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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는 센터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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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08:21:04

요즘 NBA를 보다보면 느끼는 게,
같은 점수를 내더라도 뭔가 빅맨이 점수를 내면 그 영향력이 차원이 달라지는 것 같지않나요?

가드가 25점 이상 득점 내는 것과
빅맨이 25점 이상 득점을 내는 것
느낌이 먆이 다릅니다.

가드는 아무리 점수를 많이 내도 게임 승패와 연관없이 가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빅맨이 규격 이상의 점수를 내기 시작하면 그냥 게임이 완전히 박살 나버리기 시작합니다.

요키치 같이 전방위적으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빅맨이 역사상 많이 없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그보다 좀 덜한 아데바요나 사보니스, AD 같은 케이스만 보더라도
뭔가 일정수준 이상이면 빅맨의 효율이 압도적이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 요즘이네요..

농구가 원래 이런 종목인데 지난 시대가 유독 센터 영향력이 없었던 시대였던 것도 있는 것 같구요.
어찌됐든 거의 대부분의 농구에서 공격이나 수비나 빅맨을 축으로 전개되는 건 엄연한 사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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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4-04-24 08:24:39

원래 센터놀음 맞는데 커리 듀란트 이런 애들이 이상한 놈들이죠.. nba 룰도 많이 기여하구요..

WR
Updated at 2024-04-24 08:38:57

물론 효율상 차이는 조금 있지만

평균 25점 이상 하면서 트더하는 요키치나 (야투60)

평균 35점 가까이 찍으면서 트더하는 돈치치나 (야투50)

수치상 별 차이가 없어야 정상인데 인게임 영향력을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요키치 쪽으로 쏠리게 된단말이죠.. 물론 리바운드 쪽이 요키치가 압도적으로 좋긴합니다.

 

그동안 이 빅맨의 효율을 압도하고 억제해온 스몰볼, 활동량 메타가 저는 농구의 자연스러운 진화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지금 놓고보니 얘네가 이상했던 애들이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드네요.. 참 

2024-04-24 08:25:30

에이튼이 1픽이었던 이유죠

WR
2024-04-24 08:39:34

에이튼도 센터놀음 좀 '해줘' 제발...

2024-04-24 08:36:33

센터가 25득 이상하는건 분명 준수함 이상의 공격력을 가져서 최고의 영역이긴 합니다. 하지만 지배력으로도 층분히 제 몫을 하는 것 같습니다. 바로 리바운드 같은 영역이죠. 항상 그런 재목이 나오지 않는만큼 키를 살리는 운영과 팀원들의 역량을 이용하는 선수가 센터 놀음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WR
2024-04-24 08:38:31

맞습니다. 우리가 단지 수치만으로 체감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지배력을 가지는 게 빅맨이라는 존재 같네요..

2024-04-24 08:40:31

보통 센터가 효율이 압도적일 때가 많아서 그렇지 않을까요?

WR
2024-04-24 08:43:35

그렇죠. 가드가 야투 60퍼를 찍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까요.

그렇지만 지난 10년정도 페이스와 3점의 효율로 빅맨 위주의 느린 세팅을 압도했던 시대였던터라

빅맨의 영향력을 과소평가하고 가드-포워드가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수준으로 측정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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