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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8주차 MLB의 빅 이슈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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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9 00:23:35

MLB 8주차를 간단 명료하게 정리한 기사입니다.

의역, 오역 및 평어체 양해 부탁드립니다.

http://bleacherreport.com/articles/2642872-takeaways-from-mlb-week-8



1. 29에서 멈춘 재키 브래들리의 연속 안타 행진

MLB에서 가장 깨지기 힘든 기록 중 하나가 바로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이다. 조 디마지오의 마지막 유산인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은 무려 56으로, 과연 이 기록이 깨질 수 있을까는 모든 야구 팬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목요일, 보스턴의 중견수인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의 연속 경기 안타가 29에서 끝나고 말았다. 혹시나 하면서도 기대했던 야구 팬들은 또다시 좌절하였으며 브래들리의 연속 안타 기록으로 인해 조 디마지오의 연속 안타 기록이 얼마나 대단하며 범접 불가능의 기록인지를 새삼 깨닫게 되었다.

브래들리의 29경기 연속 안타는 2016년 최고 기록이다. 하지만, 조 디마지오가 1941년에 기록한 56경기 연속 안타의 절반 밖에 되지 않는 기록이기도 하다. 디마지오가 이 기록을 세운 이후로 40경기 이상 연속 안타도 단 1회밖에 나오지 않았다.(1978년 피트 로즈 - 44)

가장 최근에 30경기 이상 연속 안타를 친 것은 무려 10년 전인 2006년에 체이스 어틀리의 35경기라는 것을 감안하면 브래들리의 연속 안타는 비록 디마지오의 절반밖에 안 되기는 하지만 엄청난 기록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현대 야구는 투수 전성시대이다. 점점 더 체계화된 분석과 분업으로 인해 스페셜리스트들이 많아졌고, 대표적인 예가 왼손 타자만을 상대하는 좌완 스페셜리스트들이다. 그리고 늘어나는 구종과 좋아진 구위로 점점 더 삼진을 많이 잡고 있으며 칼 같은 제구를 가진 투수들도 늘어나고 있다. , 안타를 치기가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는 현대 야구에서 브래들리의 29경기 연속 안타는 크게 인정받아야 할 기록이다.

 

2. 특급 유망주, 훌리오 유리아스의 데뷔전

다저스의 멕시코산 특급 유망주, 훌리오 유리아스는 전국적으로 시끌벅적한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무려 11년 만에 나온 10대 선발 투수였다.

이 어린 좌완투수는 데뷔전에서 2.2이닝 동안 3점을 내주며 고전했다. 1회에 3점을 내주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 유리아스는 그러나 2회에는 삼자범퇴로 깔끔히 막기도 하면서 충분한 가능성을 내비친 경기였다.

유리아스 전에 10대로 선발 데뷔전을 치른 선수는 사이영상 수상 경력도 있는 시애틀의 ’, 펠릭스 에르난데스이다.(200584)

다저스의 로버츠 감독은 ESPNDoug Padilla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유리아스를 우리 선수로 존중하고, 그렇기 때문에 콜업해서 선발로 내보낸 것입니다. 그리고 어제 경기에서 좋은 느낌을 받았어요. 우리 팀, 그리고 유리아스에게 있어서 이보다 좋은 무대는 없을 겁니다.”

 

3. 뉴욕 양키스는 팀을 위해 A-로드를 벤치로 내리는 것이 옳다.

양키스의 지명 타자인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목요일 경기에서 4타주 무안타로 부진, 타율이 .184까지 떨어졌다.

비록, 금요일 탬파베이 원정에서는 홈런을 때려내기는 했지만, 그 한 방 때문에 2할도 안 되는 타자를 지명 타자로 쓰는 것은 너무나 위험 부담이 크다.

로드리게스는 53일 이후로 약 3주간 결장 후에 목요일 경기에서 복귀한 것인데, 로드리게스가 결장한 기간 동안 지명 타자 자리는 카를로스 벨트란이 아주 잘 메웠다. 벨트란은 이번 시즌, 지명 타자로 뛰었을 때 타율이 .322에 이른다. ESPNAndrew Marchand에 따르면, 양키스는 올 시즌에 로드리게스가 있을 때는 817, 없을 때는 147패로 로드리게스가 빠졌을 때의 성적이 확실히 좋다.

벨트란의 올 시즌 기록은 .262/.290/.52311홈런, 30타점으로 로드리게스의 성적보다 훨씬 좋으며, 만약 A-로드가 지명 타자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면 벨트란은 우익수로 뛰게 된다.

벨트란이 지명 타자로 타순에 들어가는 게 좋은 이유는 벨트란이 A-로드보다 더 타격이 좋은 점도 있지만, 벨트란보다 수비가 확실히 좋은 애런 힉스를 우익수로 쓸 수 있다는 점도 아주 큰 이점이다.

벨트란의 올 시즌 DRS-6인데 비해, 애런 힉스는 +2를 기록중이다. 물론 애런 힉스는 타율이 .198로 많이 낮지만, 이 수치도 A-로드의 .188보다는 높은 수치이다. 공격이 평행선을 유지하면서 수비가 훨씬 좋아진다면 당연히 그러한 선택을 해야만 한다.

그리고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여전히 펀치력이 있기 때문에 중요한 상황에서 대타로 기용된다면 더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 하지만,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현재로써는 팀에 민폐를 끼치는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4. 자기 스윙을 찾아야만 하는 브라이스 하퍼

지난 시즌 NL MVP이자 가장 무서운 타자 중 한 명인 워싱턴의 좌익수, 브라이스 하퍼는 앞으로 몇 년간 항상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강타자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충격적이게도 지난 주에 하퍼는 안타를 단 2개밖에 치지 못했다.

물론, 투수의 심각한 견제 탓도 있다. 하퍼의 출루율은 .423으로 리그 전체 6위에 해당할 정도로 높다. 반면, 타율은 .245로 기대에 전혀 못 미치고 있다. 아주 높은 출루율에 비해 많이 낮은 타율은 그가 심각한 견제를 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일요일 마이애미와의 경기만 봐도, 그는 볼넷만 3차례 얻었으며 그 중 2개가 고의사구였다.

하지만, 그렇다고 할지라도 하퍼가 더 큰 선수가 되려면 이러한 견제도 이겨낼 수 있어야 한다. 54일 이후로, 하퍼는 장타를 단 3개밖에 치지 못하고 있다. 홈런 2, 2루타 1, 그리고 6타점.

물론, 하퍼의 출루율은 높다. 그리고 최근 야구는 타율보다도 출루율을 더 가치있는 기록으로 보기도 한다. 하지만, 하퍼에게 바라는 것은 출루보다는 타점이다. 비록, 그 기회가 적더라도 말이다.

 

5. 불펜으로 내려간 클레이 벅홀츠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올 시즌 전에 클레이 벅홀츠에게 걸었던 기대는 아주 컸다. 벅홀츠는 거금을 들여 영입한 데이비드 프라이스 다음의 2선발로 시즌을 시작했다. 그리고 2달 가량이 지난 지금, 벅홀츠는 더 이상 선발 로테이션에 남아 있지 못하게 되었다. 보스턴의 존 페럴 감독은 벅홀츠를 불펜으로 내리고 그 자리를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로 채우겠다고 발표하였다.

올 시즌 10번의 선발 등판에서, 벅홀츠는 ERA 6.35, FIP 5.91, WHIP 1.465로 아주 처참한 성적을 기록하였다. 7이닝을 소화한 적은 단 1차례에 불과하다. 2010177ERA 2.33, 2013121ERA 1.74를 기록하며 올스타에 선정되었던 우리가 알던 벅홀츠의 모습이 전혀 아니었다. 벅홀츠는 커리어에서 불펜으로 나온 경험이 단 2회에 불과하며, 2회도 모두 커리어 첫 2년 동안 등판이었다.

물론, 페럴 감독은 그는 클라스가 있는 선수이고, 감만 찾으면 되기 때문에 불펜으로 뛰는 시간이 그리 길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지금까지의 모습만 보면 벅홀츠가 우리가 알던 벅홀츠로 쉽게 돌아올 수 있을 것 같지가 않다.

벅홀츠의 가장 큰 문제 2개는 피홈런과 볼넷 허용 개수. 그는 56.2이닝 동안 피홈런을 무려 12개나 허용하였다. 그리고 볼넷도 24개나 허용, 예년의 볼넷 비율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중이다. 하루 빨리 우리가 알던 클레이 벅홀츠의 위용을 되찾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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