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블링에 대해서

저 영상은 부분동작으로 천천히 부여주는겁니다. 빠른동작을 보면 로즈 영상하고 매우 닮았습니다.

그 빠른 동작이라는게 아예 저 영상에 나온 것 말고 다른 시범동작이 있다는 건가요?

올려주신 위 영상은, 피벗 풋 관련해서는 아예 논란이 될 여지도 없는 것 같은데....

빠른동작이라는게 저 부분동작을 연결동작으로 보여주는걸 말하려고 했습니다. 연결동작으로 보여준 것도 있는데로즈랑 비슷합니다. (2013.12.03일에 방영된 거에요.)

로즈는 지금 올려주신 영상에 안나오는 바로 앞부분에서 패스 받으면서 형성된 '피벗풋'이 어느 쪽인가에 따른 논쟁이 나온 거고...실제로 왼발이 아니고 오른발이 피벗풋이라 손에서 공이 떨어지기 전에 오른발이 먼저 떨어져서 트레블링이다라는 말이 나오는 거죠. 왼발이 피벗풋이라고 보면 강병현하고 같은 상황이지만, 애초에 피벗풋이 왼발이 아니라는게 문제. 원본영상 보면 애초에 공을 잡은 시점이 저거보다 이전입니다. 실제로 올려주신 로즈 영상에서만 봐도 처음에 오른발이 붙어있는 시점에서 왼발을 움직이며 스텝을 밟는 게 나오는데 왼발이 피벗풋일 수가 없죠.

아래에 '오늘자 흑장미 크로스오버'글 영상을 보시면 나옵니다.

감사합니다. 크로스오버는 정말멋진데,
앞부분을보니 트레블링이 맞네요.

똑같은 내용 저도 리플로 답니다.

실제 콜의 기준은 축발하고 공하고 같이 나가는 경우입니다. (혹은 슛 페이크 등으로 떨어졌다 붙으면서 나가던지)

손에서 먼저 떨어지고 이건 명시된 가이드라인이지만, 실제로는 그게 판정에 절대적인 기준이 되는건 아닙니다. 선수들이 몸보다 공을 먼저 튀기고 나가는 정형화된 리듬을 쓴다면 손에서 떨어지고 말고는 잘 보지도 않아요.

로즈는 결국 미리 공을 잡았는데, 왼발축발이냐, 그전에 딛은 오른발 축발이냐 가 주된 문제인게 맞고, 좀 더 디테일한 문제제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캐치시 나올 수 있는 스텝임을 인정하더라도 바로 다음 동작으로 진행되었다면 애초에 볼 캐치시 공격 의사를 가졌다고 보아, 보다 엄격한 판정이 요구 되는것이 아니냐" 이게 핵심 논점이 되겠지요.

똑같은 스텝으로 받았어도 한번 멈추고, 뭐 스크린 콜을 한 뒤 진행했다면 아무 이견이 없었을 거에요. 근데 비교적 바로 진행을 했고, 분명 상대 선수 입장에서 혼란스러울 수 있는 타이밍이였던 것은 맞지요. 다만, 트래블링을 불어야 될 만큼 그 정도가 충분하지 않았다는 게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