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유망주 산티아고 유스타+보너스 마카넨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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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2-07 18:28:50
이 영상은 작년 유럽 U20 선수권 대회에서 스페인이 우승했을 때 유스타의 하이라이트입니다.
밑의 영상은 만 16세때 유럽 U16 선수권 대회(2013년) 때 영상입니다.
개인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유럽 유망주들 중 한 명이라 소개해봅니다.
스페인의 만 20세(1997년생)선수인 산티아고 유스타(201cm, 가드/포워드)는 레알 마드리드 연령대별 팀들을 거친 유망주입니다. 최근 2018년 NBA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도 거론되고 있는 루카 돈치치(203cm, 가드/포워드)와 같이 뛴 적도 있죠.
원래 프로 데뷔(스페인리그)도 레알 마드리드에서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오브라도이로(2016-2017시즌 스페인리그 17팀중 16위에 올라 있는 하위권 팀이죠.)에서 뛰고 있습니다.
2015-2016시즌이 스페인리그에서 풀-타임 첫 해였는데 34경기에서 평균 13.9분을 뛰며 평균 7.0점 1.7리바운드 0.8어시스트 0.4스틸로 그의 나이로만 보면 정말 만족스러운 데뷔 시즌을 보냈습니다.
올 시즌은 사실 지난 시즌에 비해서는 활약(평균 15.6분 5.9점 1.8리바운드 0.8어시스트)이 저조합니다.
이번 시즌 유스타의 스페인리그 출발은 좋았습니다. 스페인리그 정규시즌 1라운드였던 사스키 바스코니아(바르냐니, 라킨, 버딩거 보브아 그리고 샌안의 특급 알박기 항가가 있는 팀이며 최근에는 라프로비톨라가 합류했죠.)와의 경기에서 팀은 76-92로 졌지만 18점 (2점 8/10) 2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정말 잘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활약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가장 최근에 열린 스페인리그 정규시즌 20라운드 ICL Manresa와의 경기에서 Manresa가 스페인리그 최하위 팀(17위)이기는 했지만 좋은 경기력(12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을 보이며 반등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 같습니다.
소속팀 오브라도이로도 이 때 승리(89-75)했구요.
타이밍과 스텝을 이용한 돌파를 참 잘합니다. 이를 이용한 반칙 유도도 잘하구요.
점프력이 백인치고 좋은 편이라 드라이브인 덩크도 쉽게 하고 더블 클러치도 경기 중에 사용할 줄 압니다. 플로터를 이용하는 재치도 있고 볼 없을 때 신속하게 움직여서 커트인 득점도 잘 올려놓구요.
그리고 패스 능력도 갖췄습니다. 2-2도 잘하고 특히 볼을 쥐고 이동할 때에도 상대의 압박 수비를 견뎌내면서 시야가 닫혀져 있지 않고 열려 있어 팀원들의 오픈 찬스를 잘 찾아냅니다.
물론 그 이면에는 볼 간수 능력이 되기에 이 플레이가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비에서는 1-1 수비는 잘하지만 스크린 대처 수비는 좀 아쉽습니다. 유스타의 가장 큰 약점은 3점 슛 능력이라 봅니다. 프로에서 성공률(지난 시즌 21%)도 떨어지고 반드시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 2017년 NBA 드래프트에는 얼리 엔트리로 참가가 가능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스페인리그 출신들이 요새 NBA에서 잘나가고 있기에 남은 스페인리그 정규시즌 경기에서 잘해준다면 이번 2017년 NBA 드래프트에 나올 경우 2라운드 중, 후반 정도에는 뽑힐 수도 있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스타 하니 재미있는 사실이 하나가 있습니다.
참고로 작년 유럽 U20 선수권 대회 때 스페인은 유스타 그리고 대회 MVP 마크 가르시아(198cm, 가드) 등의 활약을 앞세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유럽 U16 선수권 대회도 스페인이 정상(유럽 U18 선수권은 프랑스가 우승)에 올랐죠.)
근데 그 때 스페인이 유일하게 1패를 당한 팀이 바로 핀란드였습니다. 핀란드가 연장까지 가서 1점차(91-90)로 이겼는데 그 핀란드의 에이스가 바로 최근 핫한 라우리 마카넨(211cm, 포워드)이었습니다.
마카넨은 33분간 뛰면서 33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5스틸 2블록을 기록했죠.
https://www.youtube.com/watch?v=5lcQrvmKa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