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존슨의 리딩

80년대가 원래 세트플레이시 지금처럼 패싱플레이가 활발하던 시절이 아닌것도 그런 이유 중 하나죠. 괜찮은 포스트업 가능한 빅맨이 있으면 주구장창 포스트업 하던 시절이라... 지금보면 되게 졸린 경기들이 많죠. 지금 보면 그렇지만 그때 당시엔 그게 당연한 플레이여서...

원래 세트플레이시에 하이라이트성 플레이가 나오는게 드물죠. 당시 농구자체가 얼리 오펜스 중심이었고 레이커스는 그중에서도 절정을 달리던 팀이었습니다. 그리고 최근들어 매직 존슨 하이라이트에서 지공에서 보여주는 마법같은 플레이들도 많이 나옵니다. 영상이 잘 안알려진것 뿐이죠. 당시 레이커스 공격흐름을 보면 상대팀 슛실패 레이커스 팀원이 리바운드 매직에게 공전달 매직이 바로 속공으로 연결시키던지 여의치않으면 직접 드리블치면서 셋오펜스로 전환. 하프라인부터 포스트업으로 쭉쭉밀고 들어가서 더블팀을 유도하고 거기서부터 진정한 매직의 공포스러운 경기지배력이 나오죠. 모든 공격 작업은 매직의 손을 안거치는게 없었습니다. 현주엽스럽다고 하셨는데 비슷한 점도 있는데 확실히 다른 면이 많습니다. 매직은 플레이 자체가 그냥 덩치 큰 포가였어요. 포인트 포워드들하고 확실히 다른 선수였습니다.

저는 이런 댓글을 볼때마다 좀 안타깝네요. 매직이 화려한 플레이어로만 인식된다는게.

좀 멀리 가신것 같습니다. 본문내용 자체가 전부 패스 관련 영상이기때문에 패싱만 놓고 얘기한겁니다.

패스 이야기 한겁니다. 매직이 화려한 패서로만 인식된다는게요. 실경기보면 화려함보다 오히려 너무 안정적이고 정석적인 말씀하신 아재같은 식도패스를 자주하던 선수인데. 그냥 안타까워서 하는 말이에요.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