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완벽한 유로스텝.

그거 아마 가넷 시선으로 봤을 땐 한 순간에 사라지는 것처럼 보였을 거 같아요..

엥 반대 아닌가요?
웨브룩이 쉐임갓이고 크리스던이 유로스탭 같은데요... 쉐임갓은 드리블스킬이니 드리블중에 치는게 보이고(드리블 계속가능), 유로스탭은 드리블이 아니라 슈팅스킬(비유하자면 더블클러치에 가까울까요)이라 공을 잡고 스탭을 밟는게 보이죠..(더 이상 드리블을 칠 수가 없음)

유로스탭이 슈팅스킬인가요? 서로 다른 영역 아닐까요? 애초에 유로스텝은 돌파시에 스텝을 밟는 스킬인거고 슈팅이랑은 딱히 상관 없습니다. 크리스던은 저건 드리블을 통해 공의 방향을 바꾸니 크로스 오버쪽에 가깝구요. 크던이 수비 제친후 공 밟고 올라가는 건 그냥 일반적인 돌파 레이업에 가깝습니다. 진폭 큰변화가 거의 없어요. 방향도 거의 일정해보이구요. 위로 보는 사진이 없어서 정확한 판정을 힘들지만.

유로스텝이 아니냐 맞냐의 차이는 공을 들고 뛰냐 안뛰냐가 아니라 돌파시 수비를 앞에두고 진폭을 어떤 정도로 변화를 주느냐인걸로 압니다. 선수본인이 공을 소유한뒤 돌파를 하냐 아니면 공을 쳐 놓고 이후 스텝을 밟으면서 올라가냐는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웨스트부룩은 쉐임갓+유로스텝을 둘다쓴거라고 볼수 있죠. 기술을 몇개 섞는거야 희얀한 일도 아니구요. 웨스트부룩 꺼는 쉐임갓이라해도 맞고 유로를 썻다해도 크게 틀린말은 아닙니다.

좀더 세세한 스텝을 쪼개서 보면 웨스트브룩은 저 기서 돌파할때 총 3스텝을 발고 있는데

쉐임갓 동작시 1스텝(게더)
수비 제친후 2스텝.3스텝(이건 완전한 유로)

이렇게 되구요 2스텝.3스텝은 완전한 유로스텝이구 1스텝에서도 진폭 변화를 주기에 저기까지도 유로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크게 묶으면 2.5스텝을 밟는 하든의 유로스텝이랑 비슷한 종류입니다. 거기서 쉐임갓을 한번 더 섞은것 뿐이구요.

흠.. 그럼 유로스탭밟은 후 다시 드리블을 치는것도 가능한 얘기인가요? 이거 헷갈리네요.. 공소유후 밟고 들어가는 스탭인줄 알았는데..

글쎄요 저도 그런식으로 돌파를 하는건 거의 본적이 없어서...

다만 저런식으로 게더 스텝이 들어올때는 공을 소유하지 않을 것으로 치니 저런 상황이 나오는 돌파에서는 합법적이지만 어어? 하는 돌파가 나옵니다. 애초에 FIBA룰에서는 허용안할꺼구요. 아마 NBA룰상 먹히는 스텝일껍니다.

드리블을 하시면서 과도한 진폭을 주시면 그것도 충분히 유로라고 할수 있긴합니다만. 그러면서 공을 컨틀롤 하수 있는지는 의문스러워서...과연 그게 될런지...

아마 컨트롤상 볼을 한번 쳐놓고 밟을 수 있는건 끽해야 1스텝밖에 안될 껍니다.

애초에 기술은 그냥 기술의 한갈래들이지 그걸 세세하게 너무 따지는 것도 그렇구요. 그냥 큰줄기에서 룰상으로 맞다면 재밌게 보는게 답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