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저 피지컬에 유연성이 남달랐던게 샼의 무서움인거같아요..너무커서 스피드나 운동신경은 덜 느껴지는데 저 피지컬이 굉장히 부드러워요..공격스킬도 생각보다 다양하죠..포스트업이야 당연하고 앨리웁도 잘받아먹고 스핀무브에 훅샷..게다가 시야도 준수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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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5-22 01:17:49
샼이 그냥 힘만 어마어마하게 쎈 유형이었다면 충분히 샼의 위력을 반감시키거나 코트에서 몰아낼 방법을 찾아냈을텐데 그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사기급의 운동능력+스피드까지 갖춰서 그냥 단순히 샼의 덩치를 생각해서 몸빵형 빅맨을 내세우면 그 운동능력에 당하기 바빴고 도저히 감당하기가 힘들어서 더블팀, 심지어 트리플팀까지 해서 붙이면 빅맨치고 상위권 수준의 피딩 능력까지 갖춰서 얄밉게 외곽에 비어있는 동료에게 꿀패스를 해주니 생각지도 못한 레이커스 롤플레이어들에게 3점을 맞기 바빴고 공격에서 실패를 하면 샼이 기회를 틈타서 되도 안되는 코스트 투 코스트까지 선보이니 상대 빅맨은 느려서 못따라가고 나머지 포지션의 수비수들은 겁나서 못막고 정말 상대 입장에선 악순환의 연속이었습니다.
정말 저때 당시에 응원팀이 없었으면 진지하게 NBA에 대한 관심을 끊었을 겁니다. 어차피 우승은 레이커스, 정확히는 샼이 차지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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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2 02:40:07
워... 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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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5-22 03:13:12
절 nba로 이끈 광경이군요.
압도적인 존재감이었죠...
리그를 씹어먹는다는 게 뭔지 몸소 보여주신 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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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2 08:16:09
밀레니엄킹스와 필리 아이버슨 응원하던 시절 보면서 도저히 막을 방법이 없다란 생각만 드니 NBA에 흥미를 잃게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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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2 09:28:40
어설프게 파울하면 and 1/2 내지 0도 받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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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2 09:29:01
그 당시에 농구봤으면 정말 안봤을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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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2 09:42:25
맨처음에 나오는 숫자(18)는 샤크를 상대하는 수비수들이 주로 내뱉는 말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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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2 09:54:31
최전성기 한정 역대 최고 사기플레이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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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2 10:49:59
스핀무브 한방이면 골밑 무주공산.... 오닐도 가고, 코비도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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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2 10:50:51
단순히 피지컬만 좋은 게 아니에요
기술도 정말 뛰어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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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2 11:03:31
저 키와 덩치로 저럴수가 있는게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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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5-22 12:31:18
솔직히 느바 20년 봤지만 조던이고 커리고 르브론이고 나발이고, PER 이니 TS니 WS니 2차스탯이 어쩌고 저쩌고 만장일치 MVP니 이런거 다 필요없고 경기봤을때 체감으로 느껴지는 압도적임만 따지면 쓰리핏시절 샼이 그냥 원톱입니다. 그땐 진짜 NBA 재미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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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2 15:36:35
자유투 빼고 "정통센터"라는 단어의 정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초창기에는 그냥 기술없이 힘으로 덩크만 한다고 생각해서 올라주원, 유잉, 로빈슨을 더 좋아했었고, 쓰리핏때 재미없어서(못막으니까....) NBA 끊었다가 샌안이 이겨줘서 좋았었는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쓰리핏 시절때 더 봐둘걸 하는 후회가 남네요.(그나마 유튜브로 볼수있어서 다행 )
Miss you, SH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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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2 16:24:43
이게 뭐야~!! 그냥 리그 파괴자~!! 골 밑에서 공 잡으면 그냥 득점 인정하는게 나을 듯
농구참쉽게하네요... 커리와 다른 방향으로 수비하기 싫을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