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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농구팬의 안양KGC 시즌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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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3-15 02:46:31

1. 박찬희

- 루키시절과 상무제대했을때만해도 기대도 많이했었는데요 이젠 동기인 이정현과 격차가 너무 벌어진거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슛이 약점이기도 하지만 상무제대후에 정규시즌을 치르면서 당한 무릎부상여파가 생각보다 심했던거같네요 폼이 많이 죽었어요 1,2년차때랑 비교해보면 스피드도 확실히 떨어진모습이고..그래도 여전히 빠르긴하지만.. 어쨌든 비시즌에 독하게 훈련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몸에 근육도 많이 빠졌고 내년이 FA니 정말 잘해줬으면 하네요 솔직히 6강부터 치르는동안 KGC의 워스트는 박찬희입니다


시즌평가 : D


2. 김기윤

- 정말 많이 성장했네요 올시즌 KGC가 4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던것도 김기윤의 공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1라운드 국대차출여파로 생긴 공백을 백업없이 풀타임으로 김윤태와 버텨줬기에... 그리고 웨이트도 붙으면서 수비도 한단계 업그레이드는 했지만 양동근이나 전태풍 김선형등 크블정상급가드들 상대로는 아직 버겁다고 생각이 많이들었네요 실제로 모비스나 스크전 장판전에서는 박찬희가 더 많이 중용이 되었지요 어찌됐든 내년엔 이런점만 보완하면 차후 KGC를 이끌어줄 야전사령관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시즌평가 : A


3. 김윤태

- 그동안 KGC팬들에겐 참 애증의 존재였는데.. 올시즌에도 몇번 뒷목잡는 장면이 있긴했지만 정말 잘해주었습니다 김승기감독의 말처럼 골대까지 무작정돌파후 에라모르겠다 패스만 안해주면 정말 쏠쏠한 자원인데 김기윤하고 KGC가 1라운드를 버틸수있었던것도 김윤태의 공이 크다고 생각이 듭니다  올해는 꼭 상무 갔으면 좋겠습니다


시즌평가: C


4. 강병현

- 4라운드중반쯤을 기점으로해서 존재감이 많이 없어졌었는데 플옵을 대비해 몸을 끌어올리던 시점에 아킬레스건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하니 정말 안타깝네요.. 그래도 강병현 없었다면 1라운드 4승도 힘들었을겁니다 올해목표가 전경기출장이라고 인터뷰했을때 소원이 이루어지나보다 생각했었는데 막판에 저런 부상을...어쨌든 재활 잘받아서 내년시즌막판 코트에서 조그맣게라도 힘이 되는모습을 보고싶네요


시즌평가: B+


5. 이정현

- 이젠 정말 KGC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핵심코어입니다 국대를 다녀오면서 경기력도 한층 더 좋아졌고.. 다만 올시즌 많이 말나온 그것에 대해선 고쳐지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뭐 더 할말이 없네요

후반기에 체력방전탓인지 매시즌후반기마다 고전하고있는데 내년시즌도 이게 이어질지 궁금해집니다


시즌평가: A+


6. 양희종

- 수비만으로 6억받는 주장님...하지만 이젠 점점 나이가들어가고 잔부상탓인지 예년보다 스탭이라던지

수비쪽에서 많이 무뎌졌네요..꽤 자주 터트려줬었던 클러치샷도 올시즌엔 전무후무하고...하지만 그래도 간간히 수비만으로 존재감이 엄청나다는걸 느끼긴했습니다(ex:케이티전) 그리고... 6억연봉이 평균득점3점밖에 안된다는건 정말 할말이 없습니다 어차피 연봉은 깎일테니 내년엔 경기당 6득점씩만이라도 해주면 감사합니다 그래도 젊은KGC선수층에서 중심잡아주느라 고생했습니다


시즌평가: C-


7. 정휘량

- 어째...제2의김일두가 되어가고있네요 FA연봉대박터트린후.. 귀신같은 ....어쨋든 벤치멤버로써

쓸만한 자원이었는데 작년부터 아무것도 못하고있습니다 골밑이지슛실패 기름손 자유투2구연속실패..

연봉대폭삭감1순위.. 그게 아니라면 정말 큰 결단을 내려야된다고 생각이 되네요


시즌평가: F


8.오세근

- 이정현과 함께 KGC의 핵심코어..부상때문에 고인이니 뭐니해도 여전히 크블최정상급입니다

비록 올시즌엔 토토로 인해 팬들을 실망시키기도 했지만 정말 농구 잘하네요 특히 KGC가 플레이오프에서 좋은경기력을 보여줬던것도 골밑에서 오세근이 든든하게 중심을 잡아줬기때문이라고 생각이드네요

무릎수술하고 4강플레이오프에서 다쳤던 부상부위 재활잘하고 내년엔 더 든든한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시즌평가: A+


9. 김민욱

- 족저근막염만 아니면 오세근의 백업으로 더 좋은역할을 할 선수라고 생각드는데 그점이 아쉽네요 빅맨으로써 슛터치도 깔끔하고 슛거리도 긴편이고 웨이트좀 더 길러서 내년시즌엔 골밑에서도 어느정도 비비면서 자리싸움할줄 아는 빅맨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시즌평가: C-


10. 찰스로드

- 잘 달리고 용병중에선 세로수비 잘하는편이고 블록도 위협적이고..KGC랑 참 잘맞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가족사도 있지만 다시한번 느낀게 잘 못달리고 수비못해도 보드장악력이 꾸준한 센터용병이 역시 좋구나 라는걸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아쉽지만 내년엔 KGC에서 못볼거같고 확실한건 그래도 근3년동안 KGC용병잔혹사를 잊게해준 점입니다 마지막이 아쉽네요...로드


시즌평가: C+


11. 마리오리틀

- 대체용병으로 와서 초반에 갖은조롱을 받았지만 폭발력은 있는선수라는걸 증명했습니다

마리오같은 스타일이 참 애매한게.. 재계약을 하면 현 용병제도상 장신용병픽이 2라운드로 밀리게되고

타팀에서 만나게 될 걸 생각하니.. 끔찍하네요 KGC팀이 슈터형용병에 은근히 약했던걸로..

어찌됐건 360도 회오리레이업이나 6강삼성전에서 보여줬던 인유어페이스는 잊지못할 것입니다

그래도 만약 2라운드에서 마리오를 뽑을수있는 픽이된다면 다시 뽑아봤으면 좋겠다고 생각은 드네요

아쉽지만 미안하다 마리오....


시즌평가: B


그리고 마지막으로.. 모처럼 올시즌 재밌는 안양농구봐서 행복했네요

감사합니다 K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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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3-15 05:27:50

인삼 팬들이 이렇게 시즌 후기(?) 글을 많이 남겨주셔서 놀랐습니다.
글쓴이 분께서 쓰신 글이 제가 생각하는 바와 많은면에서 비슷합니다^^
그동안 안양이 상위 로터리픽 주인공이 몇 차례 되었던지라 안양에게 드랩 성공을 크게 기대하지 않습니다. 다만 문성곤 선수가 올해 하반기 김기윤 선수처럼 한 층 업그레이드 되어있기를 소망합니다

2016-03-15 09:20:29

다른 선수는 몰라도 김기윤은 정말 많이 성장했더군요. 김기윤 위에 놓을 가드가 별로 떠오르질 않네요.

2016-03-15 20:55:23

아 이렇게 평가할때 학교에서 학점주듯이 학점용어로 평가하니까 알아보기 쉬우네요.

저도 이렇게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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