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네츠 2라운드 42번, 아이재이아 화이트헤드

시튼홀 파이어리츠의 경기를 3경기 정도 봤는데, 상체힘이나 가로 수비 속도에 비해 수비가 강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포지티브님의 분석을 보니 머리 속이 트이는 느낌입니다. 저는 이 선수가 제법 전도유망하다고 생각했는데, 댓글을 본 후 화이트헤드의 움직임을 보니 정말 상하체가 세트로 움직이는군요. 자세한 분석 감사합니다.

네 공격은 상당히 괜찮은데 주핸들러로선 픽앤롤전개여부를 떠나 압박에 킾이 힘들것 같아서 벤치 스코어러로서 윅사이드에서 스윙패스 받아서 2차 푸쉬로
득점하는 유형이라 생각합니다.
수비는 마크맨이 3점라인에서 브이컷만 해도 균형을 못잡을수 있어서 상당히
고생할것 같아요.힐드는 이 친구에 비하면 비슷한 단점이되 상대평가론 훨씬 유연한것 같습니다.

오클라호마와 켄터키 경기를 각각 한 경기씩 밖에 안 본 입장이지만 오프볼 무브 이후에 나오는 슛의 동작(특히 컬 이후의 3점슛)을 보고 힐드보다는 머레이의 슛이 완성도가 더 높다고 봤는데 포지티브님께서는 혹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161438&page=2
저도 두 경기씩 밖에 못봤습니다.그래서 편견의 여지도 있음을 미리 양해 구합니다.

제가 위 글에 적은대로
언급하신 오프스크린 캐치샷은
(특히 컬동선)은 머레이가 힐드보다
좋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대학레벨에서
의 관찰이고 프로에선 다를수도 있다봅니다.일단 머레이가 힐드에 비해 발이 무거운 느낌이 강하고 힘이나 순속같은게 덜 느껴져서 프로적응은 또 어찌 될런지 봐야겠죠.(a급 기준으론 힐드도 힘은 느껴져도
순속이나 스텝이 최상급은 아니라 봅니다.각각 상대적 평가에요)
힐드는 팀자체가 그런 부분을 대학땐 요구하지 않았을수도 있고 프로에선 필요하니 요구받고 훈련하고 하면 발전여지가 있겠구요.
그만큼 힘이나 순속에서 힐드가 좀
나은 느낌입니다.

비유하면 변화구위주(머레이) 투수가 직구위주 투수(힐드)보다 더블에이성적은 더 좋아도 메이저에선 직구위주투수가 더 나은 성적을 찍는 경우일수 있는 경우같은거죠.

답변 감사합니다. 확실히 버디 힐드는 대학에서 4년간 슈팅 뿐만 아니라 피지컬과 시프티함에도 많이 공을 들이는 모습이더군요. NCAA에서 안주하지 않고 다음을 준비한다는 느낌이 드는 선수였습니다. 단지 저는 머레이가 더 어린데다 평범한 운동능력에도 양손 돌파가 능숙한 모습에 끌렸습니다. 루이빌 팬인 저에게 켄터키 선수는 대부분 (괴물 피지컬을 가진)악마같은 상대편으로 다가오는데 머레이는 뭔가 켄터키스러운 느낌이 아니었다고 할까요? 반전매력이 엿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