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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무리 원정팬이라도 인터뷰에서 저런 식으로 얘기하는게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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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19 22:40:11

저는 프로 원년부터 원주 팬입니다 그래서 기분 나쁘게 들릴 수도 있다고 생각해보려고 해도 생각하면 할수록 기분 나쁘네요
본인은 저딴 식의 플레이를 해놓고 뭐가 억울해서 굳이 멀리 부산까지 응원 간 타팀팬을 언급하면서빈정거리는거죠?
저런게 하고 싶은 말은 하고 쿨하고 머 그런건가요?
여러 일들이 반복되면서 느끼는거지만 최준용씨는 솔직하고 쿨하고 이런게 아니라 정말 무례하고 건방진겁니다
참 크블 오래봤고 원정 응원도 많이 다녀봤지만 원정 온 상대팀 팬들을 인터뷰 때 들먹이며 까는 선수를 다 보게 되네요 정말 잘나셨고 진짜 정떨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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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4-04-19 22:43:15

디비팬은 KBL팬이 아닌가요?
팬이 그렇게 중요하고 소중하다는 선수가 본인팬만 중요하고, 타팀팬은 선수로서 필요없나봅니다.
리그가 1개의 팀만 존재하는 걸로 생각하나보네요.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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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 22:53:53

팬들도 수준이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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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 22:54:05

저는 이 부분은 조금 생각이 다릅니다.

 

제가 중학교 때 체육과목 방학과제가 스포츠를 직접 관람하게 감상문을 써오라는 과제 때문에 당시 미성년자였던 저는 어머니와 함께 기아엔터프라이즈 경기 직관을 갔었습니다. 당시에 현대가 원정팀으로 왔을 때 기아 응원석에서 경기전 웜업 타임에 이상민 양아치!!!! 하면서 막 응원단장이라고 해야할지 그런 사람이 그런걸 연호하게 만들고 이상민 선수가 관중석 쪽 보면서 불쾌한 표정 짓자 거기에다 대고 또 더 심하게 조롱하고 하던데 응원 분위기나 문화가 두렵게 느껴졌고, 이러면 안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중학교 1학년이던 그 때도 생각했었습니다.

 

아마도 최준용에게 욕을 한 팬은 현재 매치업 상으로 당연히 dB팬일 수 밖에 없겠죠. 홈팀 선수한테 쌍욕을 하는 팬이야 있겠습니까 싶습니다.(간혹 너무 부진한 선수한테 못한다고 욕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래서 대상이 db를 향한 것처럼 들리지만 저처럼 크게 kbl 어떤 팀을 좋아하고 그런 것 없이 프로농구 자체를 즐기고 농구 경기를 즐기는 입장에서는 이게 원정팀에 대한 광역 도발이라기 보다는 프로 스포츠를 관람하면서 몰상식한 응원문화를 가진 팬들에 대한 비판이라 봤습니다. 이는 kcc, db할 것 없이 앞으로 경기를 가질 모든 팀 선수들이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성숙하지 못한 응원문화니까요. 

 

팬의 특권이다, 욕할 만하니까 한다고 말을 하기도 하지만 선수가 직접 들리도록 경기장에서 욕설을 내뱉고 하는게 좋은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쟤는 욕먹을만 하니까 욕 먹는거야 라고 시작하게 되면 해선 안될 것들을 너무 당연하게 하게 되는 일이 생길 수 있어서 모든 관중들이 그랬으면 한다고 봐서 전체적인 관중 문화가 더 좋아졌으면 하는 입장에서는 최준용의 인터뷰에 공감이 갔습니다.

 

db, kcc 할 것 없이 관람하는 분들 중에서 너무 과몰입해서 선수들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내뱉는다거나 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이게 하필 오늘 또 조금 좋지 않은 파울 플레이를 보여주고 했던 최준용 선수이고, 또 원정팬들에 대한 비난처럼 들릴 수 있어서 안좋게 보시는 분들도 이해는 가지만 넓은 의미에서 조금 더 좋은 응원문화가 정착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팬문화 만큼이나 선수들의 프로의식, 스포츠맨쉽, 심판들의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좋은 경기운영을 보여주고 이런 것들도 같이 따라와줘서 KBL을 즐기는 팬들이 더 기분 좋게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24-04-19 23:04:10

합당한 비판이라도 최준용이 하니까 오히려 설득력 확 떨어지네요

2024-04-19 23:06:41

아무래도 좀 그런게 있긴 하겠죠. 저는 최준용 선수의 과거나 논란 이런걸 다 알진 못해서 그런지 그래도 이런 상황에서 최대한 메세지를 보려고 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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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 23:18:56

아스카님이 좋게 생각한 부분은 정말 좋은 생각이고 팬들도 과열되지않게 성숙한 응원문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 팬들이 화를 낼 권리도 있다고 생각합니다.(욕설은 과하지만요)
억울한 부분이 있는 경기였고 팬들이 현장에서 화를 표출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 상황이라 이걸 어느선까지 팬들이 감정적인 반응을 해야할지 애매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넓은부분에서 해석할 여지는 있지만 오늘 최준용선수의 인터뷰가 플옵이란 특정 팀과 경기하는 상황에서 그 특정팀만을 언급한게 아니라고 생각하라는건 너무 팬들의 넓은 관용을 요구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2024-04-19 23:48:24

저도 코멘트로 말씀드렸지만 오늘 매치업이 db와의 매치업이니까 db팬들이 그렇게 했다고 확실히 말한 셈이긴 합니다. 그런데 db팬들 전체를 말한 것이 아니라 욕설을 하고 그런 것을 한 팬들에 대해서 비판한 것이 되겠죠. 당연히 일부에 대한 이야기여도 전체가 비판 받는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들 때문에 화를 내시는 db팬분들이나 경솔했다고 하시는 분들의 의견 또한 당연히 이해가 갑니다.

 

관중이 돈을 내고 즐긴다는 대가로 어느 정도 수위까지 응원을 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과도한 욕설이나 이런 것들을 하는 것은 없어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기에 마침 지금 플레이오프를 db와 펼치고 있다보니 db팬들을 광역도발하는 모양새처럼 되긴 했지만 장기적으로 스포츠 응원문화의 측면에서는 너무 이상적이고, 동화같다고 생각하실 진 모르겠지만 개선해나가는게 좋지 않나 하는 이슈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필 그게 이슈메이커라 불리는 최준용 선수가 하필이면 조금 좋지 않은 파울까지 한 날 꺼낸 말이다보니 설득력이 조금 떨어져보이는게 문제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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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0 00:46:22

욕하지 말자는 말이 잘못된건 아닙니다. 당연히 욕하지 말아야죠. 그런 팬은 퇴출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최준용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상대팀 팬들은 욕을 하던데 매너 좋은 우리팀 팬들은 그러지 맙시다.” 이렇게 말하는건 그냥 팬 갈라치기죠. 최준용의 발언은 말씀하신 의도와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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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0 01:05:58

제가 여기서 코멘트 달고 인터뷰를 두 번 다시 보고 왔는데 최준용 선수가 말씀하신 것처럼 이야기 하진 않았습니다. 말씀해주신 내용처럼 말했다면 db는 매너 없고, 매너 좋은 kcc팬들 이러면서 팬들 갈라치기로 완전히 읽히지만 전체로 봤을 때는 저는 그렇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제가 다시 들어가서 들어본대로 받아서 적은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조금 무거운 이야기 일 수 있겠지만

저희가 어웨이에서 게임하는데 상대팬분들이 조금 많이 좀 흥분을 했다고 해야되나

좀 욕설도 많이 들리고 하더라고요

근데 저는 충분히 100% 이해를 하고

너무나도 농구 인기가 이만큼 많아 졌고

그리고 플레이오프라면 당연히 이래야 한다고 생각은 하는데

네 조금 저희 kcc팬분들은 상대팀 선수들이 이렇게 어웨이 원정 왔을때 

신사답게 따뜻하게 서로 좀 격려해주고 응원으로 보답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임새 같은 것들까지 완벽하게 적진 못했고, 저희가 인지 제가 인지도 확실하진 않지만 크게 내용이 어긋날 정도로 중요한 부분은 아니어서 그런 부분은 감안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매너 좋은 우리팀 팬들은 그러지 맙시다 이렇게 이야기 하진 않았습니다.

 

앞서 여러 코멘트에서도 의견을 남겼지만 막상 그 대상이 되는 db팬분들이 이 인터뷰를 유쾌하게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도 이해하지만, 최준용 입장에서는 원정팀 팬한테 욕하지 마십시오 라고 말할 수가 없으니 자기 홈팀팬들에게 원정팀에게 신사답게 따뜻하게 대해달라 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db팬들에 대한 디스라고 다가올 수도 있지만, 또 다르게 보면 db선수들에 대한 예우를 지켜달라고 홈팬들에게 직접 요청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이게 이해관계가 직접적으로 있지 않다보니 받아들이는 느낌이나 감정은 다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저처럼 전체적인 KBL이 운영부터 경기력, 팬문화, 팬서비스 등 다방면에서 더 개선되길 바라는 팬의 입장에서는 이런 의견도 있을 수 있다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백날 이렇게 이야기 헤봤자 결국 성숙한 응원문화 보여주는 대다수가 조명되기 보다는 물 흐리는 극소수가 늘 얼룩지게 만들어서 씁쓸한 일은 언제든 또 생기겠지만 그래도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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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0 11:49:07

오히려 전 비꼬듯이 저격하는걸로 보였습니다 차라리 일부흥분한팬분들이라고 했거나 KCC팬이라고 이야기안했다면 몰라도요 거기다가 공식인터뷰에서 상대편팬저격은 솔직히 이해가 안됩니다 최준용이라서 더 이슈되는부분도 있겠지만 이건 다른선수가 이야기해도 좋은소리는 못들었을겁니다 팬들의 욕이 정당화될건아니지만 선수가 인터뷰로 팬들끼리의 기싸움을 부추기는 모습이라 좋게보기는 힘들다고 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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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 22:57:07

어느 팀이건 오바하는 팬이 있고 정상적인 팬이 있는거지..

특정 팀 팬이 특별히 더 욕먹을 이유는 없는겁니다.

 

팬이 많은 구단은 그만큼 오바하는 팬도 조금 더 많을 수 밖에 없고요.

조용히 즐기는 대다수 팬들도 당연히 더 많고요.

 스포츠 하루이틀 봅니까?

 

오바하는 팬은 농구 뿐만 아니라 어느 구단이건 다 있고, 다 돌고 돕니다.

 최준용은 스타일상 소속구단 팬과 다른 구단 팬으로 부터 욕먹기 딱좋은 스타일인건 인정합니다.

Updated at 2024-04-19 23:02:08

욕 같은 경우는 솔직히 10개 팀 다 할 말 없다고 보는데 선수가 저러는건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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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 23:08:57

말을 너무 재수없게 하죠. 그냥 '경기장에서 열심히 응원하되 욕설은 좀 자제해주시면 감사하겠다. 그만큼 더 열심히 뛰겠다' 하면 되지 이건 특정팀 팬들 비꼬는거 잖아요. 프로 운동 선수가 팬들한테 들이대고 머리 꼭대기에 올라오려고 하는거 진짜 극혐입니다.

2024-04-20 11:51:04

동감합니다 딱 그정도면 좋았을걸 상대팀팬워딩붙이고 KCC팬이름 들고오는건 진짜 보기싫네요

Updated at 2024-04-20 00:32:33

욕설하는 팬 잘못됐고 그런 팬은 사라져야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최준용의 말은 그런 잘못된 팬을 없애는데 조금도 도움이 안된다고 봐요. 차라리 욕설을 한 특정 관중과 다툼을 했다면 모를까, 이건 그냥 KCC팬들과 DB팬들 갈라치기죠. 불특정 다수, 그것도 상대팀 팬들 비난한건데, 팬들 싸움 붙이는 것도 아니고, 상당히 실망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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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0 02:35:04

적어도 본인이 로슨에게 한 행동을
생각을 했다면 인터뷰에서
상대팀 팬들을 굳이 언급하면서 까지
그런 인터뷰를 할 필요가 있었나? 싶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그후 로슨이 한 행동이
정당화 될 수는 없지만요..
언젠가 가스공사와 kgc와의 경기에서
신승민과 변준형이 루즈볼을 다투다가
신승민이 변준형 팔을 깔아 뭉개는듯한
플레이를 한적이 있었죠
본인이 의도적으로 했는지, 정말 몰랐는지는
선수 본인만 알겠지만
그래도 신승민은 그날 2쿼터가 끝나고
하프타임때, 그리고 경기 종료후에도
변준형에게 사과라도 했는데
정작 본인은 사과는 커녕
굳이 상대팀 팬들을 언급 하면서
상대 자극을 할 필요가 있나?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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