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은 최진수가 다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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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6 15:23:31
정희재 오픈 골밑샷 막아내고..
3점포에..
마지막 백덩크까지..
백덩크는 보다가 진짜 할려나 했는데 하더라구요.
먼가 최진수 머리속에서도 여러가지 생각이 오간것같고..
어떤덩크로 할까 라는 생각이라던지 해도되려나 라던지 속마음은 알수없지만..
그리고 영상보다보니 마지막에 3점쏠때 떨어지면서 김민구 발을 최진수가 밟더라구요..
혹시나 다쳤다면 또 엄청난 파이어가 났을것같은데 그런 일은 없어서 다행입니다.
김민구의 수비가 아쉽다면 조금 아쉬웠는데 체감상 최진수의 3점슛은 이번시즌 영 아니어서...
저도 깜짝 놀랐네요 그 중요한 순간에 3점을 넣은 선수가 최진수라니..
아직 경기가 남았지만 오리온스가 만약 우승한다면
추무능이라고 손가락질 받고 비주류 대학에 선수시절 튀던 선수도 아니라 악수거부사건이나
심판들한테도 무시당하는 등 이것저것 굴곡이 많아찌만 언제나 신사같은 모습이었던 추일승 감독이
'미생'에서 '완생'이 될런지..
욕먹어도 언제나 추일승 감독의 팬이었는데 한다면 여러가지 의미에서 참 재밌는 파이널일것같네요.
확실한건 지역연고팀이라 그런건지모르겠지만 최소한 저에겐 작년 파이널보단 재밌네요.
현대농구를 역행하는 팀 vs 현대농구를 따르는 팀..
골리앗을 이겨내는 다윗이라는 느낌이 확실히 강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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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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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추일승 감독 상당히 좋아하고 농구 보는 안목을 넓혀주는 책도 내시고 해서 말이죠. 이번에 수비전술도 책에 나오는걸 실제 보여주셔서 진짜 재미있더군요.
게다가 KCC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인데. 추승균 감독님은 나이에 비해 너무 올드한 전술 마인드라 감독을 급하게 맡아서 그런지 많이 아쉽네요. 인터뷰 스킬도 아쉽고 말이죠.
ps. 세계군인대회에서는 미국대표 상대로도 삼점 엄청 들어가고 허슬 죽였는데 말이죠. 물론 오일머니한테는 안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