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엘스트라의 무능함

https://youtu.be/UEDFrifN_NM

클리퍼스의 인바운드 패스 턴오버와 드라기치의 자유투 2개까지 성공한 후, 히트는 크리스 폴에게 파울을 합니다.

아직도 화이트사이드를 기용하지 않는걸까? 이제 기용하겠지? 라는 생각을 계속했습니다만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그냥 진행되었습니다..

정말 제 정신이 맞는건지..

결국 C 포지션에 서있던 존슨은 디조던에게 박스아웃을 내주면서 세컨 포인트를 헌납하고,

스포엘스트라는 그저 한탄만 합니다. 물론, 공 날라간 위치가 화이트사이드가 있었다 해도 디조던에게 더 유리했겠지만

상대가 존슨일때의 느끼는 압박감과 오늘 17리바운드를 잡은 화이트사이드일때 느끼는 압박감은 차이가 엄청나죠..

저는 이 장면을 보고, 다시 한 번 스포엘스트라의 현장 대처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것을 느꼈고,

대체 17리바운드를 잡은 화이트사이드를 왜 저 상황에서 기용 안했는지 정말 의문입니다.

파울 작전을 하고 나서 기용을 안했다면, 폴이 자유투를 1구 쏘고 났을때 그 때부터라도 기용을 했어야죠..

이렇게 히트는 또 감독의 기본을 상실한 것 같은 무능함의 모습으로 연장전 혹은 승리할 수 있던 기회를 놓쳐버리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