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현의 재능은 진짜 미쳤네요

다만 좀 패기가 없다랄까... 욕심이 없긴한데... 저는 그래도 욕심 좀 냈으면 좋겠습니다.

미들이 아직 자신감이 없어서 그런지 자꾸 점프 내려오면서 던지던데 자신감만 좀더 가지면 잘 넣을거 같아요 일단 슛 셀렉션이 좋더군요.
스크린도 정말 많이 거는데 전 깔끔하기보다 좀더 공격적으로 걸어줬으면 좋겠네요. 팀에 스크린만 잘타면 바로 넣을수 있는 선수가 많거든요.

감탄하면서 봤습니다
파울관리도 잘하더라고요
다른용병이랑 붙는 것도 빨리 보고프네요

이런 재능을 1학년 시절에 보았을 때는 정말 기겁을 했었죠.

당시 황금 드래프트의 당당한 1픽이었던 4학년 김종규에게도 밀리지 않았으니...

그래서 다들 얼리 하라고 난리였는데 참 아쉽습니다.

재능을 어떻게 다듬느냐가 중요하겠죠.
말씀처럼 가지고있는 재능은 최근 1픽들과는 비교불가 같고,
앞으로 웨이트는 당연하고 결국 용병들과의 대결에서 살아남으려면 슛장착은 필수죠. 서장훈이 커리어 후반에도 용병들을 상대할수 있었던건 극강의 미드레인지 덕분이었죠. 슛없으면 용병들 상대로 절대로 살아남을수 없습니다.
근데 정말 기대할만한 부분이 유재학을 만났다는게 정말 크다고 봅니다.

아쉬운 점이 적극성이 부족해보인달까..

팔이 길어서 그런지 리바운드에 적극성이 떨어지고, 돌파를 허용하고나면 쉽게 포기하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워낙 기대치가 커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요

하지만, 골밑에서의 위압감은 리얼이네요

호흡 더 맞춰서 함지훈이랑 패스 좀더 잘 돌면 상대팀입장에선 한숨만 나오겠더라구요..

엘지 전 직관했었는데 슛이 엄청 좋았어요. 슈터치며 올라가는 타이밍이며...자유투도 다 넣고 기본적으로 슛이 좋은 선수더군요.

얘도 대학 때 성장한게 아니라 가지고 있는 재능으로 농구한거라서 많이 아쉽습니다.

데뷔전이 엄청난 관심을 받았지만 보여준게 많지 않았고

공리 잡으면 밀고들어갔으면 좋겠어요

충분히 기회가 있을 것 같은데 괜히 뒤로 빼더라구요

공리 잡고 밀고 들어가면 더 쉽게 메이드 시킬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번시즌 끝나고 여름에 보강훈련 열심히 받았으면 좋겠어요

부상에서 회복한지 얼마 안되니 무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얘는 진짜 얼리로 나왔으면 경험치가 그 이상 쌓였을텐데..

훗샷을 장착할 수 있다면 서장훈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요?? 전 미들보단 훅샷이 있으면 좋겠어요~

함지훈의 엉덩이 스킬만 배워도...

진작에 프로와서 기량을 키웠다면 느바 문이라도 두들겨봤을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