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는 왜 안될까요? 결국 오픈상황에서 확실히 마무리가 안된다는 말인데 원래 러브가 그걸 못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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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9 20:11:33
러브는 저 위치에서 받아도 도움 들어오는 수비를 이겨낼 높이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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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9 20:35:29
사실 보쉬가 특출난 면도 있습니다
보쉬는 키 큰 엘리트 스윙맨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내외곽 모든 자리에서 수비수 위로 점퍼를 넣을수 있고, 돌파를 해낼수 있는 높이 스피드 슛팅 감각 모두 갖춘 선수죠
버드맨(앤더슨)도 리그에서 알아주는 운동능력과 높이를 자랑했고요. 보쉬보다 더 위력적인 마무리 요원이었고 우승할 때 스퍼스의 높이를 무력화시켰습니다. 던컨이나 스퍼스 골밑자원이 수비할 때 힘겨워 했습니다
반면에 러브는 하슬램과 비슷합니다.(잠깐 나오죠) 서로 동포지션 비교시 단신에 운동능력이 특출나지 않지만 힘과 터프함이 괜찮았죠. 물론 러브가 슛도 더 정확하고 농구에 대한 이해도도 훨씬 높고, 패스나 기타 리바운드 능력도 뛰어나지만요
어쩌면 전형적으로 키 작고 느린 센터형 빅맨이 그의 위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체중을 빼고 변화를 시도했지만 아직까지는 성공적이지 않네요. 그래도 농구를 잘해서 패스 보쉬보다 더 좋고, 슛도 들어가기 시작하면 더 잘 넣고, 자리싸움에 능하기에 보쉬보다는 버티는 수비는 훨씬 좋은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직도 러브가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잘할 때는 3점 많이 넣어주면서 상대 수비에 균열을 만들어냈습니다. 골밑에서도 우겨넣기도 보여줬고요
일단 하슬램 수준까지는 수비에 대한 감각이나 순발력을 키우면 좋겠네요. 체중을 늘리기보단 현 몸상태로 스피드를 올리는 게 급선무 같습니다. 센터로 뛸려면 '척 헤이즈' 선수처럼 밑에서 쳐내는 수비를 최상급으로 익히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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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9 21:55:50
보쉬 슬립이 예술이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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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6-19 23:52:20
러브는 롤보다는 팝만 하려고하죠, 롤할 능력이 없다고 보아야하는지 팝이 최적이라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오히려 티탐슨이 롤이나 앨리웁을 통해서 받아먹기를 쪼끔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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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0 01:41:18
바쉬는 현 러브보다 얇고 빨라서 공간침투능력이 월등했습니다. 골밑마무리도 지금 러브보다 훨씬 좋았구요. 기동력이 정말 좋았습니다. 히트에있던동안 앤더슨이 제일 좋은 골밑파트너였던게 아쉽죠...아무리봐도 5번보단 4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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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0 01:47:28
보쉬하고는 뭐 너무 좋았고
크리스 앤더슨은 엔드 라인 타고 들어와 받아 넣는게 예술이었어요.
지금은 트리스탄 탐슨이 앤더슨 역할 해주는것 같구요.
러브랑 오프시즌동안 잘 조율해서 내년엔 뭔가 보여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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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0 01:52:34
확실히 보면서 러브와 보쉬의 차이잠이 두드러져 보이고 또 보쉬가 대단한 선수였음을 인지하게 되네요. 당시 보쉬에게 아쉬움으루가졌던 저로써는 오히려 지금 생각하면 공수 양면에서 익숙치 않은 롤을 무난히 소화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깨닫네요.
그냥 포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