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리벤지.

이런 내막이 있었군요. 어쩐지 올림픽에서 너무 학살을 하더니만...

몬트로스 이름 오랜만에 보네요.
기대치에 한참 못 미치는 초라한 커리어였던 어렴풋한 기억이네요.

이제 꽤 잘 알려졌고 유투브에 동영상도 있을만큼 유명한 일화인데요.

사실 저 대학팀에게 1차전에 굴욕적인 패배를 한건 사실인데 그 일등공신은 돌파후 킥아웃 루트가 아니라 드림팀 멤버들이 막기 힘든 작고 빠른 돌파형 가드 바비 할리였습니다. 매직과 멀린 등의 느린 스피드를 그냥 가지고 놀듯이 돌파해 레이업을 계속 올려놓았고 여기에 속절없이 당했는데, 훗날 크리스 멀린이 회고하길 '할리는 정말 그 경기에서 도미넌트했다' 라고도 했죠.

뭐 아시다시피 2차전에는 방심했다 당한 드림팀 전원이 마치 무슨 파이널 7차전인것처럼 엄청난 오기를 가지고 일방적인 떡실신을 시켜버렸고요.

그 경기 끝나고 찍은 사진입니다.

맨 앞줄 검정유니폼 작은 가드가 바비 할리입니다.

대학팀에 그랜트 힐, 앤퍼니 하더웨이, 크리스 웨버, 앨런 휴스턴도 보이네요. 다들 nba에 들어와서 수퍼스타로 성장했죠.

조던과 매직이 회고하길 이 경기의 최대 수혜자는 다름아닌 감독 척 데일리라고 했죠.

그 전까지는 드림팀 멤버들은 자기들은 감독 없이도 이길 수 있다는 자만을 했다가 된통 깨진 후 그때부터는 코치가 하라는대로 해야만 했다네요. 근데 사실 척 데일리가 한거라고는 선수들 출장시간 조절 잘 해준것 뿐이라 할 수 있죠. 올림픽 예선전부터 금메달따는 그 순간까지 단 한번의 타임아웃도 부르지 않았으니까요.

대학팀 멤버들도 후덜덜하군요....

참고로 척데일리감독이 첫번째 경기때 조던을 일부러 오래 안썼다고 하죠.

조던을 계속 썼으면 드림팀이 이겼을거 같아서..라고..;

아자씨들 첫경기전에요러시다가
첫경기후에
그 이후는 뭐..폭주모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