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클리, 결국 필리핀으로..

KGC와의 계약이 결렬된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결국 한국을 떠난다.

블레이클리는 당초 KGC가 시즌대체선수로 영입하기 위해 가승인을 했으나, 일주일 간의 기간동안 계약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따라 블레이클리는 나마저 9개 구단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블레이클리는 아예 타 리그로 떠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아직 입단 팀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블레이클리는 필리핀으로 떠날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은 현재 리그가 진행중이지만, 외국인선수 없이 자국선수들로만 시즌을 치르는 시기다. 다만, 동남아 팀끼리 경기를 치르는 ABL출전을 위해 한 구단이 블레이클리에게 오퍼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대체선수 월봉보다는 조건이 나은 편이다. 월봉이 높을 뿐더러 퇴출이 되더라도 일정기간 동안 월봉을 받는 개런티 계약을 협상 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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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국인데 모비스 팬으로서 참 고마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