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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역대급으로 학계를 뒤집은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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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2 13:03:41


- Aberrantoligst

이크티오티탄
Ichthyotitan

2억 200만 년 전 트라이아스기, 영국




몸길이 25m
체중 90~100t


이크티오티탄은 영국에서 발견된 거대한 어룡으로
현재까지 이름이 붙은 가장 큰 해양 파충류이다.

몸길이는 25m에 체중은 100t에 육박하는데,
이는 오늘날 가장 큰 동물인 대왕고래와 비슷한 수치다.
(21~26m, 84~130t)

더욱 놀라운 것은 녀석이 사망 당시 아직 덜 자란 개체였다는 점.
그리고 여과 섭식자가 아니었다는 점일 것이다.





충격적인 것은 이크티오티탄보다 더 큰 어룡이 확실히 존재했다는 것인데,
바로 오스트 클리프 어룡이다.



오스트 클리프 어룡
aust cliff ichthyosaur


녀석은 30~31m, 체중 124~279t으로 추정되었는데
보수적인 추정치만 잡아도 길이 30m, 체중 180t에 달한다.
이는 대왕고래의 최대치와 같은 것이다.



과연 2억 년 유럽의 바다에는
정말 대왕고래보다 큰 동물이 살았던 걸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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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4-04-22 13:04:48

 원피스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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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22 14:35:33

화석이 턱뼈의 일부만 발견되었기 때문에 저 크기는 아직까지 추정치에 불과하긴 합니다. 다만 화석의 주인이 길이가 25m에 달하는 대형 어룡일 것이라는 건 어느 정도 검증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전에는 최대 30m까지 달할 거라는 추정이 있었으나, 최근 연구 결과로 25m 정도로 수정되었습니다.)

 

다만 길이가 길더라도 무게 추정은 다양하게 나올 수 있는데, 어룡 중에서 온전한 화석이 확인되는 쇼니사우루스의 크기와 무게가 대략 혹등고래(15m에 30톤 가량)와 비슷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어룡들도 대충 이 정도 비율(고래와 비슷한 비율)일 거라고 뇌피셜로 추정하고 있는 거죠. 즉 본문의 정보에서 길이는 어느 정도 검증이 된 데이터지만, 무게는 막연한 수치일 수 있습니다.

 

저 오스트 클리프 어룡의 화석은 1850년에 발견된 겁니다. 하지만 그간 어느 동물의 뼈인지 확인이 안 되다가, 저 이크티오티탄의 턱뼈 화석인 릴스톡 표본과 유사하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이 역시 거대 어룡의 뼈로 추정되고 있는 것 뿐입니다. 저 크기와 무게 정보 역시 추정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오스트 클리프 표본은 덜 자란 개체로 추정되는 릴스톡 표본과 비교해 봤을 때 더 큰 개체의 것으로 보이기에, 더 많이 자란 성체급 이크티오티탄의 턱뼈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다만 추가 연구를 통해 좀 더 많은 화석 표본이 확보가 되어야 정말 대왕고래보다 큰 어룡이 존재했는지 여부가 확실히 입증될 걸로 보입니다. 아직까진 대왕고래에 필적하는 크기의 초거대 어룡이 존재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열린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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