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첫경기-동부전 짧은 관전평
일단 김우람은 역시 조성민과 합이 잘맞습니다. 사실 몇년전 김우람-조성민-오용준의 라인업에서 보았듯 이재도 보다는 김우람이 조성민과 잘맞습니다.
조성민은 오늘경기에선 컨디션이 별로였지만 클래스가 있는선수니 걱정하지 않습니다.
박상오는 나이가 한살 더 먹다보니 체력적으로 좀 힘든거 같구요. 센스있는 플레이는 한살 더먹어서 더 좋아진거 같습니다.
김현민은 감독이 좀더 활용해봄이 어떨런지.. 23쿼터에 고든을 3번으로, 김현민을 45번으로 써보는게 좋아보입니다.
천대현은 참 궂은일을 잘해주는구나 싶었구요.
박지훈은 첫경기다 보니 뭔갈 해보이고 싶었던거 같습니다. 일단 센스나 투지는 좋아보입니다. 다음경기부터 기대가 됩니다.
김종범은 본인이 이팀에서 뭘해야하는지 잘모르는듯한 플레이였습니다. 본인에게 바라는건 3&d인걸 명확히 인지하고 경기에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이재도는 일단 최근 컨디션이 나빴고 굳이 동부같이 안쪽을 빡빡하게 가져가는 팀과의 경기엔 자제하는 편이 나아보입니다.(트레이드 얘기는 아래에서..)
그리고 고든은 건실한 팀플레이어인것처럼 보입니다. 일단 버티는 힘 자체는 맥키네스에게도 부족해보이지 않아보입니다. 다만 골밑에서 버티는거 외에 리바운드나 블락 능력은 좀 떨어져보입니다. 그리고 이전 영상들에선 외곽슛이 좋은것처럼 보였는데 좀더 적극적으로 3점을 노려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재스퍼는 뭐 명불허전. 이제는 너무 느려져서 인사이드에선 뭘 하기가 좀 힘들어보입니다만, 외곽에선 역시나 포인트가드 출신답게 훌륭한 패스와 정확한 3점 슛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수비에서 김현민과 자리바꿈을 해보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상대 센터 외국인 선수를 굳이 재스퍼에게 상대하게 하기보다는 김현민 쪽이 오히려 더 잘막을거라 봅니다.
이재도는 트레이드가 될지 안될지 아마 협상중일거라고 봅니다. 아직 협상중인 구단이 분명히 있다고 바스켓카운트에서 언급되었고, 그 대상은 이재도라 봅니다. 추측입니다만 kt는 박지훈+@로 문성곤을, kgc입장에선 문성곤+@로 이재도를 얻어오고자 하지 않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서로 안맞는거 같구요..사실 제가 kt를 운영하는 입장이라면 박지훈+내년1라운드픽 정도로 제시하면 kgc입장에서도 서로 윈윈이지 않을까 싶은데 kgc입장에서도 박지훈보다는 좀도 확실한 이재도를 원하지 않나라고 보여집니다. 내년 상위픽이 예상되는 kt픽이면 사실 허훈을 노려볼만도 하긴하지만요..일단 시간이 흘러가면 문성곤의 가치가 올라갈꺼 같긴한데, 시즌이 진행되다보면 kt가 시즌을 놓아버리는 수가 있습니다. 그럼 문성곤보다는 내년 픽을 지키려고 할꺼구요.. 여튼 두팀간에 좋은 접점을 최대한 빨리 찾아보는게 윈윈할수있는 길이지 않을까라고 보여집니다.
p.s. 트레이드 관련 얘기는 100% 주관적인 의견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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