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번에는 제대로 일 좀 냈으면 합니다.

멤버만 보면 이상할것도 없어보입니다. 국내선수도 그만하면 됐고, 용병도 라틀리프+평타만 해주는 용병만 있으면 꿀릴게 없죠.

선수들이 부상이 없고 임동섭만 잘하면 우승도 노려볼만하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삼성이 1순위인 팬입니다.
개막전과 오늘 다 직관을 다녀오고
작성자분의 이야기 처럼 오랜 만에 가슴이 두근두근 거려서
다녀 온 후에도 흐뭇하게 미소를 계속 지으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경기다운 경기 본 느낌이라 뭐라 할 이야기가 없네요.
다들 부상없이 시즌 잘 보내길 기도할 뿐입니다.
앞선이 털려서 무너질까 걱정이였는데 
인삼을 털었어요. 삼성이... 믿어지십니까?
물론 크레익이라는 용병 덕분 이지만 
앞선이 많이 약한 삼성인데 안털리고??
(하지만 3점슛을 11개 먹긴 했지요)
무너지지 않고 용케 버텨줬습니다. 
오늘 게임은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네요.

노트도 터지고 썬더스도 터지고!!!
(두려울 정도더군요)

고양 팬으로써 삼성과 첫 맞대결을 치르는 11월 2일이 조금만 더 늦게찾아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태술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에서

주희정, 이시준이면 밥 값 못하던 이동엽, 이호현, 최수현 등에 목맬 필요도 없어졌으니

천기범과 함께 이동엽, 이호현 만져주면 가드라인도 안정화 될 것 같고

크레익도 터지는 판에 이관희와 임동섭만 밥값 해주면 나머지는 상수에 가까우니

지금이 적기인 것 같습니다.

다만 김준일의 무릎상태와 들쑥날쑥한 3점, 그리고 감독 정도가 변수일 수 있겠습니다.

이상민이 감독으로써 진짜 검증대에 올랐다고 봅니다.

이 전력으로도 못해주면 나가리죠.

저는 돌아가신 김현준코치님 뛰실 때부터 삼성팬이에요 골수팬입니다 사실 김상준감독 오기전까지는 플옵못갈 걱정이 거의 없을정도로 꾸준한 컨텐더 팀이었죠 선수구성도 늘 좋았고..김상준감독오고나서 이상민감독 첫시즌 때빼고는 김동광감독복귀 하셨을 때도 4할대 3할대엿으나 플옵을 놓고 다투기는 했으니...4할대승률로 6강도 가고 작년시즌이 그나마 최근 5년동안 삼성 원래 모습에 근접한 성적이었죠...

올해는 멤버도 좋고 선수들이 이기려는 의지 집중력이 보여서 선수들이 자만하지 않고 방심안하고 실수만 적게 하면 무난하게 플레이오프 갈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