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몬스와 비교(?)가 되고 있는 프로 초창기 시절의 오덤입니다.
제목과 다르게 패스만 있는 믹스는 아닙니다만..
보고 있으면 시몬스와는 재능의 종류가 조금 다른거 같긴 하지만..
왜 if로 멘탈 잡은 오덤이 자주 나오는지 알수 있는 믹스라고 보입니다.
큐반이 뽑은 본인의 실수 1위가 오덤 영입이죠.2위가 내쉬 떠나보낸 것임을 감안하면 얼마나 뼈아팠을지..
닉네임이 뭔가 아이러한 이기분..
이미 폴 트레이드 관련으로 망가질데로 망가졌었죠...
거기에 디조던까지 치명타로...
이제 큐반은 멘탈리스트 미드도 안볼거 같아요...
멘탈스크래치가 외부적인것도 있긴 한데
안 좋은 멘탈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겠지만..
수퍼스타가 되기엔 가장 안좋은 멘탈이 오덤의 그것이 아닐까 합니다.
코비에 이어서 2옵션으로 뛸땐 레이커스 팬들이 제발 좀 하지 말라고 했던 왼손 레이업이
가솔의 영입으로 부담을 떨치자 최고의 무기가 되었고..
다른 선수들은 체력 문제 때문에 그리 반기지 않았던 대표팀 출전이
오덤 같은 경우엔 그거 때문이라도 오프시즌에 운동을 하게 되자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여줬죠...
부담감을 잘 떨쳐내지 못하고 게으른데다가 몸관리도 잘 못하는..
그럼에도 올스타급 플레이어에 근접했다는게 얼마나 오덤이 가진 재능이 뛰어났던건지
설명해준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