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이 겹치면서 가넷과도 많이 비교되었지만 우승을 다투면서 코비나 던컨이 서로에게 느끼는 감정은 정말 남다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두 선수 모두 팀을 끝까지 지키면서 지역민들이 자랑스러울 수 있는 도시의 대표격 또한 되었네요. 빅시티의 빅스타 스몰시티의 스몰(?)스타.. 화려한 개인기로 게임을 풀어나간 코비와 막강한 기본기에서 파생되는 움직임으로 서로를 공격했던 전설적인 두 선수가 동시에 은퇴해버렸네요..
두 왕조의 시대가 지나고 춘추시대가 도래한 지금 과연 또 어떤 슈퍼스타들이 태어나고 리그의 기둥이 되어 이런 어마무시한 라이벌리를 만들어 나갈지..저 둘의 대결은 어느때나 상상 그 이상이었고 최고였습니다.
2000년대를 지배한 두 팀은 누가 뭐래도 산왕과 레이커스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