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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까요?

 
  893
2015-12-14 00:38:16

홈콜이나
원정일정의 타이트함이나
익숙함 등등
여러 홈 어드밴티지가 있겠지만

응원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까요?

전 그런 프로경험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그냥 동네농구경험상
처음 가보는 농구골대에서도 외곽슛이 잘 안들어간단 느낌도 별로 받은적없고 (오히려 잘들어갈때도 꽤 있었네요)
원정일정의 체력문제도 잘 이해는 안가는게
제가 비행기 4-5시간쯤 타고 필리핀가서도 그날 농구한적있는데 딱히 평소와 다른 느낌은 못받았거든요

특히 제일 이해가 안가는건 응원인데요

수천수만명이 상대편만 응원하면
경기력저하가 생길까요?

결과적으로 홈승률이 높으니까
그런가보다 하긴하지만

딱히 공감은 안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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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5-12-14 00:39:26

강심장 아니면 주눅이 들겠죠..

 

응원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WR
2015-12-14 00:42:38

그래도 프로들이고
일년에 절반은 원정경기인데

초짜가아닌이상 익숙해지지않을까요

저는 홈콜만 이해되고 나머진 그다지 와닿지가 않더군요

Updated at 2015-12-14 00:48:23

전 당연히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 심리라는 게 정말 중요해요.
게다가 경기를 치르는 선수 외에 가장 공정해야 할 심판 역시 사람입니다. 현장의 분위기에 전혀 휩쓸리지 않아야 한다는 건 그저 이상일 뿐, 현실적으론 힘들죠.

체력 문제는 한 두번으론 모르고 연이어 계속 뛰다 보면 쉽게 체감하죠.
격렬하게 농구한 다음 미처 다 회복하기도 전에 또 뛰고, 그런 게 반복되다 보면...

2015-12-14 00:50:00

기계도 아니고 감정이 있는 이상 분위기를 완전 무시할 순 없겠지용

Updated at 2015-12-14 00:53:43

포틀랜드, 골든스테이트같은 팀들
플옵 홈경기 보면 장난아니죠...

당연히 영향을 준다고 봅니다.

2015-12-14 00:56:20

제가 농구 뿐아니라 다양한 스포츠를 오랜기간 보고 또 실제로 플레이해보면서 느꼈던건 스포츠에 있어 멘탈적인 부분은 매우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선수들도 사람이고 아무리 수만번 혼자서 슛연습을 했어도 경기에 나가 안그래도 긴장이되는데 더군다나 수많은 사람들이 상대팀을 응원하면 그 기운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2015-12-14 00:58:25

2002월드컵 생각하시면 됩니다. 홈콜이 있기도 했지만 엄청난 열기도 한목했다고 봅니다.

2015-12-14 02:01:56

저는 축구보다도 농구가, 농구 중에서도 NBA에서 유독 관중들에 의한 홈 어드밴티지가 크다고 느꼈습니다. 응원 문화도 잘 잡혀 있고 대중적으로도 지역적으로도 인기가 많은데다 사무국의 노력으로 관중과 선수 사이의 물리적•심리적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선수들이 응원의 흐름을 많이 타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똑같은 선수 또는 선수들이 홈 구장과 원정 경기장에서의 세리모니가 다릅니다. 표정, 몸짓, 분위기 이 모든 것이 다르죠. 원정 온 선수들이 본인 경기력이나 심판 판정에 유독 민감하게 반응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해요. 또 장내 캐스터부터도 목소리와 어조에 명백한 차이(나쁘게 말하면 편파 해설)를 두죠. 선수들 소개할 때부터 3점슛, 어시스트, 파울콜들을 부를 때까지 모든 요소에서 차등을 두니 아무리 멘타이 좋아도 원정 선수들은 흔들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2015-12-14 02:54:01

자유투 성공률은 원정이 더 높다는데, 홈 어드밴티지가 어떻게 적용되는건지 궁금하긴 합니다. 자유투도 멘탈이 중요한데 오히려 반대의 결과가 나오잖아요?


근데 결과적으로 골스나 샌안같이 홈에서 극강인 팀들, 7전 4선승제에서 홈/원정 따지는거(원정에서 한경기만 승리해도 유리하다 등등) 보면 확실히 홈 어드밴티지가 존재하는거 같긴 하거든요. 

선수들이 응원 때문에 멘탈적으로 눌리는게 아니라면, 음.. 홈콜 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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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12-14 05:41:32

저같은 경우 학창시절 응원해주는 여학우들 덕에 더 힘을 냈었어요 제가 아는 선수들은 경기력을 떠나서 응원이 있는게 당연히 더 좋다고 하더군요

2015-12-14 07:57:34

응원도 영향이 있겠지만 어웨이 갔을때 야유나 비하를 버티는것도 중요하죠.

작성자님은 응원보단 홈어웨이 코트의 어색함이 있나없나의 경험을 얘기해주셨는데

엔비에에급의 원정 야유는 보통이 아니죠
심지어 선수들 개인에게 트래쉬 토킹을 거는 관중들도 있는데요

동네에서 농구하는데 뜬금없이 옆에서 구경하던사람이 부모님안부 물으면 멘탈 멀쩡히 농구하긴 힘들겠죠

Updated at 2015-12-14 08:32:08

전 제가 프로라면 응원하는 관중들이 없고 팬들이 없다면 애초에 동기부여조차 안생길거같애요. 어웨이경기도 티비로 응원해주시는 팬들덕에 뛰고...
개인적인 취향이 많은 사람들 앞에 나서는걸 좋아하는 소히말하는 "관심병"인지는 모르겠는데, 무대나 스테이지 위에 서있는걸 가끔 상상하거든요.
프로라서 분명 응원이고 뭐고 상관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아무리 프로라도 안풀릴때가 있고 슬럼프가 올때가 있는건 스포츠팬이라면 잘 아실겁니다. 그때 일어설수 있는 힘이 될수 있는건 가족, 혹은 친구일수도 있지만 팬들의 영향이 크지 않을까요. 잘풀릴땐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수 있는 계기가 되구요.
웨이드 탑텐영상 보시면 10개중 8개정도가 홈경기입니다. 이런 스타기질 있는 선수들은 훨씬 영향 많이 받는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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