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이 대단한게 작년만해도 스가 언해피 걱정도 했었죠

애당초 연장계약 맺을때 팀의 플랜에 대해 잘 이해하고 지지한다고 했었죠. Okc 상황을 잘 모르셨던분들이 언해피 걱정했지 실제로는 전혀 아니었을겁니다. 암튼 OKC의 서부 1위는 정말 놀랍죠.

타팀팬 분들이 많이 하셨던 이야기였죠.
리빌딩 언제까지 하냐 등등
실제로는 그리 긴 시간 헤매지도 않았는데요.

심지어 팀 타임 라인이랑 안 맞으니 스가 팔아서 픽 더 모아야 한다는 의견도 봤습니다.

근데 참 모순인 게, 드래프트 픽을 모으는 이유가 바로 스가 같은 선수를 뽑기 위함 아닐까요?

근데 그런 스가를 팔아서 픽을 얻어야 한다고 하니까 참 뭔가 아이러니하더군요. 

정확히는 3년차에 족저근막염으로 조기 시즌아웃 시키고 맥스 받은 4년차 얘기였습니다.

그 때가 24승 시즌이었는데 팀이 중간에 너무 잘해서 SGA랑 호포드 시즌아웃 시켜버렸죠.

그 때 살짝 나왔던 얘기였습니다.

SGA 이 친구도 은근히 올드스쿨 마인드라 뛸 수 있는 경기는 다 뛰려고 합니다.

팀이 오히려 말려야 할 입장의 위치죠.

이런 집안기둥을 데려왔다는 게 팀의 큰 축복이 된 겁니다.

저도 당시에 그런 의견 보고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한시즌만에 입 다물게 할 줄은 몰랐습니다.

그냥 오클 1옵이자 미래는 SGA가아니라 단장인거같네요 진짜 절절 헤매지도않고 서부1위를 이어린팀으로 이루어내고 픽까지 아직 한참남은거보면 진짜 여러모로 대단합니다

1옵급은 아니다라던 스가가 MVP급으로 성장한 덕분도

지금 덴버가 리핏으로 왕조를 만드는거보다 오클이 왕조를 만드는게 더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올시즌 이미 잘했고 플옵도 잘할것같은데, 좀 아쉽더라도 내년에는 이 젊은 선수들이 더 잘할거고, 수많은 픽으로 장사를 해도, 선수를 뽑아도 뭐를 해도 전력이 약해질 수가 없어요. 오클의 왕조는 이미 시작됐을 지도 모릅니다

던컨을 위시로한 샌안처럼될 가능성이 엿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