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스vs새크 전 벤치에서 그린과 듀란트의 언쟁

그냥 좋게 끝나는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살짝 감정이 격해지긴 하네요

저번 그린이 있는대로 성질을 부린 장면도 봤는데, 제가 느낀 것으로는 그린이 너무 듀랜트를 남들 보는 앞에서 면박을 주듯이, 마치 어린아이를 혼내듯이 혼내는 것이 보기가 좋지 않더군요. 그것도 자기보다 훨씬 더 농구를 잘 하고 유명한 수퍼스타를 그것도 막 길길이 뛰며 어이없어 미치겠다는식으로 구박하듯이 면박하는데 이번에는 듀랜트도 화가 많이 났는지 안 져주고 같이 화내네요.

물론 화를 낼만 하기는 했습니다. 듀랜트도 사람인지라 실수도 하고 판단미스도 하니까요. 저번에 화낸것은 커리가 세트 플레이 요구하는데 듀랜트가 아이솔레이션 고집하더니 커리로부터 공을 강탈하듯이 가져가 어이없는 3점 풀업을 날리고 미스했죠. 아무리 상대가 랜돌프였어도 그런 상황에서는 스피드 우위를 이용해 돌파를 했었어야 맡다고 보고 그걸 그린이 엄청나게 성질내며 다그쳤죠. 그거야 이해가 갑니다만 이번에는 그렇게 화낼 상황도 아니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도 그린이 관중들 팀원들 다 보는 앞에서 듀랜트에게 대놓고 화를 내네요. 마치 자신은 절대로 실수를 안하는 선수인 것처럼요.

계속 지켜봐왔지만 그린의 저 성질머리는 좀 죽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