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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오클라호마가 서부 1위 된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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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25 13:11:44

제가 오클 전력은 잘몰라서 질문드리는대요

 

시즌 개막전 오클은 서부 상위시드 후보가 아닌, 플인 경쟁 전력으로 알고 있습니다

 

동부 올랜도보다 더 큰 이변을 일으키고 있는데

 

SGA 말고 올스타 선수들 없지 않나요?

 

그 원동력은 과거 디트로이트 배드보이즈2기 처럼 "조직력" 과 "팀농구"를 해서 그런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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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4-04-25 12:57:16

클러치 퍼포먼스가 매우좋았습니다. 스가,제이덥,홈그렌 그리고 슈터 아이재아조까지. 팀 3점이 좋아져서 이기는 경기가 많아졌었네요

WR
2024-04-25 12:58:25

그럼 결국은 주변 선수들 포텐이 다 터져줘서 그런거네요?

 

샌안을 비유로 하자면, 머레이 화이트 캘든존슨등 포텐셜들 터졌자나요

Updated at 2024-04-25 13:08:33

이걸 설명하려면 꽤나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합니다.

선더가 SGA era로 진입한 이후 뽑아서 남기고 있는 선수들은

기존의 팀들과 다른 유형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전원 패스가 가능한' 로스터죠.

팀 플레이에 대한 인지력이 있어야 이 팀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모두가 공돌리고 허슬하고 다 달려들고 수비+젊음으로 패고 있는 로스터입니다.

혹여나 공격이 막히면 'SGA 해줘!'외치면 해줍니다.

WR
2024-04-25 13:12:09

조직력 극대화가 좋나보네요, 그만큼 감독 역량도 높다는거군요

2024-04-26 08:14:29

초보감독이지만 데이그널트 감독은 올해의 감독상에 가장 가까운 감독입니다. 올해 COY후보 1순위죠

2024-04-25 13:00:34

추가로 전체적으로 수비의 중요성이 있는데요 스틸1위의 스가와 리그 탑급의 락다운 디펜더 도트, 그리고 루키 케이슨 월러스가 앞선에서 막아주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빅윙이 없기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이와 피지컬로 밀리는 보드장악력을 퍼리미터수비로 메웠습니다

2024-04-25 12:58:18

* 홈그렌이 기대 이상으로 잘해줌(1년 쉬었지만 루키시즌입니다.)

* 제이덥의 로켓츠 하든 소환 직전의 브레이크 아웃

* 영건 픽들로 거르고 거른 정예 로테이션

* 선수들이 모두 건강함(이게 가장 큽니다.)

* 시즌 막판 너겟츠 - 선더 - 울브즈의 니가 해라 1위 모드

 

이런 게 합쳐서 1위가 되었습니다.

서부 3시드 안쪽으로는 드는 게 맞았는데 1위까지 할 전력은 아니었고

시즌 막판 3팀이 서로가 힘 빼다가 부력으로 올라왔습니다. 

2024-04-25 12:59:25

와 제가 거론하려던 댓과 내용이 너무 비슷하네요. 비교적 건강한 로스터 이게 진짜 핵심이죠.

2024-04-25 13:01:48

지난시즌만 해도 팀 내 빅맨진이 전부 누웠었죠.

(홈그렌, 포쿠, 켄리치가 시즌아웃이었습니다.)

고베어 - 타운스가 '농구는 키빨이야!'이러면서 플인에서 가지고 놀던 거 생각하면 쉽습니다.

2024-04-25 13:14:05

제 생각에도 건강함이 꽤 중요한 요소였던 것 같아요

2024-04-25 13:39:29

저도 정규시즌 성적엔 건강함 얘기가 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이자면, 운도 운이지만 풍부한 로테이션 활용으로 출전시간 관리가 시즌 내내 된 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홈그렌 쪽은 좀 불안불안 하긴 했지만요

2024-04-25 12:58:35

지난 시즌에는 두드러진 약점을 가진 팀이었는데, 홈그렌이 이걸 진짜 딱 메워주는 자원이라서? 그래도 그 약점이 완전 가려지진 않았지만요.

2024-04-25 13:01:35

1. 마크 데이그널트 명장 감독

2. 드리블 + 드라이브인 + 림프로텍트가 가능한 홈그렌의 데뷔

3. 소포모어 징크스 따위는 없는 제일런 윌리엄스의 성장

4. 아이재아 조의 식지 않는 3점 감각(전성기 JJ레딕을 보는 듯)

5. 여전한 돌트의 3&D 플레이

6. 벤치자원들의 활약+성장(켄리치, 위긴스)

7. 루키 케이슨 왈라스의 수비 + 3점 성공률

8. 독보적인 에이스 SGA의 득점 볼륨 + 수비가담 + 슈퍼클러치 플레이

9. 무엇보다 팀 분위기 최고조, 무슨 고등학교 동창 모임 같죠 

 

2024-04-25 13:01:37

플인 경쟁 전력까진 아니었고 플옵 경쟁 전력으로 평가받았었습니다.

다만 여기서 더 +된 요인을 찾자면

1. 홈그렌의 활약

홈그렌이 활약할걸 예상은 했지만 그 예상보다 더 잘해줬죠. 특히 수비에서요. 이러면서 팀 전력이 더 많이 올라왔습니다.

2. 제이덥의 성장

제이덥이 미친듯이 성장폭을 보여줬습니다. 대놓고 공격에서는 팀 2옵션임을 스스로 증명한 케이스입니다. 내년에는 올스타에 뽑혀도 이상하지 않을 선수죠.

3. 탄탄한 벤치 자원과 팀 농구 이해도

이건 전시즌부터 이어지는 거지만 오클 특유의 팀 농구 색깔을 모든 선수가 이해하고 수행합니다. 심지어 가비지 멤버마저도 3년 정도 투웨이로 팀에 몸담은 선수들이라 팀 농구를 이해하지 못하는 선수는 거의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3점슛스페셜리스트 조, 올해 엄청난 활약으로 명품 식스맨급 효율을 보여준 위긴스, 언제나오든 제몫을 해주는 켄리치, 제일린 등 너무나도 좋은 벤치자원이 많습니다.

 

그 외에도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너무나도 많지만 이런 세가지 요인이 가장 크지 않나 싶네요.

2024-04-25 13:03:43

결국 SGA라는 MVP컨텐더의 존재로부터 모든게 시작

2024-04-25 13:08:11

저도 결국은 SGA 의 MVP 컨텐더급으로의 성장이라고 생각합니다

2024-04-25 13:12:14

셰이야 지난 시즌 퍼스트팀이니 그렇다 치는데 홈그렌 합류와 제이덥 성장이 가장 크다 봅니다. 제이덥은 카와이, 폴 피어스 느낌이 나서 개인적으로 주목하고 있네요.

2024-04-25 14:07:58

치밀하게 짜여진 시스템이 정말 좋다고 모 해설자가 말하더군요.

개인적으론 전체적으로 젊은 선수단이 다같이 으쌰으쌰하며 자신이 맡은바를 다하는 분위기가 정말 좋아보입니다.

2024-04-25 15:00:59

밀워키가 발목이 꺾여도 멀쩡한 쿰보를 비롯한 HEALTHY 3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면,

오클은 HEALTH TEAM 그 자체로 우승에 도전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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