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이 물론 개인 기록은 많이 떨어졌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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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1 16:50:48
팀공헌도는 변함없다고 봅니다.
kt의 경기를 보면 포인트가드 이재도의 패스는 정말 좋지 않습니다.(이재도는 공격형 포인트가드로 아예 밀고 나가야만 한다고 봅니다.)
거기다가 블레이클리,박상오,김현수,윤여권 등등 시야가 정말 좋지 않습니다. 볼이 잘 안돌아가요.
그런데 조성민은 시야가 정말 좋습니다.
특히 투맨 게임 패스가 정말 일품입니다. 찔러주는게 정말 예술이에요.
조성민의 진가는 바로 이 패스에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조성민 폼이 떨어졌다고 하는데.. 떨어진 건 맞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전성기떄는 와이드 오픈 샷이 정말로 많았습니다. 그걸 다 넣어줬고요.
근데 지금? 지금은 조성민 터프샷을 매 경기 쏴대고, 그 시도 횟수도 적어요. 오히려 박상오 부상 전에는 박상오가 더 슛시도횟수가 많았죠. 그렇게 컨테스트샷을 시도해도 성공률은 39%에 육박합니다. 전성기와 불과 2~3%밖에 차이나지 않아요.
추신으로.. 조성민은 정말 모비스나 외곽으로 잘 뺴주는 동부에 있었으면 정말 mvp 한두번 땃을거라 생각합니다. 비운의 아이콘 중 하나. 후대에 조성민을 그저그런 슈터로 기억할까봐 두렵네요.
정말 최고의 슈터(슛,패스,리딩)중 하나입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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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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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게임과 전성기를 맞바꾼 느낌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대로 팀내에서 가장 농구를 잘하는 선수임에 틀림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