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후반만 봤는데 양홍석 괜찮았지 않나요??

생태계 교란종을 온몸으로 막는 낚시터 총각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던질때는 던져야 된다고 보는데 던져야할때 안던지고 돌파 시도 하고 메이드 못시킨걸 마레이가 넣어줬던 장면이 제 기억으로 2장면 정도 기억이 나네요.
양홍석 선수 좋아하는 선수인데 자신감을 가지고 노마크일때는 던져주세요.

1쿼터 파울3개하고 특유의 그 기죽어있다가 후반작탐때 정희재가 팀원들모아서 "후회없이하고 나오자"하자마자 눈빛이랑 몸놀림이 바뀐게 느껴졌습니다. 수비로 배스 잘막았고 공격도 갑자기 저돌적으로했죠. 뭔가 다음게임에 살아날것같습니다.

3경기 내내 배스 매치업으로 수비하는데 생각보다 잘 해요. 선수들이 전부 정상 컨디션이라면 커닝햄을 붙여야겠지만, 현재 LG 로스터에서 배스 제일 잘 막는 선수 같습니다.

막판 택도없는 더블클러치가 마레이에게 강제 랍패스가 되었을 때 우주의 기운이 창원으로 왔구나 싶었죠.

담 경기는 시원하게 공격도 살아나면 좋겠네요.

3점이 너무 안좋다 보니 2차전처럼 던져서 못넣었으면 그냥 흐름 끊기고 졌을 거 같은데 그래도 파고들어가서 수비 끌어주면서 마레이 공간 만들어준 플레이는 잘 한 거 같습니다

그리고 후반 공격 안 풀릴 때 하윤기 배스 상대로 양홍석이 마레이랑 2대2하면서 따라잡았죠

수비는 엘지 와서는 진짜로 공격보다 더 잘하는 거 같아요 

양홍석을 비롯해 주전들 3점 감만 좀 찾으면 엘지는 경기풀기가 훨씬 편해질 거 같아요

 다시보기 하고 있는데 전반은 딱히 문제가 없네요. 파울 쌓인거 빼고는 잘하고 있네요. 후반전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