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트윈타워는?

트윈타워라는 게 신장과 상관없이 센터 두 명을 세우는 더블포스트를 가리키는 만큼, 센터 플레이와는 상관없는 웨스트를 트윈타워로 넣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이는군요. 오히려 뉴올이야말로 원센터 시스템의 표본과 같은 팀이니까요.

신장으로만 치면 실제키 6-6이었던 언셀드도 트윈타워가 될 수 없었겠지만 언셀드는 분명히 센터 플레이를 했었죠.

전성기 데이빗로빈슨.팀던컨.

케미스트리 적인 측면마저.

완벽에 가까울것 같은 궁합이네요~

상상만 해도 즐겁네요.하하

전성기라면 샤킬오닐-알론조모닝에 한표

당연히 단교수죠.

실제 경기를 보고 느끼기에는 SAS의 더블타워가 가장 좋아 보이지만

전성기의 기량 그대로 합쳐 졌다면야 오닐 + 모닝의....괴물 + 전사 조합으로!!!

트윈타워라는 칭호 자체가 스퍼스의 이 괴물 듀오를 말하는 것이라고
전 고유명사처럼 생각이 됩니다.

그러고 보니 트윈테러도 있었는데 그립네요 스프리웰은 가족들 잘 먹여 살리고 있나...휴스턴은 복귀 소식도 있던데

여담이지만 트윈타워의 시초는 ABA의 아티스 길모어-댄 이셀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강박관념) 트윈타워의 개념은 우선 키가 비슷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죠...같은 트윈인데 랄프샘슨과 하킴은 키차이가 좀 심하니...
둘이 같이 서있으면 진정한 "트윈"의 느낌이 나지않더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던컨과 로빈슨의 트윈타워는 진정한 쌍둥이 빌딩의 느낌이...

패릭쉬와 헤일도 색깔이 잘맞고 공수조합이 뛰어난 트윈타워지만..
이건 말 그대로 피부색이 달라서 (공수 조합의 색깔은 최곤데)
트윈이라는 느낌이 없다고 해야할까....

R&B브라더스가 없다니...

휴스턴과 센안에서 고민...

하지만 우승을 했다는 점에서 센안 한표

로빈슨-던컨!

알론조 모닝과 샤킬 오닐 이 한팀에 있다면 같이 코트에 설 시간은 극히 제한적일 겁니다.

모닝의 주된 공격은 피벗후 멀어지면서 던지는 중거리 훅샷이고 샤킬 오닐의 주된 공격은 골밑쪽으로 턴후 던지는 골밑샷과 밀고 들어가면서 던지는 베이비 훅샷입니다.

많이 겹칩니다. 게다가 둘다 왼쪽에서 공격하기를 좋아하죠.

따로 따로 나온다면 상대팀은 죽을 맛이죠. 둘다 저돌적으로 골밑을 공략하기에 수비수들이 쉴틈을 주지 않을 겁니다. 아마도 대부분 파울 아웃당하겠죠.

트윈타워라면 위력을 보여줬던 로빈슨과 던컨이 좋겠네요. 전성기라 하더라도 둘이 충돌하지는 않을 겁니다. 둘다 중거리에서 해결할 능력이 있고 로빈슨이 골밑에 서고 던컨이 협력수비를 한다면 누가 이 팀의 골밑을 뚫을 수 있을지 걱정이 되고 로빈슨의 기동력을 활용한다면 공격에서도 대단히 위협적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