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란트 당신은 틀렸다.

정규시즌이 무색하게 3쿼 가비지, 4쿼 가비지 한번 나왔네요. 알렌도 부상이고 7인로스터 짜서 쓰지만

반등을 바랄 수 밖에 없겠네요. 오코기나 볼볼 그리고 테디영도 조금 나왔으면 하네요. 

오랜 듀란트의 팬으로서 듀란트는 항상 샷크레이터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나고 샷크레이터 여러명이면

다 필요없이 이긴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봐요. 그 결과가 골스 이후에 듀-빙 이었어요. 

하지만 듀-빙 첫해에 부진하고 하든이 들어오고 나서 플레이메이킹이 됨에 따라 컨텐더가 되었죠. 

무엇보다 듀란트 본인이 아킬레스건 부상과 더불어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예전에 밥 먹듯이 하던

탑에서 돌파나 빅맨 잡아먹는 장면은 이제 거의 볼 수 없습니다. 골스 시절 유타와의 경기 때 고베어 상대하던

듀란트를 보면 옛날 생각도 많이 나네요. 돈치치, 하든, 르브론 같은 플레이메이커가 없으면 지금의 듀란트는

더욱 시너지가 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일단 플옵에서 기어를 더 올린듯한 미네소타의 수비력은 엄청나고 빅3의 무한 아이솔은 4쿼터되니 지쳐서 

막히네요. 참 정규와 플옵은 다르다는걸 다시 한번 느끼면서 보겔과 선수들이 정신차려서 홈에서 반등을

이뤄냈으면 합니다. 

1경기부터 이깁시다. 그리고 홈코트 지켜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