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선수 김정태가 뛰는 양키스가 최고 명문구단입니다. 이미 27번의 우승을 했고요. 하지만 올해 AL동부에서는 보스턴/볼티/제이스가 모두 전력이 나쁘지 않아서 지구 우승은 쉽지 않아보입니다. 하지만 MLB 에 입문하시면서 양키를 응원하시면 매우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팀이므로 큰 스트레스는 안 받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른 한국선수가 뛰는 팀은 크게 관심이 없어서요
올해 많은 선수 이동이 있었기에 재미있는 시즌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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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6 12:26:26
제가 아는대로만 말씀드리면...
오리올스 : 구장 자체도 타자친화적인 환경이고 구단주부터가 거포덕후 스타일이라서 팀 자체가 타자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투수, 그 중에서도 선발 로테이션의 무게감이 좋은 편은 아니죠. 다만 잭 브리튼, 대런 오데이 등을 필두로 한 불펜진은 좋습니다.
트윈스 : 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뭔가 '이런 팀 스타일입니다'라고 딱 잘라 말하긴 애매한 것 같아요. 제가 알고 있는건 아메리칸리그에서 몇 안되는 세이버메트릭스에 비판적인 팀 중 하나라는 점...?
레인저스 : 잘 모르겠습니다.
매리너스 :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 팀은 타선이 좀 답답한데 타격코치 에드가 마르티네즈가 부임한 뒤로 좀 변하는 조짐을 보였다고 알고 있습니다.
카디널스 :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많은 월드시리즈 우승을 기록한 팀이죠. 도시 자체는 상당히 쇠락한 편이지만 지역 팬들의 카디널스 사랑이 대단해서 마켓에 비해 더 높은 페이롤을 굴릴 수 있는 팀입니다. 팜에서 자급자족도 잘하는 팀이죠. 그래서 카디널스라서 한 번 뛰어보고 싶다고 말하는 몇몇 선수들도 있을 정도입니다. 다만 이번 오프시즌에는 그렇게 적극적인 전력보강을 하고 있지 않아서 분위기가 마냥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그래도 카디널스는 어떻게든 대안을 찾아서 시즌 들어가면 또 승리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팀입니다.
파이어리츠 : 이 팀도 연고지가 딱히 큰 편이 아니어서 페이롤을 높게 굴릴 수는 없는 팀입니다. 다만 이 팀은 세이버메트릭스라든지 통계 분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드래프트에서 좋은 성과를 내면서 컵스, 카디널스 등 명문팀과 같은 지구에 소속되어 있으면서도 최근 몇 년간 좋은 성적을 내고 있죠.컵스가 많은 보강을 하며 치고 나갔지만 충분히 올 시즌에도 와일드카드, 혹은 그 이상도 노려볼만 하죠.
다저스 : 이 팀은 파이어리츠와는 정반대로 거대한 중계권 계약을 바탕으로 거침없이 돈을 쓰면서 전력보강을 하고 있습니다. 팜에도 공을 들이고 있고, 트레이드를 할 때에도 유망주 출혈을 돈으로 막는 무브를 보여주면서 컨텐딩을 하면서도 팜에 좋은 평가를 받는 유망주들이 꽤 있습니다. 전 다저스팬이 아니라서 잘 모르겠는데, 스탯상으로만 따져보면 분명히 다저스의 타선은 내셔널리그에서 리그 상위권입니다만, 중계를 보는 팬들은 묘한 답답함이 있다고들 많이 얘기하더군요(...)
한국인 선수 김정태가 뛰는 양키스가 최고 명문구단입니다. 이미 27번의 우승을 했고요. 하지만 올해 AL동부에서는 보스턴/볼티/제이스가 모두 전력이 나쁘지 않아서 지구 우승은 쉽지 않아보입니다. 하지만 MLB 에 입문하시면서 양키를 응원하시면 매우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팀이므로 큰 스트레스는 안 받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