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휴스턴 상대 스윕패를 올해 스윕승으로 설욕한 컵스

작년 5월 중순쯤, 미닛메이드 원정 3연전에서 휴스턴에게 스윕패 당했던 컵스였습니다.

(특히 그당시 마지막 3차전은, 초반 6-1 리드를 날려먹고 8,9회에만 6점을 내주면서 끝내기 역전패를 당했던 쓰라린 기억)

물론 올시즌 애스트로스가, 작년에 비해 초반 헤매고 있고 선발투수들도 줄부상 등으로 신음 등 정상 전력이 아니긴 했지만... 어쨋든 그 타이밍을 잘 살려서, 올시즌 홈 3연전을 작년에 당했던 그대로 스윕승으로 설욕해냈습니다. 

내일부터 레드삭스 상대로 펜웨이 원정 3연전을 시작하는 컵스인데, 제 또다른 응원팀 클블 상대로 루징시리즈 당하고 온 직후라 많이 벼르고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더도덜도 말고, 위닝시리즈를 목표로 잘해줬음 좋겠습니다.

p.s. 여전히 마무리가 불안한 컵스입니다. 그동안 마무리를 담당해온 알졸라이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블론도 몇번 저지르고 해서 휴스턴에서 데려온 헥터 네리스가 최근들어 마무리를 맡고 있는데... 오늘도 무사 1,2루 위기를 자초하고 겨우 막아내고, 어제도 9회초 알투베에게 선두타자 홈런을 맞는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