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NBA-Talk
/ / / /
Xpert

제랄드 그린 정말 역할을 주니까 저렇게 변하는 군요

 
1
  1484
2016-01-02 11:10:17

이럴수가

속공 찬스에서 묻지마 3점만 쏘던 선수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그 투박한 드리블로 골대로 진입하면서 수비 시선을 모은 후 침착하게 컷인하는 동료(웨이드)에게 연결해주네요

우와~~ 요새는 3점라인 밖에서 스크린 받고 골대로 진입하면서 여기저기 패스를 넣어주는 거 보고 깜짝 놀랬는데요

그건 준비된 전술이라고 보지만 방금처럼 혼자서 판단을 내릴수 있는 상황까지도 동료들을 활용하려고 하다니요...

지금 수비도 나름 헌신적으로 하거든요... 본인이 대략 수비에서 3가지만 신경 슬수 있었는데 현재는 4~5가지를 할려고 노력하는 게 보입니다. 보통은 그게 평균적이고 좋은 수비수는 7~8가지도 챙긴다고 본다면 아쉬운 장면들도 나오죠

그러나 보통 1~2가지만 신경쓰고 가끔 3가지를 하던 선수가 4~5가지를 해내는데 실수한다고 뭐라하지 못하겠습니다

아무튼 역할이 너무나 늘어나서 다소 체력적으로 힘겨워하던데 끝까지 집중력 유지해주면 좋겠습니다


4
Comments
2016-01-02 11:11:11

제이알, 그린 같은 타입이 롤을 잘 정해주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효용성이 극명하게 바뀌는 타입이 아닌가 싶어요. 

WR
2016-01-02 11:18:27

맞습니다
이런 선수들은 놔두면 안되고, 계속 신경 써주면서 역할을 부여하고 그걸 잘할수 있도록 연습에서 챙겨야죠

수비적으로 좋지 못한 평가를 받던 선수들이 히트에서 갱생하는 건 많이 봤는데(드라가치, 우드리히도 제랄드 그린처럼 수비 잘해주거든요)
공격에서도 단점을 최소화시키고 하지도 않았던 공격적인 역할까지 끄집어내주니까 코치진이 고맙더군요

화이트샤이드도 그렇고, 히트 코치진의 역량이 서서히 갖춰지는 거 같습니다. 사실 스포 감독님이 너무나 변방 출신(해외 비디오 분석가로 NBA 농구 경험 없음)이고 선수 육성보다는 전략적인 측면에서 평가가 좋았습니다

그런데 르브론과 함께한 시절부터 무언가 선수들을 살려주는 게 보이더니 최악의 작년을 경험하면서 많은 고민을 한거 같아요

결승전 최대 점수차 패이고, 결승 진출 팀의 역대급 성적하락을 경험했으니 이제 창피한 것도 없을꺼 같습니다

선수들을 키워내고, 적절한 영입으로 부족한 면을 채우는 구단으로 거듭났으면 좋겠고, 제랄드 그린이 그 선두 주자이길~!

2016-01-02 11:18:14

그린에게 개인적으로 놀라고 있는건, 수비능력입니다. 

극강인 운동능력을 공격에선 잘 사용하는데, 수비에선 어떻게 하는지 몰라했던 느낌이었습니다. 전엔 말이죠, 이번시즌, 병원 함 다녀오더니, 수비에서 각성한듯 합니다. 팀에 최고의 수비수라 할 수 있는, 웨이드, 뎅, 그리고 심지어 윈슬로 등 많이 보고 배우는듯 하네요. 
2016-01-02 11:49:13

덩크왕 출신이라는데 덩크 잘하네요^^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