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선구안이 없진 않아보이던데 헛스윙 비율이 체감상 거의 80%는 되보입니다. 그러다보니 커트도 안되서 승부자체가 대략 5구 안쪽에서 다 끝나고 답이 안보이네요. 저도 한 10라쯤 드랩했는데 4경기 정도보고 가망이 없어서 드랍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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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2 12:43:12
아빠만큼만(?)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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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2 12:52:36
타율이나 OPS가 낮아도 너무 낮은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삼진 쪽 문제죠. 오늘 경기도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으로 삼진을 하나 누적했는데 오늘 경기 기록 반영 전까지도 무려 BB%가 3.6%인데 비해 K%는 무려 53.6%라.. 엄청 심각한 수치입니다.
다만 마이너 트리플 A에서 보여준 볼넷, 삼진 수치를 보면 애초에 눈야구 능력이 없는 케이스는 아닌 거 같고.. (올 시즌 트리플 A에서는 고의사구 없이 12볼넷, 8삼진 - 작년 트리플 A에서는 고의사구 없이 16볼넷, 17삼진. 물론 성적이 워낙 좋아 투수들이 그냥 피하는 투구를 한 걸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빅리그에 와서야 경험할 수 있는 강속구나 더 강력한 변화구에 적응을 못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뭐 물론 꼭 시간 준다고 적응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 이걸 적응할 수 있느냐에 따라 이 친구의 미래가 달라지겠지만..
워낙 엄청난 기대치를 몹고 온 선수라 그 자체로 부담이 있을텐데, 저 부담감에 성적도 안나오면 오버레잇 등의 평가절하를 당해서 생기는 정신적 스트레스도 상당할텐데.. 그래도 홀리데이가 다행인건 아버지가 전직 MLB 선수, 그것도 굉장히 성공한 MLB 선수인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 부담감 등을 이겨낼 수 있는 멘토 역할을 해줄 수 있으니..
그래도 아직도 어리기도 한 선수라 시간은 많고, 오리올스가 잭슨 홀리데이를 꼭 빅리그에 앉혀두어야 할 필요도 없어보여서 계속 고생하면 마이너 한 번 다녀오게 하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루키한텐 자신감이나 멘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봐서 괜히 계속 삼진 당하는데도 죽어라 부딪히라고 하면 오히려 자신감 떨어지고 스스로의 타격폼이나 루틴도 무너질 수도 있을 거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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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2 14:05:20
기대치가넘 높았나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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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22 18:01:39
남일 같지 않은게 응원팀의 콜트 키스도 시즌전 큰 계약을 안기며 나름 기대를 하고 시즌을 시작했는데..잭슨 만큼은 아니지만 처참합니다 선수본인이 가장 힘든시기를 보내고 있을거라 생각해서 그저 잘 극복하기만 바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키스랑은 좀 다르게 4경기만에 첫 안타가 나오고 16타수 1안타로 시즌을 시작한 팀내 1위 유망주 맥스 클락이 있습니다. 랭포드 거르고 뽑은애라 얘는 못하면 안된다(?)라는 생각을 해서인지 시작이 너무 아쉬웠는데 첫 4경기 이후 3할 중반을 치며 지금은 2할8푼을 넘겼네요. 가장 최근에는 마수걸이 홈런도 치며 OPS도 7할을 넘겼는데..역시 올라올 놈은 올라오는구나 싶었습니다. 잭슨이나 키스도 결국 올라오긴 할텐데, 시기의 문제라보고 잘 극복들 했으면 하네요.
30타석에 1안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