 이런 타입은 바클리밖에 본적이 없습니다

2016-01-14 17:44:24

포스트업에선 실패하더라도 공격리바 따내기 매우 좋은 양손 골밑슛 , 페이스업에선 약간의 드리블 후 멈칫거리다 쏘는 중거리, 발군의 속공드리블과 패스 (군더더기가 전혀 없고 개인기 좋은 빅맨이 이정도면 딱 좋겠다 싶은 속공 드리블을 갖고 있습니다) 등이 조합된 토탈패키지였습니다.


패싱도 좋고 기술도 유니크한 구석이 있으면서 (양손골밑슛) 특별히 빠진데도 없는 선수였습니다. 

2016-01-14 18:06:09

근데 질문글은 헬프 게시판으로..

2016-01-14 18:09:56

생각해보면..

우리가 기술적으로 세련되다고 하는..
이후의 가넷,웨버,디아우 등처럼...
완벽한 기교파 인사이더로 분류될 급은 아니었는데..

위에 sonic님도 언급하신 것처럼..
키를 제외하고 인사이더가 갖추어야 할 모든 덕목을 갖춘 선수가,
인사이더가 이 정도 기술만 갖추면 딱 좋겠다 싶은 수준의 기술을 장착하여..
그럼으로서 매우 유니크한 선수가 되었죠..

대단한 장사에,강한 상체와 팔뚝힘을 가졌고..
본인도 그걸 잘 알았습니다..
그가 가진 공격 기술의 대부분은,
대부분 자신의 강력한 파워와 작지만 강한 신체를 십분활용한 것들이었죠..

작은 대신,스피드도 당대 파워포워드 중에 단연 최고였구요..
말년의 바클리가 리바운드를 제외하면,많이 초라해진 이유가...
스피드가 뚝 떨어졌기 때문이었죠...(툭 튀어나온 배와 함께...)

드리블도 좀 높은 감은 있는데..
손에 착착 감기는 맛이 있어서,
코스트 투 코스트 속공도 자주 성공시켰고..
화려한 패스를 구사하는 건 아니었지만,
받는 선수가 바로 슛 올라가기 딱 좋게 원바운드 패스를 잘 했죠..

 
2016-01-14 18:27:48
상대 중심을 야금야금 무너뜨리는 중심이동과 아주 안정적인 (뺏기는걸 거의 못본) 드렉드리블, 재빠른 롤턴과 양손 골밑슛, 타이밍 뺏고 리버스 올리는 능력 등....당시 기준에서도 대단한 테크니션이었죠.

지금 시대 4번들처럼 레인지가 3점 바깥까지 가지 않아도 기술에 무게가 더 실린 선수였다고 생각합니다.
2016-01-14 19:04:56

키 빼고 모든것을 다 갖춘 인사이더입니다
전성기 2차스텟 같은 경우는 윌트급의 괴물이죠
지금같은 스몰라인업이 대세인 시대에 뛰었다면 훨씬 더 무서운 선수였을거라고 확신합니다

2016-01-14 19:33:49

득점겟 매커니즘이나 왕성함은 마치 서버럭같죠 물론 바클리의 위용은 서버럭이 견주기에 부족하지만 가다듬은 시그니쳐 무브로 정형화된 공격을 하는 그런 부류가 아닌점, 폼 올라오면 주저없이 고감도 슛 올리는것도
전형적인 운동천재가 농구공과 친해지면 동농 점령 하듯이 리그폭격

2016-01-14 20:38:18

90년대 피닉스 시절에 피닉스 공격은 인사이드에 자리잡은 바클리에게 패스하면서 시작이라고 보면 됩니다.

 
솔직히 피닉스 시절이 바클리가 더 위력적이었다고 보는데.
 
소닉님 말씀처럼 엉덩이 밀기 백다운으로 상대방을 쭉쭉밀고 깊숙히 들어가서 피봇과 긴팔을 이용한 슈팅이 공격무기의 80%이상이었는데... 희안하게 잘들어가고 만약 안들어가도 또 잡아내고.. 심지어 희안한 아크로배틱한 골밑슛도 많았죠.
 
키는 작았지만 퉁퉁하고 팔이 워낙에 길어서 그런지 작아보이는 느낌이 별로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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