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늙었는지 확인하는 방법

아일릿 메트로부민 열심히 듣는 저는 젊군요ㅋㅋㅋ

딸래미 때문에 요즘 여자아이돌 그룹 노래를 다 꾀고 있긴한데...점점 그것도 옛날노래가 되어가는...새로나오는 곡들은 뉴진스나 아이브 스테이씨 정도만 듣고 나머지그룹들는 한창 유명했던 곡 정도만 듣고 있네요. 딸래미가 아빠를 강제로 젊게해주긴 하네요.

저는 생소한 시티팝 듣는 것을 좋아합니다.
처음 듣는데...,왠지 많이 들어본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합니다.
처음 듣는 음악이라고 해도 장르상관없이 희한하게 80~90년대 음악들으면 친숙함이 느껴져서 그런것 같네요.

잡식성...

개인 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나이들수록 결국 예전 것에 집착하게 되는건 맞습니다. 

앞보다 뒤를 돌아보게 되고 보수적으로 변하지요. 

저는 아직 33살까지 몇년 남았지만 각자에게 돌아가고 싶은 르네상스가 다 있죠. 저에게는 00년대 중후반이 그런 시절이라서 그때 노래를 엄청 듣는것 같습니다. 최근 추가한 노래 대부분이 00년대 노래네요.

얼마전 이창섭이 부른 천상연이라는 노랠 듣고 헉 완전 꽂힌다!! 하면서 ‘이 노래만 외우면 신세대같겠지’했는데 알고보니 원곡이 캔의 노래였더라구요.. 어쩐지 멜로디가 착착 감기더리

어제 유튜브 쇼츠에 꽂히는 음악이 있어서 찾아보니..
ILLIT의 Magnetic이더군요.
아직은 덜(?)늙었나봐요.

어릴때 전혀 즐겨듣지 않던 새로운 음악 30대 40대에도 많이 찾아 들었는데 말입니다. 다만 그 음악들이 어릴때 듣던 음악들보다 더 오래된 음악들이란게  30대엔 클래식을 알게되었고 40대엔 어릴때 경멸하던 뉴웨이브 음악들도 즐겨듣게 되었지요. 

새로운 아이돌 음악만 듣는다면....?

초등학생 때부터 올드팝 좋아하고
부활, 김광석, 이문세 좋아하고
그게 이제서야 나이에 맞는
노래가 되더군요