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선수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분석이 덜 되어서 초반에 잘하는 거일 순 있다 싶지만 버프 받았으니까 거품이 있다 하기엔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요

오세근과의 비교는 좀 힘들것 같지만(저번시즌 상태최악 오세근과 비교해도 앞서는 느낌이 아니라서..)

분명 좋은 선수이고 남은건 플레잉타임 30분 넘겼을 때 6~7리바 정도 잡으면서 보드장악

확실히 할 수 있는가겠죠

이걸로 '정말 훌륭한 선수'인가 아니면 '좋은 선수'인가 판단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세근, 함지훈과의 비교는 참 어려운 문제이긴 한데 길렌워터때문에 고평가받는가는 쉬운 문제네요.

길렌워터 덕분에 고평가 받은 건덕지가 별로 없습니다. 그냥 이승현이 잘 하고 있습니다.

오세근 정말 사기캐릭 같았는데
결승전 보니 신인은 신인이더라구요
이종현도 시즌막판까지 봐야겠네요

개인적으로 다소 과대평가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아무래도 팀이 잘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되는 선수이니 더욱 그러한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의 언론의 부풀리기는 있다고 생각을 하지만 실력은 진짜라고 생각을 합니다.

작년 김종규의 데뷔때를 보면 골밑이 없어서 별로 종용이 안될거다 했는데 결국은 실력으로 그런 부정적인 부분을 덮어버렸습니다.

이승현의 경우 대학농구를 거의 보지않기 때문에 어떤 스타일인지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시즌 하는 모습을 보면 현주엽선수가 생각나더라구요. 밀리지 않는 파워와 센스있는 패싱력등 말이죠. 여기에 외곽장착이 된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현주엽선수보다 우위라고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커리어가 진행되어 전성기때에는 15-7-4(득점-리바-어시)는 해줄것 같다는 느낌이 들정도였습니다.(기대치죠.)

지금의 인기나 실력은 부풀어져있다는 느낌이 드는건 확실합니다만, 실력적으로 극복이 가능할거 같다는 느낌입니다.

저도 길렌워터때문에 과대평가 되었다는 이야기는 동의하기 힘듭니다. 과거 오세근-함지훈과 비교해서 아직 열세에 있는건 맞고요. 올 시즌 오리온스 경기를 2~3경기 빼고 다 봤지만 길렌워터 관계 없이 이승현 본인이 잘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고 봅니다.

원래 좋은 신인선수 한명 나오면 엄청 열을 올리고 보도하는게 언론의 생리 아닐까 합니다.
일단 1라운드 1픽에 올해 신인 가운데 가장 잘하고 있는데다 팀 자체도 8연승을 하고 있으니까요.
이승현과 오세근, 함지훈을 비교하는 기사가 나오지 않는 이상 이승현이 두 선수보다 실력이 떨어진다고 보도를 그 반으로 하는건 아니죠.
제가 봐도 오세근, 함지훈이 신인시절 보여줬던 파괴력보다는 떨어져 보이긴 합니다. 다만 앞으로 발전가능성은 상당할 것 같고...특히 열심히 하는 선수라는 평이 많아서 기대가 갑니다.

저는 전적으로 반박하고 과소평가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세근, 함지훈 보다 전 더 낫다고 생각하는바입니다.
NBA는 물론 현대농구흐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스피드하고 스페이싱 공간이 차지하는 부분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예전과 달리 수비자 3초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도 비교에서 간과하시는 부분입니다.

 스페이싱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빅맨의 슈팅 능력입니다. 스트레치형 빅맨이 유행하는것도 이와 마찬가지고 수비자3초가 없어지고 몸싸움콜이 매우 관대해진 지금 시점에서 투맨에 이은 픽앤팝에 이은 탑에서의 빅맨, 그리고 코너에서의 공간활용이 가능한 이승현의 존재는 포워드농구의 추일승 감독의 윤활유역활을 해내고 있습니다.
 지금 오리온스에 이승현대신 오세근과 함지훈이 온다고 해서 지금보다 더 낫아지지는 않을것입니다. 비거리가 짧고 정확도가 부족한 이들은 오리온스 농구의 공간이란 측면에서 도움이 되지 않는 선수입니다.

현재 이승현은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크린 굳은 일에 집중하고 있으면서 받아먹기로만 25분대 출전에 지금 10점정도 준수한 득점을 기록중입니다. 공격적선수가 많은 오리온스에서 공격옵션이 내려가는 시점에서 저정도기록이 대단한겁니다. 추일승 감독도 경기가 거듭될수록 이승현 비중을 늘리고 있구요.
이선수 장점이 슈터정도의 스페이싱 능력과 포인트가드정도의 패싱력, 국내선수 중 수준급 보드장악력과 용병수비까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경기보시면 알겠지만 용병 포스트업에 전혀 밀리는 모습이 없습니다.

이선수가 전창진감독 밑에서 모션오펜스 제스퍼존스가 했던 역활을 이어받았다면 국내선수중 가장 완벽하게 소화하지 않았을까 생각하는 바입니다. NBA케빈러브와 매우 유사한 스타일입니다. 스트레치형도 가능하지만  보드장악력과 패싱도 상당히 뛰어난 빅맨입니다. 활용 잘하는 감독만 만나면 함지훈, 오세근선수보다 훨씬더 전술적으로 유용한 선수임은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말장난처럼 느껴지실 수도 있겠지만,

앞서 언급해주신 오세근, 함지훈보다 더 위력적인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은 듭니다.

팀이 요구하는 플레이를 프로에 갓 들어온 신인이 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극초반 팀이 잘 나가서일 수도 있지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