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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개인주의와 집단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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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7-27 16:08:19

둘다 일리는 있어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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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7-27 11:23:21

호오....

2016-07-27 11:29:07

이 만화 배경이 80년대 일본 아닌가요? 지금은 좀 바뀌어서.. 우리나라에선 저렇게 대놓고 뭐라고 하진 않죠. 고과를 낮게 줄 뿐....

2016-07-27 11:29:37

돈 벌려고 일하는거지 일하려고 일하는게 아니라서 전 카메부치 쪽에 더 공감가네요. 나중에 제대로된 직업을 갖고 직업 의식이 생기고 난 다음엔 어떻게 느낄지는 모르겠습니다.

3
2016-07-27 11:31:01

저는 타인에게 피해주지 않는선에서 행동하는것이 어찌 개인주의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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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7 11:42:49

그게 개인주의의 정의지 않나요..?
피해를 주면 이기주의죠
개인주의자체는 나쁜게 아닌데 우리나라에선 나쁜의미로 쓰이고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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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7-27 11:50:59
개인주의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나의 이익을 추구하는거고 이기주의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 아닌가요? 
2016-07-27 13:13:42

이 만화에서는 개인주의가 부정적인것마냥 묘사해서 한 말이었습니다.

2016-07-27 19:02:18

개인주의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회에 대해 저항하는 한 사원의 이야기를 그려낸것 같습니다.
이 만화는 오히려 단체주의를 부정적으로 묘사했다고 보는데요.

2016-07-27 11:34:33

저는 성격상 다른사람들 도와줄것 같습니다.. 물론 추가수당을 받아야..

2016-07-27 11:38:43

저 카메부치 쪽이 당연한거죠.

개인의 삶이 없는 조직이란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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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7 11:41:23

조직이 개인을 책임져줄 때 개인은 조직을 위해 일하면 되죠. 근데 요즘 회사가 개인을 정년까지, 노년까지 책임져 주나요?
물론 요새 회사들은 개인 업무분장을 지랄맞게 줘서 조직의 모든 업무가 개인의 일이 되게 해서 빠른퇴근을 하면 개인의 일조차 제대로 인하는셈이 되게 하더군요.

1
2016-07-27 11:44:24

'넌 우리를 버리고 갔다' 마인드 싫어요

2016-07-27 11:51:23

카메부치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그런데 간혹 행동은 카메부치 처럼 하면서 본인의 잘못이나 보상(고과,급여)에 대해선 시마의 입장에서 본인을 대변하는 사람들이 있죠

전 그런사람들이 제일 싫습니다

2
2016-07-27 11:56:37

저렇게 집단 조직 위주로 돌아가는 분위기가 되면

회사는 직원 10명에게 15명분 혹은 20명분의 일을 던져놓죠.
그리고 업무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이 시간질질끌면서 0.5인분씩 일하는 동안 
나머지 사람들이 자기 할당량의 2배 3배만큼의 일을 하고 매일 야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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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7 11:57:51

카메부치의 생각이 맞죠...
조직이 개인의 실패를 커버해 주는건 조직에 이득이 될 때 뿐입니다.
조직에 해가 된다면 오히려 조직의 실패를 개인에게 떠넘기는 경우도 허다한게 현실이니까요...

2
2016-07-27 11:58:09

두 생각 다 존중합니다. 저도 존중할만한 회사라면 시마처럼 행동하겠지만, 카메부치의 생각 또한 존중합니다. 진정 문제가 되는 것은 시마처럼 말하면서 자기는 카메부치처럼 행동하는 것. 진정한 문제는 개인주의보다는 이기주의에서 비롯되죠. 

1
Updated at 2016-07-27 11:59:16

저런 개인주의에 대해서 굉장히 부정적입니다.

저건 개인 일상업무가 아닌 팀단위 프로젝트입니다.

 

대학교때 많이 해보셨겠지만 팀프로젝트 할때 저런 방식을 많이 쓰기도 하죠

너 PPT 만들때 몇페이지부터 몇페이지까지 해와

모아놓고 보면 개판이죠.

전체적인 맥락 및 사소한 서식 디자인, 자신이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과 전체가 이야기하는 미스매치.

 

각자 맡은 부분에 대해서 책임지고 일하는 것은 좋은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내가 맡은 부분이 끝났으니 나머지는 신경쓰지 않겠다는

전혀 업무에 대해서 프로페셔널하지 않는 부분입니다.

최소한 자신의 팀의 결과물에 대해서는 조금 더 신경쓰고 최상의 결과물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

되는게 기본적인 같은 팀원으로의 예의입니다.

 

 

4
Updated at 2016-07-27 12:10:04
나머지 부분 신경 잘쓰면서 내가 맡은 부분 끝나면 가는게 계약관계상 맞습니다. 
그래서 업무분장이라는게 중요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대학교 팀프로젝트로 예시를 주셨으니 
답변을 드리자면
회의시간에 어떻게하자는 맥락 명확히 말하고, 서식, 디자인을 포함한 템플릿을 만들어서 배포하면 됩니다.
그래도 불안하다면 취합하는 사람 따로 나두고 데드라인 가까워져서 맥락이 이상하다면 마지막 회의에 대한 약속을 잡아 맥락에 대해서 재수정하면되죠.

회사입장에서 애사심, 협동심 강조하고 싶다면 그만큼 돈을 더주고 휴가 더 주면 됩니다.
2016-07-27 12:19:25

완벽한 업무분장이란 없습니다.

상황에 따라 팀에서 서로 도와가면서 능동적으로 맞춰가는 거죠.

업무분장은 하나의 가이드라인이지 철칙은 아닙니다.

도데체 같은 팀이라는 게 무슨소용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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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7 12:41:02

클린샷님 말씀처럼 그렇게 상황에 따라서 능동적으로 맞춰가는거 중요하죠. 회사는 계약관계입니다. 상황에 따라 야근을 해야하는 일이 생긴다면 그에 따른 보상을 확실하게 해주면 됩니다. 그걸 안해주고 당연한거 아니냐? 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는건 공정하지 못하죠.  


저는 이런걸 이용하는 회사들에 있어서 궁금증이 많습니다.

회사들은 개인을 위해서 희생하는 부분이 있나요?
개인이 왜 팀에 전적으로 매달려야하는건가요?
주인정신 강조하면서 왜 급여는 주인처럼 못받는건가요?

매번 이런 불공정이 생기니
그러니 업무분장을 최선으로 하기 위해서 같이 노력해야한다는 것 아닙니까.


Updated at 2016-07-27 13:57:06

위에 논점과 전혀 다른이야기를 하고 계신거 같은데요.

 

솔직히 위 만화를 안 봐서 시마과장이 다니는 (파나소닉)이 야근수당을 주는지

안주는 지는 모르겠네요. (주지 않을까요? 파나소닉인데? 급여도 많이 받겠죠?)

 

여기서 포인트는 팀 프로젝트를 위해서 다른 팀원들은 야근을 하고 있을때

"내 일은 완벽하게 마쳤으니 나머지는 내 소관이 아니고 내시간이니 가겠다."

와 "최상의 결과물과 팀의 케미를 위해서 내 자유시간을 희생하고 도와주겠다."

입니다.

 

저도 밑에 직원이 일상업무를 할고 집에 정시퇴근하는 것은 적극 장려합니다.

하지만 어떤 팀프로젝트에서 결과물이 나오는 과정속에서 이건 내일이 아니니깐

알아서 하겠지하면서 무책임하게 퇴근하면 가만히 안놔둡니다.

팀고과는 혼자 받나요? 같이 받습니다.

 

개인주의가 많은 회사는 퇴보됩니다. 자신의 테두리안에서만 일하려고 하기때문에 모험을 안하죠. 실수하면 개인의 책임이 되는데 누가 도전하려고 할까요?

 

3
Updated at 2016-07-27 15:01:51

아니요.

저희의 논의는 카메부치의 개인주의에서 나온것 아닌가요?


"하지만 어떤 팀프로젝트에서 결과물이 나오는 과정속에서 이건 내일이 아니니깐

알아서 하겠지하면서 무책임하게 퇴근하면 가만히 안놔둡니다."


- 클린샷님께서 말씀하신것 처럼 카메부치가 일을 안했나요? 팀프로젝트에서 자신이 맡은 업무 한 후 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다른직원들이 뭐라고 못하는 것 아닐까요? 


자신의 테두리안에서만 일하려고 하기때문에 모험을 안하죠. 실수하면 개인의 책임이 되는데 누가 도전하려고 할까요?

- 자신이 권한도 책임도 크게 없는 상황에서 모험을 어떻게 합니까? 말씀하셨잖아요. 자신의 일처럼 하다가 실수하면 개인의 책임이 되는데, 누가 도전할려고 할까요? 현대 사회에서 잘되면 회사가, 안되면 개인의 탓으로 돌리는걸 수도없이 많이 보지 않았나요? 


마지막으로 야근이 필수인가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야근을 해야하는 상황이 있을 수 있죠. 그렇지만 야근을 시키고 싶으면 합의를 하고 그에 따른 동기를 먼저 제시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그게 급여이든, 동기부여를 시키는 방식이든, 휴가를 더 주든. 그런 사전협의없이 팀이라는 이름으로 개인의 삶을 억압하는게 맞는걸까요? 

Updated at 2016-07-27 15:12:19

결국은 가치관의 차이겠기에 말이 길어지는 거겠죠.

 

1. 만일 저라면 다른 사람이 하는 일을 살펴보고 무엇이 잘되고 있는지 잘 안되고 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어려움이 있어서 잘 안되는 부분이있으면 도와주겠습니다. 그게 같은 팀원으로써 같이 고생하는 팀원들에게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2. 물론 요즘은 커버 안쳐주는 사람도 팀장도 많긴 합니다. 저는 그게 개인주의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최소한 안그럴려고 노력합니다. 밑에 사람이 잘 못한 일은 제가 나서서 수습하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제 위에도 그랬고 그렇게 배웠습니다. 밑에 보고는 이야기합니다. 니가 하고 싶은데로 추진해 보라고 내가 책임질테니 대신 중간보고는 확실히 하라고 합니다.

 팀장이 그건 밑에 직원이 한 업무지 내가 한 업무가 아니야라는 말을 하는 것은 개인주의로 물든 세태가 아닐까요?

 

3. 야근은 필수가 아닙니다.  할 일이 있어야 해서 하는 거죠. 단지 핀스님은 제가 1번의 행동을 할 필요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거고 저는 1번이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할 일이 있으면 야근 할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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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7-27 15:31:08
제 개인적으로는 야근의 빈도수에 따라 1의 행동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한 판단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가령, 야간의 빈도수가 상당하다면, 팀에 일이 남아 있다고 하여도 야근을 하지 않고 그냥 가는 것 자체에 대해 뭐라고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야근이 최대한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한 인력 및 시스템이 갖추어지도록 하는 것이 이 기업이 지켜야 하는 원칙이고, 최대한 근무 시간 내에 집에 갈 수 있는 것이 직원 개인에게 보장된 권리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이러한 원칙을 따를 수 있도록 충분한 인력이 갖추어져 있다고 하더라도, 가끔 발생하는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팀에 일이 남아 있게 된다면, 그리고 야근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진다면, 팀의 일을 도와주지 않는 것은 지나치게 팀보다 개인을 위한 행동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6-07-27 15:19:49

저도 동의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 같은 팀프로젝트 업무가 있을 경우를 제외하고 개인 일상업무만 진행하는 시기에는 칼퇴를 적극 권장합니다.

2
Updated at 2016-07-27 15:37:23

그런데 팀 프로젝트라고 하더라도,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야근이 없이 일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인력 및 시스템이 갖추어져야 하는 것이 먼저 선행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고 개인에게 야근이 요구된다면, 그것은 개인에게 지나친 요구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남아서 일을 하는 주변 팀원 입장에서는 먼저 가는 것이 별로 맘에 들지 않을 수 있겠지만, 앞서 말한 조건이 선행되지 않았다면, 그 직원이 집에 가는 것에 대해 잘못되었다는 비판을 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비판을 받아야 하는 것은 선행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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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7 16:12:03
저도 클린샷님의 부분과 일정부분 동감하는 것이 있습니다. 다만 야근에 관한 금지는 가치관의 차이라고 하기보다는 지켜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1. 저도 직장에서 제 일을 마치고 다른사람이 바쁘다면 무슨일을 하고 어떻게 도와야하는지 묻습니다.
다만, 제가 먼저물어보는게 보기도 좋겠지만, 꼭 그렇게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이 바쁘고 힘들다면 저한테 요청을 해야하는 것이지 제가 무조건적으로 도와야한다? 이것도 선의에서 벗어나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행동이 야근을 동반해야하는 일이라면 더더욱 그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일을 빨리 효율적으로 빨리 끝내고 쉬고 싶은 사람이 있고 천천히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일을 빨리 끝낸사람에게 도와주라는 식으로 계속 업무를 맡긴다면 그 사람은 동기가 사라지게 되고, 비효율적인 일이 반복됩니다.
 
2. 저는 자주 이런것을 목도합니다. 결정권을 쥐고 있는 사람이 업무를 분배하고 야근을 하지않는 시스템을 만들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진행하지 않아 비효율적인 업무진행이 반복되고,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윗 사람은 칼퇴하고 밑에 사람들은 매번 야근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개인에게 빈도 높은 야근이 요구된다면 개인보다는 직장을 비판해야하는 것이 맞는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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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7 17:23:51

1. 예의라는 것에 어느정도 동감하는 바입니다.

사람에 관한 도의적인 예의죠. 그건 회사에 관한 예의는 아닙니다.
재미있는건 회사는 그런 도의적인 예의를 이야기하면서 
그렇게 하기를 강요하죠. 그게 부당하다는 겁니다. 
사람들에게 자발적으로 그렇게 하기를 원한다면 회사가 사람들에게
먼저 예의와 도의를 갖추고서야 요구를 할 수 있습니다.
사회가 없으면 개인도 없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없으면 사회가 없는 것입니다.

2. 예시가 잘못 된듯싶네요. 팀장이 팀원 업무고 그건 네 업무고 내 업무가
아니라고 한다면 그건 직무 유기죠. 팀장이라는 직책은 팀원을 총괄하는
자리입니다. 어느 상황 어느 조직에서든 장이라는 위치는 밑에 팀원과
직원들이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못하고 있는지 알아야하며 
책임을 지는 자리입니다. 만약 팀장이 그건 밑에 직원이 한 업무라고 한다면
그건 개인주의가 아니라 그냥 무능력하면서 직무유기를 할뿐인거죠.
지금의 이야기와는 다른문제라고 생각되네요.

2016-07-28 10:03:05

가치판단은 제쳐두고 만화 설정 상의 이야기만 하자면...... 안 줍니다. 자발적 야근입니다. 안경 쓴 캐릭터는 미국에서 유학을 하고, 미국에서 일하다 스카웃되어 왔기 때문에 자발적 야근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설정입니다.

2016-07-27 12:06:50

만약 해당 업무가 업무외 시간에 이루진거라면 합당한 수당을 주는 방향으로  타협해 가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 개인이 일방적으로 희생해야 한다는 건 무리가 있구요, 좋은 결과물을 위해서 팀웍이 필요하고, 그래서 부득불 OT가 발행하면 그에 대한 댓가를 지불하면 개인도 불만이 많이 줄지 않을까? 싶네요.

1
2016-07-27 12:28:28

그것도 한두번아닐까요.... 젊은과 시간은 억만금을 줘도 팔기 싫을때가 있는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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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7 12:26:10

팀으로써 개인주의가 만연하면 응집력이 약하고, 집단주의가 강하면 응집력은 좋으나 서로 조금씩 희생은 감수해야하고... 집단주의가 지나치게 강해도 너무 제약하는 것들이 많아서 역효과고....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것이 중용의 길 같아요. 
2016-07-27 12:46:31

누가 틀린게 아니라 둘다 맞네요.

둘다 저렇게 생각할수 있는거고...
개인적으론 제 성향은 머리긴사람 쪽이지만
머리짧은사람 말도 틀린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근데 뭐 실제로 쫓아와서 갑자기 가치관배틀을 신청하면 좀 열받을거 같긴 하네요..
지가뭔데..
사장이 내가 맘에 안들면 짜르겠지 뭐..
2016-07-27 12:50:24

틀린게 아니라 둘이 다른거죠. 각자 지향점과 가치관이 다른거고 그에 부합하게 행동을 하는 거죠. 또 뭐 동기부여나 욕심이런거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겠구요...


2016-07-27 13:15:36

일에 대한 좋은 화두네요.

가치관이 달라 강요할 수 없지만, 두가지 마인드셋을 어느정도씩은 가지고 있겠죠.
개인이 중요한것은 사실이지만, 어느 순간만큼은 집단이 중요할때도 있겠죠.
상황상황에 맞게 할 뿐이지. 어느게 옳다고 할 수 없죠.
하지만, 맨날 야근했던 입장으로는 집에 갈수 있는게 더 좋네요.
2016-07-27 13:16:47

이 상황은 카메부치가 금수저라서 가능한 겁니다.

그걸 알고 보면 상당히 다르게들 보이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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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7-27 14:32:41

업무시간 내에 자기일을 끝낸 직원에게 도와달라는건 어느정도 맞지만

다 같이 야근중에 일을 먼저 끝냈으니 퇴근한다는 것을 나쁘게 보는 건

불합리 하다고 봅니다.

야근이 잦은 회사에서 일하면서 느끼는 건데

야근을 매일하는 사람= 일 많이하는 사람

이 아니죠.

오히려 일 잘하는 사람은 정해진 시간내에

수준급 결과물을 내어놓습니다.

근무 시간으로 근무 양을 평가하는것은 정말 1차원적 발상이죠.


저런식으로 말해서 잡아놔 봐야

자기일을 느긋하게 하면서 늦게하지

자기일을 끝내고 도와주려 할까요?


2016-07-27 14:54:03

이거 시마시리즈 맞다면.... 맞는거 같은데...시마 사원이나 시마 과장이전 이야기 같으니 80년대 초반 이야기 일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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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7 15:09:00

저런식의 집단주의는 그냥 회사의 이익을 위해서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사회에도 만연한 사고 방식이죠
직원들은 애사심이 있어야 하고 집단을 위해 희생하는 정신이 있어야 한다하죠

회사와 개인이 계약을 맺는건 서로 이익을 창출할수 있기 때문이죠
회사는 직원들의 생산성이 있어야 이익을 만들어 낼수 있고
개인도 생산성을 제공하고 회사에게 임금을 받기 때문에 일하는거죠

회사는 개인에게 희생을 강요하지만

개인이 회사에게 이득이 안되는 순간 회사는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냥 바로 해고 당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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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7 15:48:03

 조직이 개인을 위해주지 않을때 개인이 조직을 위하라는 말처럼 공허하게 들리는 말도 없죠.

집단 주의라는 허울 좋은 환상속에 사람들을 야근 시키려면 그만한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지불할거라는 보장을 해줘야 사기가 올라가고 사람들이 능동적으로 일을 하는겁니다.
그런 약속들이 쌓여 회사에 대한 신뢰가 생기는 것이고 그럴경우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일을하고
자발적으로 조직력이 생기는 거겠죠. 

그런것이 보장이 안되니 도전적인 일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단순히 개인주의가 만연해서 그런것이 아니라요.
실제로 팀프로젝트를 구성하고 신사업을 구상하기 위해 TF팀 같은 것을 만들어도
결국 누구하나 책임지고 싶어하지 않은 사람들로 가득 하게 됩니다. 
실제로 그런식으로 일이 진행되는 것은 너무나 많죠. 
실패에 대해 관용적이지도 않으면서 말이죠.

말이 살짝 옆으로 샜는데 개인을 먼저 생각해주지 않는 조직은 
개인들이 먼저 조직을 생각해주길 바라는건 오만이죠. 욕심이고.
자발적이냐 아니냐가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만드는거지 
억지로 조직력을 위해 테두리에 씌우는건 불협과 불만만 조장할뿐입니다.

Updated at 2016-07-27 16:09:23

마지막 표정과 말의 의미
'말빨에서 밀렸지만 정신승리는 해야겠다'
'니말이 다 맞지만 기분이 ㅈㄴ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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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7 16:23:14

조직이 개인을 위해도 전 별로 조직을 위해 일하고 싶진 않은데요? 조직을 위해서 사나요 날 위해서 살지. 그냥 깔끔하게 상호계약 관계, 이게 좋습니다.

2016-07-27 17:38:01

짧은머리분도 일리는 있죠 일의분담이라는게 목표를달성하기위해 임의로 임무를 나눠놓은것뿐이지 분담된 일 자체가 목표는아니죠.
예를 들어 A라는 업무를 끝내기 위해 10이라는 업무가 있으면 이때 업무분담은 업무를 완성하기위해 임의로 나누는거죠. 업무처리속도에따라 나눌수도 있고, 여러가지 기준에의해 5:3:2로 나누어줬는데 2의업무를 받은사람이 먼저끝난다면 당연히 남은 업무를 도와줘야죠. 받은 업무2 자체가 목표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서 저렇게 행동하면 골치아픕니다.

조직보다 개인이 우선이라고 하면서 조직과 개인은 계약관계라고 했는데 그계약은 업무 2를 하라고 체결한 계약이아니라 A를 완수하라고 한 계약이죠. A가 완성되지않았는데 자기책임을 회피하는건 자기가 그토록 중시하는 계약위반과 마찬가지죠.

한예로 제가 군대 부사관시절에 각포반 훈련준비 포반장 주도하에 다 마쳐놓을것 이라는 임무를 받았습니다. 그럼 저는 훈련준비완료라는 큰목표하에 임무를 분담하겠죠. 이등병에게는 좀 쉬운 훈련용식기구 세척등을 줄수있겠고 좀 선임급들에게는 장비 세척및 점검같이 좀 힘들고 시간이 오래걸리는 임무를 임의로 나누어주겠죠. 물론 훈련준비완료라는 큰틀안에서 임의로 나누어준 임무일 뿐입니다. 식기세척은 쉽고 빨리끝나는게 당연하겠죠. 그 임무가 끝나면 당연히 큰목표를완수하기 위해 남은 임무를 도와주는게 당연한건데 자기는 맡은 임무는 다 끝냈다고 왜 더 시키냐라고하면 주객전도와도 같은 어이없는 상황이죠.

긴머리사람은 자기 위치에서밖에 생각못하는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봐야죠. 물론 업무와 상관없는 이유로 붙들어놓는다면 그건 문제지만. 말그대로 임무분담은 큰 목표를 달성하기위해 임의로분담한 것일 뿐입니다.
만약 저사람이 다른사람들처럼 오래걸리는 임무를 받고 다른사람들이 먼저끝나서 퇴근한다고 하먄 어떨까요. 아마 왜 자기에게만 오래걸리는 임무를 줬냐고 할 사람일거 같습니다.

2016-07-27 17:50:24

다들 속지 마요 저건 그냥 시마가 농땡이 피울려고 빠져나온것 뿐이라고요

2016-07-27 18:11:29

시마형님 회장 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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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7-27 18:29:19

복잡하게들 생각하시고 논쟁하시네요...


실제 회사에서는 다음부터 저 사람에게 팀장이 일 더 줍니다... 아니면 공동작업을 주던가요... 
그리고 거기에 클레임 걸기 시작하면 사표써야죠... 
옳고 그름의 문제, 정의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관계의 문제입니다. 
저 친구는 이미 찍혀서 이제 사내 정치에서 피눈물 흘리게 됩니다.

팀장이나 윗 사람들 그렇게 만만하게 쉬운 사람들이 아닙니다.
저 신입처럼 저렇게 행동할 줄 몰라서 안 하는게 아니라 살기위해 못합니다.  

그리고 시마시리즈 정독해 보시면 저 먼저 간 친구 계속 잘난척 하다가 어떤일을 처리하지 못해서 나중에 곤욕을 치루는데, 혼자 감당 못 해서 오줌 질질 짜는데 아무도 안 도와줍니다. 
그 때 시마가 도와주며 머리위에 숯불을 올려놓던가 합니다. 
단편만 보고 논쟁하지 말고 전체를 보고 얘기해야 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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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7-27 18:52:08

실제 사회생활에서 저렇게 행동하는 것이 현명한지의 여부와 저렇게 행동하는 것이 도덕적으로 허용되는지의 여부에 대한 논의에는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원목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전자의 논의에 있어서는 저렇게 행동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겠다는 것에 댓글을 남기신 대다수의 분들이 동의할 것입니다. 다만 후자의 논의에 있어서는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고, 굳이 전자로 제한시켜 논의가 진행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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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7 18:57:52

맞습니다. 진리의 논쟁은 필요합니다. 여기는 회사가 아니라 매니아이기 때문에 자유로운 토론과 의견이 있는게 맞고, 저 또한 그것에 태클 안 겁니다.


하지만 전 다만, 아직 학생인 친구들이 현실을 직시하여 나중에 어렵게 취한 다음에 저런 실수 안 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직장, 그리고 회사는 생존을 위해 존재하는 곳입니다. 돈 버는게 다 생존이 목적이죠.
기업 그리고 그 기업을 지배하는 학문인 경영학은 생존이라는 목적 하에 모든 논리가 쓰여집니다.

본문의 친구가 '내가 계약한 만큼 일하고, 그 댓가를 받는다.' 도 결국 생존을 위한 교환의 원리를 얘기하는 것입니다. 노동자면 그 논리가 딱 그만큼이지만 화이트 칼라는 얘기가 다릅니다. 생존을 위해서 화이트 칼라는 정치적인 교환을 해야 합니다. 교환의 원리와 그 지위를 위해 지불해야 하는 본인의 역할이 매우 다양하고 넓습니다. 

예를들어 본인이 사주 아들이거나, 회사의 그 누구에게도 배우지 않아도 될 만큼의 실력을 가졌다면 저래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신입이 아무리 졸업 학점이 높고 초인류 대학을 나왔더라도 신입은 그냥 know nothing한 이등병일 뿐입니다. 스팩 겁나게 쌓았어도 실무에서는 아무 쓸모없죠. 결국 누군가 도와주지 않고 누군가 키워주지 않으면 계란도 못 깨고 나올 병아리죠. 근데 저런식으로 나오면 자기 스스로 명퇴를 신청한 꼴이 됩니다. 왕따 당하며 혼자 놀다가 6개월도 못 버티고 사표쓰죠. 혼자 잘난척 하던 친구들 저러다가 어느날 자기 앞으로 임무가 떡하고 떨어지는데 위 사수나 상사들 도움없이 임무를 완수할 깜냥이 안되죠. 아주 개작살납니다. 아무도 쉴드 안 쳐주고 혼자 감당 못할 책임을 물고 결국 퇴직하게 됩니다.
1
Updated at 2016-07-27 19:15:25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저렇게 행동하는 것이 사회생활에서 살아남는 목적에 있어서 현명하지 못하다는 것에는 나이의 많고 적음에 상관 없이 대부분이 충분히 이해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복잡하게들 생각하시고 논쟁하시네요"와 "단편만 보고 논쟁하지 말고 전체를 보고 얘기해야 맞다고 봅니다" 라는 표현은 원목님의 의도와는 달리 다소 후자에 대한 논의에 관한 태클인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
2016-07-27 19:06:35

솔직히 둘다 틀린말 한건 아닙니다.
근데 저 둘사이의 대화에는 존중이란게 없는것 같네요.
존중이란게 없기때문에 이 대화는 평생토록 답안을 찾지 못할겁니다.

2016-07-27 21:35:33

맞아요. 기분 안상하게만해도 모두다 해피해피 한데요.

1
2016-07-27 19:48:51

보통 일반사원일 경우 개인주이적 성향을 가지다가 직급이 올라갈수록 집단주의적 성향을 띄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누가 맞다고 볼수는 없겠죠.
그런데 본문 만화에 나오는 칼퇴하는 인물처럼 행동하는 사람은 직책이 올라갈수록 사회생활하는데 여러모로 힘들겁니다.
한 업종 한 회사에만 있어서 다른곳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한 15년정도 회사생활에서 제가 본거는 개인주의적 성향을 가진 사람은 이직하거나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는겁니다. 
그 원인의 대부분이 다른 직원들과의 불화였습니다.
낼모래 납품 -> 자기는 완벽하게 다했다고 해서 퇴근 -> 취합 및 검토중에 문제 발생 -> 나머지 직원들 밤샘작업 의 악순환이 발생하는거죠.
이건 회사의 문제가 아닙니다. 팀단위의 문제죠. 회사에서 프로젝트 하나하나가지고 야근해라 말라 하지 않습니다. 팀내에서 일정을 짜고 안될거 같으면 인원붙이던가 일정을 조정하던가 하는거죠. `무슨 회사가 개인이 은퇴까지 보장해주는것도 아닌데` 이런 문제가 아니라는거죠.
댓글에 나오는 다른이에게 피해를 안주는 상황은 팀단위로 진행하는 프로젝트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회사대 개인처럼 1:1의 일(프리랜서)을 하는게 아니라면요.

그게 옳던 그르던간에 현실에서 납품이 낼모레고 본인이 팀장인 상황에서 자기 할거 끝났다고 `퇴근합니다` 라고 하는 부하직원이 있으면 잘가~ 라고 하실분이 몇명이나 있을지 궁금하네요...



하다못해 최소한 팀장에게 검토라고 받던가....
 


2016-07-28 10:31:29

열외사병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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