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골스에 꽤나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었네요.

https://youtu.be/vK2CuSCB2c4?si=rH9I9Rvy6MsqQjko 영상은 30:25 부터 보시면 됩니다.

이번 시즌 느바 자유투왕은 탐슨이 차지하게 되었습니다.(92.7퍼) 자유투왕은 정식 어워즈는 아니지만 소정의 트로피도 전달하는 상이죠. 여기서 극적인 부분은 원래는 커리가 받을 상이었는데 (92.3퍼) 탐슨이 마지막 경기에서 이 상을 얻을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됩니다. 자유투상을 얻으려면 125개 이상 메이드를 해야하는데 탐슨이 마지막 경기인 유타전에서 5/5를 기록하며 127개를 넣어 저 기준을 가까스로 달성하게 되었거든요. 문제는 커탐 모두 탐슨이 탈 줄 몰랐다고 합니다.

21-22 자유투왕은 조던 풀이 차지하였고(92.5퍼) 그때도 커리는 2위(92.3퍼)를 하였는데 이때는 커리가 알고 있었다고 해요. 당시 커리는 부상 중에 있었기에 마지막 경기인 뉴올전에서 던풀에게 자유투 놓치면 안 된다고 말해줬고 4/4를 기록해 이 경기로 풀이 상을 차지하게 됩니다. 이번엔 커리도 몰랐던 겁니다. 그래서 말을 못 해줬고 웃긴 부분은 탐슨은 자유투로 상을 받는 줄도 몰랐다고 하네요. 올해 마지막 경기가 끝나고 탐슨아 너 자유투왕이야 했더니 oh it's cool 하고 말았다고 합니다.

커리 동료들이 자유투왕 한끗 차이로 이기니 괜찮냐는 질문에 지는 건 질색이라고 했지만 동료들이 잘한 부분에 대해선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언급했네요. 나름 소소한 에피소드인 거 같아 가져와봤습니다. 내일 플인 팀 자유투는 2위가 쏠텐데 흘리면 1위 눈치 좀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