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샼의 MVP 수상실적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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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9 02:11:25

샼의 데뷔 이후 매년 MVP 투표 순위와 팀 성적을 보면,


92~93 7위 시즌 성적 동부 9위

93~94 4위 시즌 성적 동부 4위

94~95 2위 시즌 성적 동부 1위

95~96 9위 시즌 성적 동부 2위

96~97 9위 시즌 성적 서부 4위

97~98 4위 PER 1위 시즌 성적 서부 3위

98~99 6위 PER 1위 시즌 성적 서부 4위

99~00 MVP PER 1위 시즌성적 통합 1위

00~01 3위 PER 1위 시즌성적 서부 2위

01~02 3위 PER 1위 시즌성적 서부 2위

02~03 5위 시즌 성적 서부 5위

03~04 6위 시즌 성적 서부 3위

04~05 2위 시즌 성적 동부 1위

06~07 12위 시즌 성적 서부 2위


대략 위와 같은데요.

개인 성적과 팀 성적을 경쟁 선수들과 종합적으로 비교해 보았을 때

99~00 시즌 이외에도 94~95, 98~99, 00~01, 04~05 정도는 충분히 MVP를 수상해도 이상할 게 없는

시즌이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04~05는 투표상으로는 가장 아쉬운 시즌이긴 하지만 오닐 개인 기량 자체가 압도적이지 않았던 시즌이어서 사실 할 말은 없다고 여겨집니다만,


00~01 시즌은 오닐이 아이버슨과 팀 성적이 같고(56승) 출장경기 수가 더 많은 가운데 개인성적이 보다 우수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오닐이 가장 가치있는 선수였다고 보여지구요.


98~99 시즌도 비록 팀 성적(31승19패)이 다소 부진하긴 했지만 경쟁자인 칼말론, 모닝 등보다 개인 성적이 월등히 나았다는 점에서 충분히 유력 MVP 후보였다고 여겨지는데 이 시즌은 오닐이 왜 MVP 순위가 6위까지 내려갔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


94~95 시즌은 동부 끝판왕 샼 서부 끝판왕 제독이었던 시즌인 데 둘이 용호상박이지만 당시 오닐이 득점왕이었던 프리미엄을 감안한다면 역시 오닐이 수상해도 이상할 건 없는 시즌입니다.


이렇게 따지면 바클리나 하킴, 제독도 1회 수상에 비해 아쉬운 시즌들이 많은 건 마찬가지입니다만 오닐은 시대의 지배자였기에 유독 1회 MVP 수상이 더욱 아쉽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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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5-12-29 02:30:49

00-01엔 같은 팀 코비도 이미 슈퍼스타
그리고 슈퍼스타동료 없는
동부1위 에이스 앤써의 투혼
요렇게 밖에 설명안되죠 그런거보면 선수의 시즌mvp에도 커리어 고저와 스토리성도 은근 묻어나고 팬들도 그에 납득하는거 아닌가 생각하네요
현 시대에 조던이 있었다면 할 것없이 그런존재는 딱 하나 몇년간 르브론이었고
언급된 레전드빅맨과 달리 현재 전성기인 빅맨 중 올타임 20위권 안에 들 선수가 (노비나 가넷급) 현재로썬 불투명하니 예전 선수가 유독 복없어보이네요
그 강한 샥도 99년 03년은 던컨한테 막혔어요 전 4연패를 못한게 아쉽네요

Updated at 2015-12-29 03:21:23

MVP란게 단순 한시즌만을 놓고 보면 이해하기 힘든 면도 있죠.
00-01시즌같은 경우 전 시즌 랄은 무려 67승을 거둔 팀이었죠. 필리는 동부에서 래리 브라운이 감독으로 취임한 뒤로는 플옵권을 유지하던 팀이었는데 동부 1위에 전체 2위로 올라섰고 시즌 중반을 넘어서던 2월까지만 해도 1위를 달리고 있었죠.

그런 면에서 로즈의 MVP수상이 당시 아이버슨의 MVP수상과 참 비슷한 면이 있죠.

2015-12-29 02:56:21

사실 샼만 억울한건 아니죠.


팀은 69승에 본인은 득점왕까지 해도 MVP 못탄 선수도 있으요..
스탯이야 뭐 끝내주게 좋은데 팀성적이 안받쳐준 케이스도 많죠.
Updated at 2015-12-29 04:24:34

MVP투표논란의 핵심은
그해에 임팩트+기록으로 남는건데
기록은 영원하지만 임팩트는 잊혀진다는거죠.

가까운 예로 로즈 mvp시즌..
사실 기록은 르브론이 더 좋았지만
임팩트는 로즈였죠.

그해 시카고는 누구도 예상못한 1위였고 4쿼터 공격은 무조건 로즈Go
히트와의 네게임 전부승.

이러한 임팩트로 사실 후반기 내내 mvp레이스에서 로즈 독주였고 당시는 별말 없었거든요.

아이버슨도 마찬가지. 90년대 대표적 루징팀 필라델피아를 조금씩 끌어올리더니 누구도 예상못한 동부1위를 기록했고 공격도 아이버슨 몰빵.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임팩트를 기록했죠. 로즈랑 상당히 비슷한 경우에요.

2015-12-29 04:30:59
MVP는
팀성적이 전시즌에 비해 얼마나 향상되었는가도 플러스 요소중 하나입니다. 
반대로 전시즌보다 팀성적이 하락하면 불리한 경우도 많았죠. 

98-99시즌때의 레이커스같은 경우는
후반기 성적이 안좋았습니다.
16승 6패로 시작해놓고 팀 분위기 다 흐려놓은 로드맨때문에
이후 15승 13패로 겨우 31승 6할 턱걸이했지만
이것도 전시즌 61승 21패 74% 승률에 비하면 급격히 하락한거죠.

반면 샌안토니오는
6승 8패로 시작하고 그 후 31승 5패를 거뒀습니다. 
칼 말론이 아니었다면
MVP는 던컨이나 모닝이 받았을겁니다. 
오닐은 좀 거리가 멀었죠.
2015-12-29 04:31:10
실적에 나오다시피 샤크가 MVP 2위에 오른 적도 생각보다 많지는 않습니다.
94-95, 04-05 두 번인데.. 
말씀대로 04-05는 개인 퍼포먼스가 예전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평범했고
94-95의 체감 위력은 제독과 샤크가 거의 비슷하거나 샤크가 좀 더 우위였다고 볼 수 있겠지만, 컴퓨터가 뽑은 최고의 선수상(IBM MVP)을 조대인과 양분하던 제독이니만큼 2차 스탯으로 보면 로빈슨이 우위였고, 무엇보다도 팀성적이 샌안이 1위였으니 투표에서 상당히 큰 차이가 난 것도 당연합니다.
로즈가 MVP를 받기 전까지는 투표에서 장유유서 마인드가 암암리에 존재해서 샤크가 초창기에 투표에서 조금씩 손해를 본 것 같기는 한데, 막상 따져보면 장유유서 마인드를 제거해 놓고 봐도 딱히 샤크가 받을 것 같은 시즌은 없습니다.
98-99, 00-01 두 시즌이야말로 던컨이 받아야 마땅했는데 장유유서 때문에 밀렸다고 봅니다.(두 시즌 모두 MVP 투표 순위에서 샤크보다 던컨이 위에 있었죠...)
2015-12-29 06:35:53

MVP가 학교시험처럼 과목 평균 점수 제일 높은 사람 등수가 높으면

그 사람이 제일 똑똑한 사람이다라는 의미와는 다른 거 같습니다.
2015-12-29 06:54:17

MVP는 뭔가 드리마틱한 요소 있어야 하는거같아요. 앤써가 그랬어요

2015-12-29 08:53:00

그나저나 왕좌의 게임 새시즌은 언제나오나요;;;

2015-12-29 09:17:43

아리아짱

2015-12-29 09:06:28

샼이든 코비든 별로 억울한 편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식으로 세세하게 따지면 더 억울한 선수들이 많이 있을 겁니다..

Updated at 2015-12-29 09:24:32

샼과 코비의 레이커스는 전년대비 승수가 대동소이했고 아이버슨의 식서스는 제 기억에 전년대비 20승 이상의 상승이 있었던걸로 기억해요
플옵2라가 최대한계였던 팀을 동부 1위 전체2위로 올려놓았죠
게다가 레이커스와 얼마 차이도 안났어요
아이버슨의 MVP가 당연한 해였다고 봅니다
오죽하면 파이널에서 첫게임빼고 스윕으로 이겼는데도 두팀 전력대비 아이버슨파엠설까지 나와서 샼이 파엠은 당연히 나다라고 인터뷰까지 했겠습니까

2015-12-29 10:05:53

샤크는 몸집을 불리고 81경기씩 나와서 매경기 초토화 놓던 방식으로 정규시즌을 뛰지는 않죠 물론 전성기 시절에도 70경기 내외 항상 꾸준히 나와줬습니다만 신인시절에 비해 뭔가 설렁설렁 뛰다가 플옵에 몰빵한다는 느낌을 주고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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