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이버슨이 여전히 가장 잘 치는것 같아요. 커리는 비하인드 폭이 역대급이긴 한데 어찌되었든 슛이 쩌는거고. 어빙은 드리블이 워낙에 낮아서 멋진 장면이 많이 나오긴 하는데, 좀 물음표가 나오는 장면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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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4-12 21:23:08
당연히 어빙이죠. 기술적인 면을 종합해보면 어빙>커리>앤써입니다. 하지만 재능면을 보면 어빙=앤써>>커리라고 보네요. 아이버슨 고등학교시절에는 저런 핸들링을 보여주진 못했고 순전히 대학교2년동안 딘 베리한테 배운게 다입니다. 그래놓고 역대급 크로스오버를 구사한 아이버슨의 핸들링 능력은 경이롭다고 생각됩니다. 어빙은 뭐, 플레이에는 가끔 의문이 들지만 nba선수들앞에서 저렇게 드리블을 자연스럽게 가져가는게 얼마나 힘든지를 생각해보면,, 특히 트래픽을 드리블 상태로 자연스레 빠져나오는건 미쳤다고 생각할수밖에없네요. 반면에 커리는 확실히 슛보정을 받는편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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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2 16:44:29
기술적인 면은 다 배제하고 개인적으로는 아이버슨이 좋습니다. 역대급 스피드로 행잉 크로스오버 범위는 역대 최고죠. 백스텝 거리도 어마어마 하구요. 전후좌우 엄청난 드리블 거리 때문에 시원시원한 맛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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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4-12 17:05:31
그전에 어빙은 그저 많은 호감형 선수 중 하나였는데..작년 샌안전 57점 경기때 나온 무브 보고 어빙의 확실한 팬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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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4-12 17:48:20
전 어빙보다 앤써를 위에 놓고 싶은게,
앤써의 돌파는 커리어동안 8할(수정) 이상이 오른쪽인데 상대편이 알고도 막지를 못했습니다.
어빙은 뭐 쩌네요. CP3랑 비슷한 느낌인데 안정감 -1 다이나믹 +1 정도 인 것 같아요.
커리는 팀 선수들이 도와주는게 많이 보여지구요.
1:1에서는 아이버슨이 최고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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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4-12 18:41:39
다들 엄청난 역대급 드리블러죠. 그런데 이에 못지 않은 자말이 빠졌네요. 자말 드리블이 제일 머랄까... 스타일리시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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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2 22:24:07
커리는 3점슛으로 인해 드리블에 플러스 되는 요소가 많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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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4-12 22:40:44
단순히 드리블만 보면 어빙인데, 안정감은 폴이고, 효율은 커리가 좋은듯 합니다.
그렇지만 최고는 단순하면서 폭이 넓고 빠른 앤써입니다.
앤써는 막기가 힘들죠 빠르고 따라가다가 부딪히면 날라가는게 보입니다.
전 문과지만 질량 가속도의 법칙에 따라 막기 힘들께 아이버슨일거라 생각이 듭니다.
또 탭덩크를 할 정도로 점프력 다리힘 또한 최고인거 같고요.
뉴올시절 폴도 멋있지만, 클립 초기에 골밑돌파와 골밑쪽에서 드라이브인 하다 많이 블락당해서 인지 요즘은 간결한 거만 하는 편이 있습니다. 골밑에서의 슛도 자제하는 편인거 같습니다.
폴과 르브론의 마스터 클라스 인가 수업에 커리가 열심히 집중하는 동영상을 본적이 있는데, 커리가 키가 크고 자신감이 폴보다 오히려 넘치는 걸로 보여서 효율성은 커리가 더 나은거 같습니다.
3점슛과 슛들이 성공률이 장난아니고 드리블도 이제 완숙해져서 막기 힘드나, 커리보다 빠른 가드나 눈썰미 좋은 도움 수비에 막혀서 실패하는 확율은 폴보다 커리가 높은 거 같습니다.
어빙은 화려하지만, 그만큼 무리가 가기에 턴오버도 높은 거 같고요.
앤써는 잘모르겠으나 믹스 동영상만 봐서는 엄청나게 빨르고 높아서 막기 힘든거 같습니다.
그러나 불호그 기질이 너무 많아서 호불호가 갈릴 선수인거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슛과 드리블과 패스의 효율로 봐서는 많은 좋은 선수가 있는거 같은데, 통계수치로 보면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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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2 23:29:30
드리블 스킬로만 따지면 어빙이긴 한데
좋은 드리블이란 상대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제치고 자신의 공을 뺏기지 않는가에 있다고 봤을때
아이버슨이 최고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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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3 00:20:24
카이리 4위 크로스 오버 장면은 뒤에 있는 데이비스까지 속였네요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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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3 00:44:57
전 그냥 아이버슨이요.
잔드리블 좀 더 잘한다고 최고라고 하면,
힙훕이 최고여야 겠죠.
결국 NBA 레벨에서 통해야 의미가 있는거고,
신체능력과 스킬의 조화가 필요하죠. 그런면에서 저는 아이버슨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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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3 01:14:00
그렇게 따지면 커리가 최고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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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3 01:24:02
기준을 어떻게 두느냐에 따라 다르겠죠.
저는 드리블의 목적을 자기 마크맨을 제치는것.. 에 기준을 두고 말했고...
이런 기준으로 보면 드리블과 신체능력은 뗄레야 뗄수가 없는 관계라고 보구요.
슛이 물론 여기에 도움을 주긴 하는데, 슛동작에 속는거랑,
드리블은 속는것.. 은 구별해도 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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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3 01:55:09
관점의 차이겠네요. 저야 동일한 드리블 스킬인데 신체능력이 좋아서 잘제치는거나 슛이 좋아서 잘제치는거나 거기서 거기 같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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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4-13 02:03:41
위 영상들만 봐도, 커리의 슛때문에 수비가 속거나 하는게 아니라,
그냥 커리의 드리블을 보여주는 영상인 것 같거든요.
슛이 없다해도, 커리는 저런 드리블을 할 수 있다는거죠..
근데 만약 커리가 동일한 스킬인데 너무 느린 선수였다면,
저런 믹스가 안나왔을테죠..?
그런의미에서 신체능력이 드리블이 영향을 준다고 말한거에요.
유명한 영상이 있죠. 안희욱 vs 이상민...
누가 더 드리블을 잘한다고 보는게 맞을까요..?
저는 이런 관점에서 이야기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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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3 02:09:49
그렇게 볼게 아니라.. 커리는 슛이 좋기 때문에 수비수가 붙어있게 되고 드리블과는 별개의 요인으로 인해서 수비수를 제치기에 용이하게 되죠. 이런 관점입니다. 드리블이라는 것과는 무관한 요소로 인해서 마크맨을 더 잘 제칠 수 있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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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3 02:11:43
어빙이나 아이버슨이 슛이 안좋은 선수가 아니라서 수비수가 붙어있는건 매한가지 아닐까요.
5할 3점이나 4할 3점이나 붙어서 막아야 하는건 똑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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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3 02:13:14
4할 5푼의 3점을 쏘는 선수와 3할의 3점을 쏘는 선수는 붙어있는 정도가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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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3 02:13:54
위 영상의 3명은 그 차이가 별로 느껴지지 않는데...
느껴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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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4-13 02:17:00
수비수의 붙고 안붙고의 정도를 단편적인 영상만 가지고 판단할게 아니죠. 루비오를 보십시오. 왜 새깅을 하겠습니까. 슛을 내주고 돌파를 막기 위해서이죠. 그런데 커리에겐 새깅을 하는건 자살행위이고 수비수가 늘 붙어있습니다. 당연히 새깅을 당하는 루비오보다 돌파하기가 수월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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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3 02:19:07
아이버슨이나 어빙이 새깅 당하는 선수가 아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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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3 02:23:12
"위 영상들만 봐도, 커리의 슛때문에 수비가 속거나 하는게 아니라,
그냥 커리의 드리블을 보여주는 영상인 것 같거든요.
슛이 없다해도, 커리는 저런 드리블을 할 수 있다는거죠..
근데 만약 커리가 동일한 스킬인데 너무 느린 선수였다면,
저런 믹스가 안나왔을테죠..?
그런의미에서 신체능력이 드리블이 영향을 준다고 말한거에요."
제퍼님이 말씀하신건데요. 마찬가지로 만약 커리의 슛이 루비오 수준으로 안좋았다면 수비수들이 슛을 견제하려고 붙어있지 않았을테고 위와같은 장면은 안나왔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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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3 02:30:01
저 3명은 실제로 새깅 당하는 선수가 아니죠..
그러니까 새깅 당하는 선수를 반론으로 드는건 의미가 없죠.
(상대적으로) 느려서 실제로 드리블이 덜 위협적인 케이스는
위 3명 사이에서도 분명히 존재하는건데,
커리가 슛으로 드리블에서 이득보는 정도를 다른 선수가 못누리는가? 라고 묻는다면, 특정상황 말고는 비슷하게 누리고 있다고 보여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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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4-13 02:46:35
제퍼님이 마크맨을 잘제치는 선수가 좋은 드리블러라고 하셨잖아요. 그거에 대한 반론입니다. 제가 보기엔 신체능력이 좋아서 더 잘제치는 거나 슛이 좋아서 더 잘제치는 거나 똑같아 보이거든요.
위 3명도 신체능력의 차이만큼 슈팅력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똑같이 수비수가 붙더라도 슛과 돌파 견제에 대한 우선도는 다를 수밖에 없죠.
아이버슨의 경기를 수백개는 봤지만 커리처럼 타이트하게 붙는 경우는 거의 못봤구요. 미스매치 상황에선 거리 벌리고 수비합니다. 이게 당연한거구요. 그에 비하면 커리는 센터가 막아설 때도 타이트하게 붙죠.
제퍼님의 관점이라면 아이버슨이 최고의 드리블러가 맞습니다. 마크맨을 가장 잘제치는 건 맞으니까요. 그런데 제가 의아한 부분은 마크맨을 제치는 부분에서 신체능력의 이점을 갖는 것과 슈팅력의 이점을 갖는 것이 무슨 차이가 있냐는 겁니다.
여기에 대해선 의견이 좁혀질 것 같지도 않고 그냥 관점의 차이로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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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3 03:10:52
그 부분을 의아하게 생각하시는게 저는 이해가 안되는겁니다.
새깅을 당하는 선수는 어차피 위 3명중엔 없으니까 제외하고 보면,
신체능력은 드리블에 아주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죠.
슛은 슛그 자체로 위력을 따로 봐야한다고 보구요,
보통의 경우에 드리블에 도움이 되는 정도가
신체능력에 비해 미미하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말씀하신대로 미스매치라거나 특정상황에서만 의미가 있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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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4-13 07:14:36
새깅을 당하지 않더라도 수비수가 염두에 두는 정도가 다르다구요. 그리고 위 세명 중에 새깅당하는 선수가 없다고 왜 제외하나요. 새깅 당하는 선수들은 슛이 약해서 마크맨 제치는 걸 버거워하는 건데 님이 말한 마크맨을 제치는 능력엔 아주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거 아닌가요?
이건 어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