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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시즌 4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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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8-31 20:58:20

오늘 경기는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렸죠.

오승환은 1:1로 맞선 9회말에 올라왔죠. 보통 원정팀은 9회말 동점 상황에서는 마무리를 잘 올리지 않죠.

하지만 매써니 감독은 최근 동점 상황에서도 9회말에 오승환을 올리고 있죠. 오늘은 9회말 밀워키 타순이 1번부터라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네요.

첫 두 타자는 잘 잡았는데 라이언 브론 타구가 가슴 맞고 내야 안타 되면서 분위기가 묘해졌죠. 후속 타자 에르난 페레즈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하면서 2사 1,3루.

다음 타자는 크리스 카터. 이 선수는 모 아니면 도인 타자죠. 제대로 걸리면 장타지만 삼진이 엄청 많죠. 올 시즌 MLB 삼진 2위(1위는 볼티모어의 크리스 데이비스).

슬라이더 제구가 잘 안 되면서 풀카운트까지 갔는데 마지막에 93마일 패스트볼을 몸쪽에 찔러넣어 헛스윙 삼진으로 위기를 넘겼죠.

카디널스는 10회초 랜달 그리척의 적시타로 2:1로 앞섰고 오승환은 대타 그렉 가르시아로 교체됐죠.

카디널스 불펜이 오늘도 상당히 불안한 모습이었죠. 10회말 맷 보우먼이 올라왔는데 경험도 모자라고 최근 잦은 등판으로 구위가 많이 떨어진 상태더군요. 점수를 내주지는 않았지만 2사 만루까지 몰렸고 뒤이어 올라온 자크 듀크가 대타 피나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오승환은 승리 투수가 될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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